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어떻게 견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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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처음에 고3때 그냥 외롭다 고독하다 하는게 철딱서니없는 씹소린줄 알았지.
근데 고3때 수능망하고 재수때 수능망하고 군대에서 군수하다가 수능말아먹고 전역하고도 수능 볼 예정임
진짜 이제 나 혼자 남은거같고
군대에서 갇혀서 여자 얼굴은 못 본지 한참 됐음.
섹스도 하고싶고 뭔가 이 공허한 심정 느끼는게
나만 그런건가요?
불쾌하신분들은 뒤로가기 해주세요.
그나마 오르비하는 분들은 좀 낫지않나요?
수능이나 영어 토익 취업 이런분들 사이트는
그나마 덜 나사가 풀려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대학 들어가서도 이 공허함이 채워질지도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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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보장되지 못한 이 공허한 심정 느끼는게 나만 그런건가요?
수능을 실패하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자신감이 없어지고 자존감 낮아집니다.
하소연도 부모님한테 할 말이 있고 못할 말이 있는 거고요. 친구들도 다 군대로 가서 각자만의 사연이 있으며 거의 진로가 다 잡힌 상황입니다.
이성적으로 외로운것도 있고..
실패를 계속 맛보니깐 패배자처럼 수능보는것도 무기력해집니다..
오르비 하시는 분들이야말로 사람과 공부를 모두 잡은 기만인간들이 많을텐디
대학가서 여자만나면 되죵 지금은 좀 참구여
저도 대학 다니다가 올해 수능 준비하면서 제일 친한 친구도 잃어보고 인스타도 끊고 뭐 하여튼 걍 외톨이가 됐습니다. 그냥 막말로 존나 외롭더라구요. 첨에는 견디기 힘들었는데 문학보면 외적 고요 상태에서 성찰로 자기 자신을 찾는 스토리가 많지 않습니까? 저도 외로울수록 나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 늘어나니 오히려 한결 편해집니다. 무조건 부정적으로 생각할건 아닌데 이게 우울증으로 번질거 같으면 지체말고 정신과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이거 저도 진짜 공감이요
스스로 생각할 시간이 많아져서 내적 성장을 이룰 기회이기도 하고 그게 좀 안좋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싶으면 정신과 가면 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