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민T [1057999]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4-09-05 23:51:24
조회수 6,404

[한줄해석/해설지] 2025 9월 영어영역 총평 및 해설 & 향후 학습 방향성 안내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69083320

(310.8K) [1615]

2025 9월 모의고사 영어영역 (한줄해석) (BY. 함정민T).pdf

(289.3K) [777]

2025 고3 9월 모의고사 영어 정답및해설 (EBS).pdf



안녕하세요 여러분


함정민T 입니다.





이번 9평 최선을 다해서 본


많은 친구들에게 우선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영어는 평이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등급을 잘 받은 친구들은


난이도에 상관없이


'실전력'을 잘 발휘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지금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더 어려워질 수능 난이도 (예상 작수느낌)를


철저히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비록 이번 9평 영어의 난이도가 평이하더라도 


여러 이유로 어휘와 영어 지문 공부를 꾸준히 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다음은 총평 입니다.




[2025 9월 모의고사 영어 총평 및 향후 방향성]



Ⅰ. 키워드


#꼼꼼한해석 #끊어읽기 #선지소거 #유형별접근법활용 

#비유표현처리능력 #낯선소재이해력




Ⅱ. 전반적인 총평



1. 1등급 비율 7~10% 플마 예상. 출제 난이도 평이.

(작년 수능과 올해 6모에 비하여 확연히 쉬웠음)



2. 변별력을 주는 문항들이 기존 평가원 모고들과 대비하여 다소 평이하게 출제 

(21,31~34,36~37,38~38,42번)



3. 지문은 전체적으로 내용이 쉬우나, 선지를 고를 때 전반적으로 꼼꼼한 해석과 

확실한 정답의 근거 찾기를 요구 

(대의파악, 요약문 특히!)



4. 선지를 고를 때, 지문의 ‘사실관계’에 맞지 않는 선지도 배제해야 함. (ex. 24번 ③의 경우)



5. 수능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 될 듯. (빈/순/삽에서 변별력을 높일 것.)

(꼭 본인의 9모 성적을 기준으로 10점 떨어질 수 있다는 예상까지 하고

더 어렵게 강도 높게 대비해야 함)



6. 29번 어법의 경우,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정답이 왜 5번인지 설명하는 건 힘들었으나, 

나머지 선지들이 평이하게 지워져서 소거법으로 맞췄을 것.



7. 이번 9평의 전반적인 어휘 수준은 이전 평가원 기출 단어들이 많이 출제 되어서 

그간 기출 단어를 성실히 학습해 온 학생들이라면 ‘잘 읽히는’ 느낌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



8. 대의파악 유형 조차 해석 꼼꼼하게 하지 않으면 지문의 ‘느낌’만 받고 

선지는 잘못 고를 수도 있을 듯. 

: 수능날까지도 오답 선지 소거하며 정답에 신중한 접근 필요

-> 1) 반대, 2) 무관, 3) 지엽적인 선지(=포괄성x) ,4) 사실관계X 위주로 잘 소거 해야 함



9. 문장이 요구하는 의미를 정확히 끌어내기 위해서는 

구문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 되어야 했음. 

(1)대명사 연결 (2)병렬구조 연결 (3) 끊어읽기를 통한 수식관계 이해가 중요했음.





Ⅲ. 오답률 TOP5 – 세부문항총평


[오답률 TOP15] (출처:EBS)

   

순위

번호(유형)

오답률(%)

정답선지

오답1위선지

1

30(어휘)

79.1

5 (20.9%)

4 (49.2%)

2

34(빈칸)

74.5

3 (25.5%)

2 (25.8%)

3

36(순서)

69.5

5 (30.5%)

4 (27.1%)

4

33(빈칸)

67.0

1 (33,0%)

2 (24.3%)

5

32(빈칸)

66.8

2 (33.2%)

1 (24.7%)

6

21(함의)

61.6

3 (38.4%)

4 (22.2%)

7

38(삽입)

58.0

5 (42.0%)

4 (28.7%)

8

42(어휘)

57.2

3 (42.8%)

4 (20.6%)

9

40(요약문)

56.5

1 (43.5%)

2 (24.7%)

10

26(내용일치)

50.4

2 (49.6%)

3 (26.6%)

11

23(주제)

48.5

4 (51.5%)

2 (16.0%)

12

37(순서)

48.4

3 (51.6%)

2 (17.0%)

13

31(빈칸)

46.2

2 (53.8%)

3 (15.9%)

14

41(장문-제목)

44.6

1 (55.4%)

4 (17.0%)

15

29(어법)

38.9

5 (61.6%)

2 (13.1%)




TOP1) 30번(어휘) - 이유? ‘주제(we are not rational actors)’에 대한 입장 연결의 부재

: 행간을 읽는 정확한 이해 요구. 지문 처음부터 읽은 내용에 대한 이해를 잘 끄집고 내려와야 하는 느낌. 

문해력 다소 필요.

-> 해석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고 꼼꼼함도 요구 되어 변별력 있는 문항이었음.

‘Understanding more about how our minds work and how biases may operate’에서 뉘앙스가 (+)인 것을 잡아내면, ‘less subject to fallacious reasoning’이라는 인과는 논리성에 있어 적합. 


오답 선택비율 1위인 4번을 고른 학생들은 이 부분에서 생각이 반대로 되었을 확률이 높음. 해석 꼼꼼하게 하지 않고 '감'으로만 읽고 있었다면, 앞문장에서 우리의 'biases'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으니 4번 마저도 (-)가 와야 한다고 반대로 잘못 생각했을 것임. 


-> 우리가 갖고 있는 irrationality, biases, reflective thinking, snap judgment를 이해해야 (+)가 될 수 있는 상황. 

따라서 정답 5번은 우리 정신에 내재된 ‘합리성(rationality)’이 아닌 ‘한계(limitation)’와 같은 말이 와야 함.




TOP2) 34번(빈칸) - 이유빈칸 풀이 전략의 부재. ‘But’ 앞문장이 읽히지 않았을 확률이 높고 해당 문장만 잡고 빈칸을 고르려고 하면 정답 고르기 힘들 듯.


: 빈칸의 주체인 ‘his writings’의 특징을 중괄식 빈칸 ‘But’ 아래 제시된 내용에서 도출하면 됨. 특히 ‘relative’와 ‘collective’에 이어서, ‘sympathy’를 잡아내었으면 정답인 ‘emotional attachment’까지 도출해낼 수 있음

 


TOP3) 36번(순서) - 이유단서가 문단의 첫 번째 줄에 있다보니 놓침.

: 첫단락을 (C)로 잡는 건 전체 50% 이상의 수험생이 성공했으나, (A)-(B)이냐 (B)-(A)이냐를 두고 선택이 엇갈림.

-> (A) 단락의 ‘however’을 기준으로 잡고, 대비되는 기준점인 ‘the adjustment’의 ‘small’이냐 ‘large’이냐를 생각했더라면, (A) 단락의 ‘larger’ 오기 전, (B) 단락의 ‘smallest’를 먼저 배치해야 될 것을 눈치 챘을 것.

다만, ‘smallest’가 (B)단락의 첫줄부터 있다 보니까문단 아래에서만 단서를 찾는 학생들에게는 시간 내에 미처 파악하지 못하여 오답을 골랐을 것.



TOP4) 33번(빈칸) -이유글의 포괄성 잡기 실패 빈칸 풀이 전략의 부재 

: 오답을 고른 수험생들은 ‘city quality’가 높다는 것은 사람들이 ‘staying’할 수 있는 options가 많다는 의미인 것을 이해하지 못한 채로, 빈칸 아랫부 내용도 튕겼을 확률이 있음.




TOP5) 32번(빈칸) -이유부정어 ‘no guarantee’ 와 연결시키려는 생각 부재+글의 포괄성 잡기 실패 

: 글의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빈칸의 주체인 ‘투자(investment)’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한 통신 형태로 이루어진 투자가 아닌, 해당 투자로 인한 통신 이용 댓가를 지급할 수 있는 대상들에게만 해당하는 상황.






Ⅳ. 수능까지 향후 대비 전략



1. 수능은 변별력을 위해 작년 수능과 비슷한 느낌으로 출제 예상. (1등급 비율 4~5%정도)

따라서//삽에서 난이도를 상향 조정할 확률이 높음

해당 유형에 대한 난이도 높은 학습으로 미리 준비해야 함.



2. 꾸준한 해석 연습과 기출 어휘 암기 병행

(미미보카에 있는 고빈도 단어를 외우시는 것도 좋고,

-이전 별4~5개 올린 게시글 참고-

갖고 있는 기출 단어장이 있다면,

성실하게 외워주세요!)


https://orbi.kr/00068893781



3. 어려운 지문 위주로 학습하는 것이 실전에서 ‘덜 읽히는’ 걸 방지 할 수 있음.



4. 끊어읽기 연습하기 

– 한국어 해석을 기준으로 수식관계 이해하기



5. 튕기는 문장이나 이해안되는 지문이 있다면 

끝까지 이해하려고 시도하는 질적학습이 반드시 병행 되어야 함

(양적학습과 질적학습에 투자하는 시간이 4:6정도로 10월말까지 병행되어야 함)






-------



한줄해석자료 공개하니,


해석이 없어서 아직 오답 못한 친구들은


다운 받으셔서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얼른 오답해주세요!


9평을 발판 삼아,


수능날 최고의 전략을


잘 설계해보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슈뢰딩거 고양이 · 770527 · 09/05 23:58 · MS 2017

  • 함정민T · 1057999 · 09/06 00:03 · MS 2021

  • 중꺾그마 · 1190971 · 09/06 18:37 · MS 2022

    글 감사합니다 선생님ㅎㅎ 읽으면서 복습 했습니다 (근데 글 내용 중에 top5 문제번호가 32번인데 34번으로 되어있어용!!)

    향후 공부방향에서 5번 내용 너무 도움되네요. 앞으로 실모만 주구장창 풀까 했는데 다시 생각해봐야겠어요...! 질적 공부도 놓치지 않으려면 남은기간동안 뭐하면 좋을지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옛 기출을 좀 볼까요?? 6,9평 1등급이고 5개년 기출 ebs는 다 했습니다!

  • 함정민T · 1057999 · 09/06 18:44 · MS 2021

    오 제보 고맙습니다 ㅎㅎ 옛기출에 ebs까지 대단하네요! 그 정도 등급대라면 영어를 정말 잘하고 좋아하는 친구네요 ㅎㅎ 사설 모고 풀면서 질적학습 병행하는 것도 괜찮고, 작년 9평, 수능, 올해 6,9평들 위주로 튕기는 문장 없이 깔끔하게 해석 연습 한 번 싹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 중꺾그마 · 1190971 · 09/06 18:45 · MS 2022

    아 옛기출은 안했어요 선생님!! 5개년(평가원만) 해서 ㅎㅎ 옛기출 하는거 어떨지 여쭤본 거였습니당 ㅎㅎ 말씀해주신 공부도 도움될 것 같아요!! 최근 기출 꼼꼼히 해석해보는 연습 해보겠습니다 :)

  • 함정민T · 1057999 · 09/06 20:00 · MS 2021

    그렇군요! 9월 둘째주 정도까지는 옛기출 할 수 있는데까지 최대한 봐도 괜찮을 것 같네요! ㅎㅎ

  • 뵈연 · 1229037 · 09/07 23:59 · MS 2023 (수정됨)

    이번 9모 쉽다고들 하니까 시험을 잘봐도 별로 안기쁘고 왠지모르게 불안했는데, 난이도에 상관없이 스스로 칭찬해주라는 부분에서 많이 위로받았어요ㅠㅅㅠ 이런 공부 방향성 제시해주는 글 너무 좋아요~ 특히 오답률 탑5에서 어떤 부분을 놓쳤는지 알 수 있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앞으로 공부할 때 이런 부분을 고쳐야겠다는 명확한 목표가 생겨서 의욕이 샘솟아요!! ❤️‍

  • 함정민T · 1057999 · 09/08 14:45 · MS 2021

    난이도와 상관없이 시험이 주는 압박을 이겨내고 고득점을 한 건 실력 발휘를 잘 한 일입니다~~ ^^ 수능까지 빈틈없이 보완 및 공부 계획 잘 세워서 꼭 영어 1등급 받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