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황들 드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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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년도 기출..
3번 선지에서 (나)에서 화자가 ”내 마음을 이실 이“를 그리워 하고 있고 “이”가 있는 세상을 이상향으로 볼 수는 없나요?
아님 단순히 그리움 만으로는 동경이라는 태도를 형성할 수 없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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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쫄리나 걍 수2 킬러가 더 편한데 틀려도 다같이 틀리는거라
답 2번인가요?
넹
동경은 그리움을 전제로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리움보다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이 화자의 내면세계이므로 동경하고는 먼 감정입니다
동경에 대한 이상향보다는 현재 없는 것을 있고자 소망하는 심정에서의 이상향입니다
저도 같은 문제를 틀리고
아직 이해가 안돼서 댓달아봅니다.
말씀하신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소망자체도
그리움을 전제로 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설령 전제로 하고 있지 않더라도
이미 A구간에서 화자의 내면세계는 감탄사와 함께 직접적으로 드러났고 확정됐다 생각했습니다.
시에서 부정적인 상황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전제한다 배웠습니다.
시에서 화자의 현실은
“내 마음을 아실 이”가 곁에 없는 상황이고
화자의 이상은
“내 마음을 아실 이”가 곁에 있는 상황이어야
괴리가 생겨 그리움이라는 내면세계를 바탕으로한 시상이 만들어지는거라 생각합니다.
동경은 사전적으로
‘어떤 것을 간절히 그리워하여 그것만을 생각함.’
이라는 의미를 갖고있다는것을 대입하면
(나)에는 이상향에 대한 동경의 태도가 형상화돼 있다. 는 선지는 옳은것이 아닐까요?
소망은 어떤 일을 바라는 것이고
그리움은 보고 싶거나 싶은 마음이 간절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서 (나)의 이는 전에도 보지 못하였으므로 이를 그리워하여 생기는 동경하고 먼 감정입니다
이해했습니다.
이상향에 대한 “동경”의 태도가 아닌거네요
말씀하신대로 내면세계 자체가 그리움이 아니니까요
그러면 화자는 전에도 보지 못한 대상을 왜
”그립다“ 라고 한걸까요?
인물이 내면세계대로 말하고 행동한다면
그립다가 아닌 다른 말을 하는게 맞는데 그립다가 나와버리니 의문입니다
이가 있는 세상 같은 건 언급도 안 했는데요? 이랑 같이 있고 싶어하는 것이지 그걸 보고 특정 장소를 이상향이라 생각한다고 할 순 없죠. 예를 들어 이가 현재 자신이 있는 곳으로 온다면 그것도 좋은 거잖아요
그리움과 동경의 차이가 아닙니다. 만약 어떤 장소를 그리워한다고 했어도 틀린 산지죠. 장소에 대한 감정이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