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고민입니다..(올해 수능 친 현역)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70186360
올해 수능을 쳤고요 수능을 정말 심하게 망쳤습니다..
6,9모때는 중경은 대부분 됐고 서성한은 끝자락 학과는 되는 정도의 수준이였습니다
근데 수능날 제가 제일 자신 있던 수학에서 멘탈이 개박살나서 처음으로 3등급이라는 숫자를 받고 수학 이후 시험을 반포기 상태로 치면서 33434로 수능을 마무리 했습니다..
정말 고1,2때 공부를 드럽게 안 했어서 고3때는 죽도록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오니까 정말 죽고 싶습니다
재수는 어떻게든 안 하려고 고3때 이렇게 했는데 이 성적으로는 도저히 대학 가기가 무서워서 재수를 해야될 것 같다는 생각도 동시에 드네요 정말 어떡하는게 좋을까요 매일 생각이 여러번 바뀌고 정말 고민입니다…
(선택과목은 언미사문지구)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멋진어른이되고싶어요 곧있으면21살이지만 아직은어른이되지못한거같아서 두려워요
-
ㄴㅇㄱ
-
정말 좋은말 감사합니다
-
옛날에 자동차 게임(시티레이서, 레이시티, 니드포스피드) 하면서 자주 들었던...
-
응급실 떡볶이에 치즈 추가해서 시켜먹을거임
-
모두 군밤
-
내가 좋아해서 선택한 것에 확신을 못 가지는 일은 참 슬픈 것 같아요 6
친구들과 많이 어울리기보다는 혼자서 노는 걸 좋아하고, 사회적 관습에 너무...
-
왜이리즐겁지 12
작년 5월 이후로 크게 우울한 적이 없었던 것 같음 이게 애니의 힘?
-
심판우쌤은 정규반 김종진쌤은 프리미엄반이라 학생 많은게 싫어서 일단 프리미엄 예약했는데 고민되네요…
-
고2 모고 국어 4 뜹니다 문학만 풀고 비문학은 찍는데 국어 푸는데 시간이 정말...
-
딱히행복했던적이없었던거같아요 참...부끄러운삶이오래계속됐네요
-
정시 선택과목 1
화작 미적 지구과학1 세계사 어때용?!?! 사탐런했어요!
-
계속 찾아봤지만 1
내 원래 선택보다 나은 방도는 생각나지 않았다
-
후자는 매일 사람이 달라짐 둘다 이상형급 얼굴임
-
정계까지 가보고싶다는생각이 들게끔 이승만 이재명 이준석 책 읽고있는데 독서는 참 좋은 행위인 듯해요
-
해주세요
-
고2 모고 1~2 정도 뜨고 이번 수능 19뱐까지 다 맞긴 하는데 35분 정도...
-
외로워... 6
인생이 공허하다
-
예비고3이고 고2 9모 10모 국어 4 나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항상 비문학을...
-
한지는 해본 적 없고 사문은 올해 3떴습니다.. 참고로 탐구 1등급 목표고 세지랑...
-
담배생각이나네요 26
금주를하니 담배가갑자기피고싶어져요 가슴한쪽이시린느낌이에요
-
하아
-
본인은 가계도 역대 고난도중 하나인 22 수능 19번등을 포함해 모의고사 가계도...
-
질문해드려요 47
-
질1받 18
ㄱㄱ
-
심찬우쌤 프리패스 구매했는데 나중에 현강 듣게 되면 프리패스 금액 환불 못 받나요?
-
저 눈썹 부분이 눈처럼 보이고 눈이 이상한 홍조? 점? 같은 걸로 보임...
-
안돼요 그냥 하지 말라면 하지 마세요 제발
-
행복하겠다 수시로 합격한 애들은 벌써 놀겠네 ㅎㅏ
-
나도 내이미지 궁금함 31
해줄수 있을까..
-
자러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
아직도 1/8이 안됐네 11
12.48%...
-
부모님 카드로 결제해야해서 기다리다가 잠드는바람에 대성 19패스 구매를 못했는데...
-
36일 남았네 6
36일만 있으면 전역.. 이 아니라 입대.. 언제 전역하냐
-
서울대 합격해서 우리학교 040506 최초 서울대생 되보겠다 그래서 환급 받아야지 ㅎㅎ
-
재수해야될거 같은데…진짜 하기 싫다
-
일단1월쯤부터 할거같고 한석원 알파테크닉 or 김범준 or 이창무 부터 할까싶은데...
-
새벽만되면 우울해져 16
하지만버틸거야 언제까지나
-
히히 이상한 똥테 같은 거 딜지 말고 이대로 있음 좋게타
-
울산의 한양의 4
둘 중에 어디가 낫지 아무리 증원되고 지역인재 많이 뽑는다해도 울산의인가
-
펑크 이런 거로 확률 확 오르게 만든 거 개별로인 듯뇨 돈 ㅈㄴ 아까움뇨
-
질문 해주세요 12
심심해요
-
돌아가고싶어요 5
...... ( ᴖ ·̫ ᴖ )
-
올해 사탐런하고 처음 사탐해본 사람입니다. 6.9.수능 독립 시행, 수미잡이라는...
-
25수능이 또 이렇게 끝났고 26수능이 이젠 다가오네요 며칠 뒤에 성적표 나오겠고...
-
발상을 못하는 건 없는데 계산이나 공식에서 상수같은 거 까먹은 경우가 되게 많았음...
-
그나마 경희대가 수망 탐잘이 비벼볼만한 반영비같아서요..
-
금주3일차 9
술없으니불안한거는 아직없어지지않았어요... 그래도이대로올해까지는 금주할려고요
사실 이런건 여기에 묻는다기보단 자신이 재수해서 1년 바쳐서 얻을 향후 편익이 당장의 1년보다 가치가 크지 않을까에 대해 생각해보고 결정하는게 맞는거 같아요ㅠ
전형적인 대답밖에 못해드려서 죄송하고 너무 아쉬울텐데 크게 상심하지 마세요 정말 고생하셧습니다
제 주변에 작년 모의고사 잘 나오다가 수능만 망친 친구들은 올해 재수해서 대부분 다 잘 나온거 같아용
좋은 답글 감사합니다
사실 여러 선배들께 조언도 구하고 부모님과 말씀도 나눠보고 혼자 고민도 여러번 해봤는데 도저히 한 방향에 대해 확신이 안 들어서 이렇게 마지막으로 커뮤니티에 글을 쓴건데 이렇게 정성스러운 답변을 해주실지는 상상도 못 했네요 비록 상실감은 크지만 잘 해쳐나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