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논술 인문 오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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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문 (나)가
모든 존재들의 존엄성을 내세워서 이익과 고통은 동등하게 고려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바탕으로 도덕적 의무를 주장한 걸로 기억하는데
공리주의적 의무를 뜻하는 건가요?
보통 공리주의는 의무론과 비교되는 입장인데
(나)제시문에서 말하는 의무는 공리주의적 입장을 근거로 한 것 같아서요
“공리주의적 의무”라는 키워드 괜찮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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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론까지 간게 아니면 틀린말은 아닌것같은데..
넵 의무론이라고 쓰진 않았어요!
의무론에서 말하는 의무는 결과에 상관 없이 행위하는 것인데, (나)에서 말하는 의무와는 성격이 다른 것 같아서요...!
공리주의는 완전 틀린 답 같습니다
전 공리주의라는 키워드를 안쓰긴 했는데 그냥 읽으면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을것같아요 공리주의라기엔 요건이 부족해서 그런걸까요?
제가 생윤을 안해서, 공리주의가 이익의 합 최대 그거 아닌가요? 공리주의적인 의무처럼 따지는 의무라기보다 무조건적인 의무, 무한한 의무 같습니다. 차라리 나보다 다에서 공리주의가 더 맞다면 맞긴한데, 역시 다에서도 공리주의적 의무는 딱히 드러나지는 않은거같아요.
다는 남의 고통이 내 희생보다 더 크더라도 기본권의 관점에서 희생할 윤리적 의무가 없다고 보지 않나요? 이거야말로 공리주의는 절대 아니죠
저도 일단 나 다 읽으면서 공리주의는 0.1도 생각이 안났는데 둘중 하나 고르라면 나 보다는 다 같습니다. 그리고 다는 남의 고통이 내 희생보다 더 크더라도 기본권의 관점에서 희생할 윤리적 의무가 없다고 보지 않나요? >> 이렇게 보신건 좀 잘못된 독해 아닐까요. 다 는 그런말 한적 없는거 같은데
이건 다 지문에 거의 명시적으로 드러나있었던 내용인데..
남의 고통이 더 크면 도덕적 의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도덕적 의무가 발생합니다. 윤리적인 의무는 발생할 수 있지만, 아닐수도 있는 거죠. / 무조건 윤리적 의무란 없다. 이 두 문장은 완전 다른말 같은데요
다른말이라고 볼 수 없고 선생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나의 지문과 비교할때 그 포인트로 잡을 수 있는 문장인거죠 나에선 타인의 고통이 자신의 희생보다 더 크다면 재산의 대부분을 사용하더라도 희생해야할 도덕적 의무가 있다고 보았으니까요
무조건 윤리적 의무가 없다고 쓴건 아닙니다 다 내용이 인간의 존엄성의 실현을 위한 기본권이 침해되는 장기(?)의 기부 와 같은 상황에서 (생명권이라고 표현했던걸로 기억합니다만) 도덕적 의무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했으니까요
남의 고통이 더 크면 << 이 조건이 공리주의적 입장 아닌가요?
공리주의는 '누구의‘ 이익인가와 무관하게, 감각능력이 있는 '모든 존재들'에게 쾌락과 고통에 관한 이익은 동등하게 고려되어야 한다는 도덕적 입장을 담고 있고, 이 내용이 (나) 제시문에 그대로 있었던걸로 기억해서요...
저도 공리주의적 의무 를 나의 키워드로 잡는거에서 오류가 있다고 보이진 않는데 제가 윤리를 공부하지 않은 입장에서 나는 좀 극단적이었던거같긴 해요..
혹시 (나)가 극단적이었다고 말씀하신 게 어떤 부분을 말씀하신 건지 알 수 있을까요?? 제가 제시문이 잘 기억이 안 나기도 해서요ㅠ
생명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므로 재산 대부분을 희생해서 살릴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한다? 라던지 기억이 잘 나진 않아요,, 공리주의가 원래 그런건가요? 자신의 모든걸 바쳐서라도 타인을 돕는? 좀 오바스럽다고 느끼긴 한..
저도 기억이 정확하진 않아서 자세히 말씀을 드릴수가 없네요 ㅠㅠ
아아 네 기억 나네요 저는 생윤을 공부 했지만 공리주의의 개념만 놓고 봤을 때 생명의 가치를 절대적으로 보는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네요ㅜ 그 부분은 극단적이라고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공리주의가 ‘누구의’ 이익인가와 무관하게, 감각능력이 있는 '모든 존재들'에게 쾌락과 고통에 관한 이익은 동등하게 고려되어야 한다는 도덕적 입장을 지니고 있는데, 그 점이 제시문 (나)에서 직접적으로 드러났던 것으로 기억해서 공리주의적 입장을 전제한 의무부과라고 생각했습니다
말씀하셨다싶이 (나)는 재산 대부분을 바쳐서라도 무한한 무조건적인 의무를 주장. (다)는 그런 것이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하기 때문에 불가하다는 입장. / 따라서 상황에 따라 경우가 다른 것이지, 무조건적으로 도덕적 의무가 없다. 라고 쓰시는 것은 틀린것 같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다)는 도덕적 의무가 있다고 말한적은 없습니다. 다만 도덕적 의무를 위해 재산 침탈이나 생명 빼앗기, 도덕적 해이 문제 발생시키면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 (다)는 타인을 도우면 절대 안된다고 말하고 있다 - 이렇게 쓰신것은 틀린 답 같습니다. 공리주의도 마찬가지로 적절한 키워드가 아닌거 같습니다
네 다시한번 말씀드리는데 무조건적으로 도덕적 의무가 없단 뜻은 아니었습니다 기본권의 침해로 인간의 존엄성에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도덕적 의무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기본권이 명백히 침해되는 상황에서도 상황에따라 도덕적 의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는건 다 지문의 해석을 과하게 하신게 아닐까 싶습니다
'타인을 도우면 절대 안된다'는 누가 그렇게 생각한걸까요,,
"남의 고통이 내 희생보다 더 크더라도 기본권의 관점에서 희생할 윤리적 의무가 없다고 보지 않나요? " >> 이렇게 쓰셨다면 틀리게 쓰신거 같습니다.
네네 그렇게는 안썻던걸로 기억합니다 '기본권의 관점에서'는 너무 포괄적이고 다 가 전하고자 했던 바/제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담지 못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 문장때매 말씀드리는건데 희생할 의무가 주어지지 않는것하고 희생해선 안되는것은 서로 완전 다른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에서 의무에 대해 논한적이 없는거 같아서 의무에 대해 쓰셨다면 좀 핀트 어긋난거 아닐까요? 문제 발문도 (가) 문제상황에 대한 견해이지, 도덕적 의무에 대한 견해는 아니였던거 같은데요
비교포인트를 어떻게 잡으셨을까요?
’도덕적 의무‘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를 비교하지 않고 문제상황에 대한 견해를 다룰수 있는거였었나?
제가 잘 기억이 안나네요
혹시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다) 에서는 남의 고통 (신장병)이 크더라도 희생할 윤리적 의무 (신장 기부 의무)가 없음을 기본권의 관점에서 주장한 것 아닌가요? 제시문에서 직접 언급한 내용으로 기억하는데요...
(나)에서는 도덕적 의무가 있디 >> 이건 유추 가능한데, (다)에서는 도덕적 의무가 있다 없다 라고 유추가 불가능하다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아 문제' 에 대해 바라보는 견해의 차이에 대해 비교 포인트로 써주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기아문제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 (다)는 기아문제에 대해 이렇게 바라본다. 이렇게 써주셔야 하는거 아닐까요? 도덕적 의무가 있다 없다 차원의 논의는 기아문제에 대해 바라보는 시선과는 약간 다르머 논제 이탈같습니다? / 기부는 도덕적 의무이다 아니다 >> 이건 자신의 견해 그파트에서 추출해내는거 같습니다
결국 기아 구호 기부가 선택이냐 도덕적 의무이냐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로 기아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 차이를 추출해낼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기아문제에 대해 다른 견해를 보인다는 근거를 어떻게 작성하셨을지 궁금하네요..
채점 중이라 자세히는 말씀못드리겠네요 ㅠ 대충 기아문제를 생명적 가치에 대한 견해? 로 바꾸고, (나)는 인류가 영끌하여 기아문제(생명적 가치에 대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말한다. (다)는 기아문제(생명적 가치)를 어쩌구 어떠한 선상으로 바라본다. 뭐 이렇게 쓰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에따른 도덕적 의무는 유추는 당연히 가능합니다. 그건 설득력 있게 쓰시면 다 정답이 되는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