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니는 대학은 너무 싫은데 수능 잘 칠 자신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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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거국 다니는데 과도 마음에 안들고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거도 싫고 학교에 정이 안가요 근데 수능 치자니 또 잘 칠 자신은 없고 공부 하기도 싫습니다.. 오늘 수능공부 1시간 공부하고 너무 하기 싫어서 집에 왔어요 그냥 당장 오늘이 개강인데 학교가기 너무 싫네요 또 지하철타고 환승해서 갈 생각하니 정말 죽고 싶네요 뭘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마인드를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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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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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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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님들 추석동안 정신팔리게해서 공부 못하게하려는 속셈임 서술범주 파악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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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애니프사면 의대여도 안부러움 ㅋㅋ 이러는건 걍 지 열등감 표출하는거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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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걸 깜뻑했넹...암튼 얼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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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애매하게 잘하는애들이더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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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들도 귀엽고 이쁜 애니 캐릭터가 좋아서 프사해놓곤 외모때문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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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동안 뒷공부를 더 하겠다 조금만 더싸워줘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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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먹고 사탐 좀 하다가 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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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감 실모 0
어디서 사야돼요?? 현강 다닐땐 오프 너무 쉽게 구햇는데 이제 어디서 구해야될지 모르겟서용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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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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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생어머니가추석선물챙겨주셔서기부니아주조아져버림우하하하하뼈를묻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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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실모나 벅벅 풀고와야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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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착하게 살게요 너무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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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도덕성이 좋든 공부를잘하든 뭐든~~ 걍 말좀 더듬고 얼굴좀 빻았다? 그 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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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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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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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구석 동네학원 알바도 거의다 인싸 존잘들이 독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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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오덕프사나 네이밍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나한테 하라 하면 안 한단 뜻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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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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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를 공격하라 ㅋㅋ 할말이없으면 인신공격하는 병신들은 자기가 왜 오르비에서 n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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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안치고 사람이 열사병으로 어케 죽는지 한 50프로정도 느껴본듯...2키로...
님 저랑똑같네요ㅠ
넘 우울해요..ㅠㅠㅠ
전일단 이번2학기 마치고 군대 갔다오려구요..
제가 그러고 3년을 학교 다니다가 이제서야 재수 중인데요.. 뭐든 할까말까하면 해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겪어본 사람의 입장에서 걱정말고 해보세요!!라는 응원을 드립니다. 그치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가 진짜 안 나고, 수능 공부 미치게 ptsd 오고... 그러면 일단 받아들이고 쉬면서 학교 다녀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취미도 찾고, 친구도 사귀고, 동아리도 나가보고, 하고싶었지만 미자 때는 여력이 없어서 못했던 것들 잔뜩 해보면서, 필요하다면 병원 치료도 받으면서 한 1~2년 푹 쉰다, 생각하고 학교 다니는 것도 괜찮아요. 그러다보면 내가 아 진짜 재수/편입하고 싶어질 수도 있고, 상황이 하라고 만들어질 수도 있어요.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든, 죽고싶다는 생각이 든다는 건 병원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괜찮아요. 아니면 지금 다니시는 학교에 상담센터는 휴학하도 무료니까 그거 뽑아드시구요..! 학교 상담센터 보통 외부 상담사가 해서 학교 떠날 생각한다고 해도 개의치 않거든요ㅋㅋㅋ 편하게 그런 곳 도움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죽고 싶다는건 현타가 쎄게 와서 과격하게 표현한거 같아요..ㅎㅎ 지금 동기들은 너무 좋은데 학교는 마음에 안들고 서울은 가고싶고.. 욕심만 많아서 힘이 드네요.. 긴 답변 감사해요 참고하겠습니다
편입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