출산율 정책은 근본적인 접근부터가 잘못됐음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69024237
윤성훈: “요즘 출산 장려금이라고 뿌리는 정책들 보면.. 그런 건 장려금이 아니라 출산 축하금이라고 하는 게 맞지 않냐“
ㄹㅇ 맞말인듯
비혼 비출산이 과연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 때문일까?
여전히 돈만 좀 뿌리면 애를 낳을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
아니면 설마 돈의 액수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걸까
지금 30대들 주류의 심리가 사실 마음속 깊은 곳에선 결혼 출산을 다들 하고 싶어하지만 경제적 이유만으로 포기한 걸까
난 왜 아닐 거 같지... 내가 30대가 안 돼봐서 모르는 걸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9모 공통 2개 확통 3개 틀렸고 강x 시즌1부터 푸는데 제가 못해서 그런 것도...
-
국어 영어는 모르겠지만 수탐은 내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한다고 생각하고 수능장...
-
윤성훈 0
추석특강 신청했었는데 그날 다른 수업있는걸 지금 알아서 취소하려는데 지금 너무...
-
생윤 커리질문 0
임정환 림잇 임팩트 끝냈는데 현돌 6평분석서 풀면 되나요? 올림픽 듣기에는 강의...
-
알바 5000명 고용해서 표점 개뻥튀기시킬거임
-
연대가 너무 가고싶다 10
부모님은 연대 캠퍼스커플 누나도 연대졸업.. 솔직히 삼반수까지 했는데 못가면 억울하잖아요 올해는 꼭
-
나만 그런거 아니죠? 오늘 오후까지 다 망해서 대학 못갈까봐 처울었는데 지금은...
-
시간없어서 둘중 하나만 풀려하는데 어떤게낫나요
-
전국 의대 수시모집 나흘째 지원자 5만명 육박…경쟁률 16대 1 1
연세대 의대 경쟁률 14.29대 1, 이화여대 16.39대 1로 마감...
-
나가뒤져야겠다걍
-
연애라.. 2
하고 싶다
-
한여름에 폭설을 기대하는 심정이랄까..
-
갑자기 친구 떠올라서 카톡 보니까 사진 다 내려갔네 얘 어떡하냐..
-
내가 편해야 할거 같음. 저한테도 신경 못쓰는 상태에서 남에게 관심을 주고 책임을...
-
연애 조언. 6
-
한양대 반영비 0
올해도 똑같음??? 국어 높아졌다고 들었는데
-
이렇게 여백 남아있는데 이거 막 불합격 주거나 그런거는 없겠죠ㅠㅠㅠㅠ 건대 동대 다...
-
연애라니.. 9
-
오르비는 내 남자야. 아무도 건들지 마
-
성균관대 말고는 괜찮은 곳이 없나요? 일단 국어 수학은 적어도 2는 안정적으로...
-
연애메타 4
굴리지마라
-
모집요강에 6개 전형 이내에서 모든 전형 간 복수지원 가능하다고 쓰여져 있는데...
-
텔그 2
갈길이 멀구나 후
-
장수생 중에 극단적 선택하는 사례 옆에서 보신 적 있어요? 6
보통 그런 건 공시에 많던데 수능도 많이 그래요?
-
그때도 최저시급도 안나옴 지금 700원 저러면 누가 답변해줄라나;
-
아 근데 보통 열이면 아홉은 한의대 가나
-
성불하고싶어요
-
일룔에 공부 쉬니까 그때 가계도만 5시간 문풀하고 싶은데 그롬 푸는 피지컬느나?ㅎㅎ
-
미적 6,9평 92점이고 서바 84-88 진동함 지금 2일 1실모에 실모 안하는...
-
지금 고2이고 내신 좀 많이 망쳤긴한데 내년 수능만을 바라보고 사는 수시정시러입니다...
-
국어 인강은 ebs연계 문학 빼고 들은 적 없는데 국어 공부를 너무 안해서요.....
-
중대랑 경희대 1
다행히 면접 일정이 엇갈림 겹치는 사람도 잇을듯 아님말고
-
제 메타인지 다 어디감뇨이
-
공학은 박터지는데 숙대 이대 논술경쟁률 뭐지
-
무술 단련에 통번 연습 다 클리어 ㅎㅎ
-
프사에 어울리는 뱃지 14
중뱃vs성뱃
-
퇴근 2
힘들다
-
스피드러너파이널 84점 특모 44점 담원 롤드컵 진출
-
다시 연애할 수 있을까 22
2년 짝사랑하구 1년 연애 후 헤어진지 2달 됐는데.. 내가 너무 힘들어해서...
-
계산에서 너무 절은 나한테 너무 화난다
-
하
-
김승리 한번도 안들었는데 지금까지 듣던 쌤이 너무 실전체화가 안돼서 파이널 김승리...
-
모두의 것이었던 그녀를 나만의 것으로
-
실모를 시간 제한 두고 문제를 푼다> 채점을 한다> 시간 제한 없이 문제를 푼다>...
-
꼭 풀어야한다 이런거있나여??
-
반박 안받음
-
이번에 성대 학종 쓸것같은데 인적성 면접 들어간건 처음 시도라는거라.... 제시문...
-
아니 분명 규격 맞춰서 사진 올리고 여백 없는거 보고 올렸는데 갑자기 사진에 여백...
-
노동조합이 8
자발적결사체랑 공식조직 교집합에 있는건 알겠는데 사내 노동조합 << 이렇게나오면 비공식조직인가요??
메인글 보고 써봄 걍 이민가야되나 진짜 ㅋㅋ
잘못된 접근은 아닌거같음
1은 찍을듯 돈이라도 덜 부담되면
수십년간 380조를 썼다는데 실패한 거면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그냥 380조 중 상당수를 슈킹한 건가
Kbs 시사기획창에서 출산율 다큐 찍은게 있는데 이상한곳에다가 돈 쓰는것도 많았습니다
헉 그냥 슈킹이었구나…
접근이 잘못된 거 같다는 얘기를 하는 게… 이미 자녀계획이 있거나 자녀가 있는 사람들한테는 분명 도움이 어느정도 되는 정책이 맞거든요
근데 자녀계획이 없는 사람들 자체가 점점 늘어나는 느낌이고 이런 사람들에 대한 회유책은 좀 많이 부족한 거 같아서…
저는 가치관 변동이 가장 크다고 생각해요
대만중국도 출산율 낮고 일본이 그나마 선방하던데
거기도 걱정이 많더군요
다만 경제적으로 지원을 많이해주면 적어도 1은 찍지 않을까하는 아쉬움이 크네요
1찍남 ㄷㄷ
헉..
전 애초에 대한민국이 출산율 회복할 기대를 안 해서
무조건 이 나라 뜨려고요
22
그냥 국민을 가축으로 생각하는듯.. 그냥 단순히 금전적 보상이 있으면 애를 나을꺼라고 생각하는건가
진짜 동물들 교배시키는 것도 아니고 돈줄테니 섹스해서 노예 만들라는 것 같음
일반인 기준으로 이해 안되는 정책들도 뭔가 평범한 국민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듯
제 생각이 딱 이거긴함
그냥 개인의 측면에서 당연한 게 당연하지 않게 된 것도 큰듯…
한국에서 뭐 출산율에 얼마썼다는거 그냥 다 날치기에요. 실제로 출산관련해서 쓴 금액은 다른 선진국들 지출비율에 반에 근접함 애초에 정치인들은 출산율에 크게 관심도 없고 돈쓸생각도 없음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없다면, 액수가 부족한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라는 말이 있지요
우리나라가 그 정도로 빈곤국도 아니고 솔직히 지금 30대들이 부모님 세대보다 잘 사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요?
충분한 돈이 있어도 그 돈으로 결혼, 출산 말고 본인이 생각하는 다른 행복을 택할 사람들도 은근 많을 거 같아서요 (뇌피셜이긴함)
그런 사람들은 전체 결혼적령기 인구 중엔 소수에 속하려나요 거기까진 잘 모르겠네…
애기를 키우면서 얻는 행복감 같은걸로는 부족한가
저희 부모님도 자식을 키워보니까 확실히 인생이 다르더라 이런 말씀을 하시던데 (물론 전 불속성 효자였지만)
생각보다 부모님 세대 어른들은 출산이라는 결심을 하는 동기 자체가 그렇게 거창하진 않았던 거 같더라고요
결혼율만 90%가 넘어가던 세대였으니까 자녀는 당연히 갖는 것으로 생각하는 게 주된 정서였을 거고, 막상 낳아보니 행복하기도 하더라 이런 거 아닐까요
근데 요즘은 당연한 게 당연하지는 않게 되다보니까
“막상 낳아보니“까지 가는 동기 자체가 많이 약해진듯
완전 동의
미국에 사는 한인들도 미국인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출산율이 낮던데 이게 뭐 돈 뿌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님
그리고 뭐 한국 70년대 80년대엔 풍요로워서 애들 많이 나았나
실질적인 소득은 매년 증가하는데
걍 근본적으로 틀려먹었다는 생각밖에
ㄹㅇ 물가상승률 집값폭등 그런 걸 고려하더라도 대다수가 그렇게까지 못 사는 편은 아니지 않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