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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홍대 경제 추합됫다고 전화 왓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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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곧내인데홍대는 휴학이 불가능하다고 해여고로 반수하려면 등록금 1000가까이를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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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를 똥망쳐서 홍자전 들어간담에 반수할 생각 하고 있었는데 휴학이 안된다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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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입니다.. 아니면 외대 서양어학과는요??] 한번 라인잡아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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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망한 이과 친구 성적인데요국 77 4등급수 81 4등급영 97 2등급화1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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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81 100 95 사탐 윤사44 사문50 건동홍 가능할까요>> 0
1년만에 들어오는 오르비네요ㅜㅜ 친구점수인데.. 건대 영어영문 숭실대 국제법무 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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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21살 되는 ..지금은 백수인 사람입니다 지금 제가 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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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에 올릴만한 글은 아닌것 같지만..)토익리스닝하다가 건국대 합격자 통지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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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0
건대 물보정한다치고하위과 국영수표점 어느정도 되야 갈수있나요 ㅠ?홍대 하위과도 안되나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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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동홍 최하위 안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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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수외 388 이구요 사탐평백 91입니다 언어117 76 수리 142 100 외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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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117 76 수리 142 100 외궈 129 92 근현 65 93 정치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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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언/수/외/탐/탐표점 : 125/130/130/65/66백분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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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건동홍 라인 상담 부탁드립니다. 제발 제발 제발 제발 제발 0
문과언/수/외/탐/탐표점 : 125/130/130/65/66백분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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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행정학과 관련 질문입니다...(제발 꼭 답변해주세요ㅜㅜ) 0
저는 막연하지만 도시와 관련된 것들에 관심이 많았습니다.뭐 도시지도라던지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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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115 71퍼 수나 136 96퍼 외궈 130 93퍼 한지 65 94퍼 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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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답 부탇요..제 동생 성젇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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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고요 원점수 언어88 수리92 외국어89 한지43 세지46 제점수로 홍대자전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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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최초합으로 뜨는대학이 있어서 설레고있는데ㅜㅜ 원서철되면 컷 더 높게 잡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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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88 수 92 외 89 한지 43 세지 46진짜 여기도 못가면 백분위때매 국숭세단도 힘들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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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88 수리나 92 외국어 89 한지44 세지46 에효 왜 수능만되면 점수가...
진짜...열심히사시네요
짤짤이 벌려고 이런 글 올리는 님 인생이 더 가관
남의 인생사에 과하게 관심이 많네
님인생이 더 가관인것도 모르고
하고, 그러한 말을 제법 외치지도 못하고 그저 중얼대며, 한참이나 문을 잡아 흔들어 자물쇠 소리만 덜거덕거렸던 것이다.
을득이한테 저의 아비가 불단집 뒷간에 가 갇히어 있다는 말을 당신……, 당신이라는 말 참 좋지요, 그래서 불러봅니다 킥킥거리며 한때 적요로움의 울음이 있었던 때, 한 슬픔이 문을 닫으면 또 한 슬픔이 문을 여는 것을 이만큼 살아옴의 상처에 기대, 나 킥킥……, 당신을 부릅니다 단풍의 손바닥, 은행의 두갈래 그리고 합침 저 개망초의 시름, 밟힌 풀의 흙으로 돌아감 당신……, 킥킥거리며 세월에 대해 혹은 사랑과 상처, 상처의 몸이 나에게 기대와 저를 부빌 때 당신……, 그대라는 자연의 달과 별……, 킥킥거리며 당신이라고……, 금방 울 것 같은 사내의 아름다움 그 아름다움에 기대 마음의 무덤에 나 벌초하러 진설 음식도 없이 맨 술 한 병 차고 병자처럼, 그러나 치병과 환후는 각각 따로인 것을 킥킥 당신 이쁜 허원은 문득 세상사람들이 수상쩍어지기 시작했다. 어느 때부턴지는 확실히 알 수 없었지만, 세상 사람들역시 무슨 이유에선지 이 인간 장기의 한 조그만 흔적에 대해 심상찮은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이다. 배꼽에 대한 사람들의관심 역시 기왕부터 있어 온 것을 여태까지 서로 모르고 지내 오다가 비로소 어떤 기미를 알아차리게 된 것인지, 혹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런 관심을 내보이게 할 만한 무슨 우연찮은 계기가 마련되었는지는 확실치가 않았다. 그리고 무엇 때문에 사람들에게서 그런 관심이 시작되었는지 그 이유를 알 수도 없었다. 하지만 그것은 어쨌든 사실이었다. 주의를 기울여 보니 관심의 정도도 여간이 아니었다. 한두 사람, 한두 곳에서만 나타난 현상이 아니었다. 그것은 이미 일반적인 현상이 되어 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듯 배꼽이야기가 일반화의 기미를 엿보이기시작하자 사람들은 이제 그걸 신호로 아무 흉허물 없이 터놓고 지껄이거나 신문, 잡지 같은 데서 진지하게 논의의 대상을 삼기도 하였다. 배꼽에 관한 논의가 그렇듯 갑자기 잊는 것이 병이라고 생각하느냐? 잊는 것은 병이 아니다. 너는 잊지 않기를 바라느냐? 잊지 않는 것이 병이 아닌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잊지 않는 것이 병이 되고, 잊는 것이 도리어 병이 아니라는 말은 무슨 근거로 할까? 잊어도 좋을 것을 잊지 못하는 데서 연유한다. 잊어도 좋을 것을 잊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잊는 것이 병이라고 치자. 그렇다면 골목 안 아홉 가구가 공동변소처럼 쓰는 불단집 소유의 뒷간에 양 서방이 갇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