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한강의 문장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69443474
이렇게 고요해질 통증인 것을.
지난밤에는, 또 수없이 반복되었던 그 밤들에는
이런 순간을 믿지 못했었다.
마치 밤이 깊을 때마다 새벽을 믿지 못하듯이,
겨울이 올 때마다 봄을 의심하듯이
나는 어리석은 절망감에 사로잡히곤 했던 것이다.
여수의 사랑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판증서도 발급완료 ㅋ
-
허벅지 퍄..
-
요즘 성소 보면서 힘내고 있습니다. 허벅지.. 퍄...
확실히 시적인 산문이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네요.
시인 겸 소설가다운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