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커트 198 학교 자퇴생 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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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때는 일주일 벼락치기로도 좋은 성적 받을 수 있어서 머리에 채운 양식은 없었는데 맨날 벼락치기로 성적 잘 받다가 지역에서 알아주는 고등학교 선행 없이 갔었어요 대학 욕심은 있어서 내신 버리고 2학년때 자퇴했는데 부모님들도 성적에 관심 없으시고 오로지 저 혼자 해 봐야 될 것 같은데 조언 부탁드려요 선배님들 ㅜㅜ
1.자퇴생 정시 불이익
일단 오며 가며 봤는데 설대가 자퇴생들 안 뽑는 거 사실인가요? 의대랑 다른 과들 다 그런가요? 내신에서 cc 준다는 게 이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검.고 아직 안 봤는데 잘 볼 생각은 없거든요.. 그냥 실력대로 보려고만 합니다 자퇴생들이 정시로 대학 갈 때 받는 불이익 좀 알려 주세요
2.국수영 공부 방법
자퇴전 고2 3모가 334 나왔었는데 국어는 열심히 풀었고 수학은 삼점이랑 쉬운 사점 대충 몇개 풀고 찍고 잤어요 영어도 풀다가 잤고 영어는 원래 5~6 떴었어요
국어
자퇴하고 국어는 올오오 한번 빠르게 봤구요 (지금은 기억 안남) 거의 공부 안 했습니다 이번 국어 수능 풀었을 때 비문학은 다 맞고 문학에서 지문당 1~2개씩? 군데군데 틀리고 시간 없어서 언매는 대충 문제만 읽고 찍었습니다 국어 커리 골라서 따라가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오리진 했으니까 기출 보는 게 나을까요 ㅜㅜ 그리고 누굴 들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수학
수학은 뉴런 수12 2회독 최근에 끝냈는데 두번째 푸니까 확실히 전에 풀이 보고도 이해 안됐던 문제들이 풀리고 수1은 계산실수 안 하면 80프로는 맞았던 것 같습니다 고3 자이 별 두개짜리 문제만 골라서 풀었을 때 거의 풀렸어요 수2는 아직 앞부분밖에 자이 못 풀어봤는데 뉴런 할때 적분 파트 많이 막혔습니다 수학도 이제 커리 따라가야 하나요? 공통만 기출 푸는 건 너무 이른가요 그리고 미적분 시발점 빠르게 돌렸는데 예전이라 거의 기억은 안 나는데 뉴런 바로 봐도 될까요? 공통이랑 미적 좋은 인강이나 문풀 교재 공부 방법 추천 부탁드려요
영어
영어를 제가 정말 못합니다 자퇴하고 일리랑 신택스 한번씩 보고 지금 영어 어법 어휘 기본(고12) 풀고 있습니다 10문제 풀면 1~2문제씩 틀리고 어법 어휘여도 독해하듯이 다 읽으면서 풀고 있는데 막히는 부분은 단어 때문에 구조가 안 읽히고 해석이 안 되는 것 같아요 단어는 꾸준히 이제 외울 생각인데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좋은 단어장과 인강 공부 방법 추천해 주세요
탐구
생지 하고 있고요 지구로 최근에 틀었습니다 고2 9모 풀었을 때 생명 지구 순서대로 43이 떴는데 개념형 문제에서 틀렸습니다 개념 회독을 안 하고 인강 진도 나가는 데만 급급해서 지금 앞부분 개념이 기억이 잘 안 납니다 지금 탐구가 오지 지구 step2 빼고 막 다 진도가 끝났는데 생명은 거의 3달? 4달에 걸쳐 띄엄띄엄 했었어서 잘 기억이 안 납니다 지구도 마찬가지인데 뭘 하면 좋을까요? 인강을 다시 듣는 건 별로인가요? 개념만 나가고 기출 병행은 같이 못 해서 OZ 기출 개념형 백1호 모의고사 이런 건 안 풀려있습니다 ㅜ 다른 좋은 커리나 공부 방법 있다면 알려주세요
제가 항상 문제가 안 풀리면 인강을 다시 듣고 인강을 바꾸고 해서 버린 시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 저 스스로 생각하면서 문제 푸는 시간을 갖고 싶은데 부족한 개념은 그냥 인강 책으로 보면서 문제 바로 풀어도 될까요? 아니면 이제 곧 커리 뜰텐데 커리를 따라가야 할까요 혼자 하려니 감이 안 잡힙니다
3.제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
들리는 말로는 이번 07년생때 애들도 정말 많고 수능도 많이 어려울 거라는데 사실 학교 다니면서 최상위권 애들 너무 많이 봤고 저희 학교 친구들은 정시가 이미 완성되어 있었고 모의고사 성적이 매우 좋았습니다 제 친구들 모두 공부를 잘하니까 메디컬 희망했고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의사가 되는 게 꿈이었거든요 할머니 병원 다니고 동생 병원 다니면서 의사라는 꿈을 오랫동안 꾸고 존경해 왔는데 의대 갈 수 있을까요? 재수 생각하기 싫고 정말 열심히 할 자신은 있습니다 하루 3시간씩만 자서라도 열심히 할 수 있는데 현실적으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메디컬 아니면 대학만 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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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cc를 주는건 아니지만 애초에 서울대에서 정시에 내신 보려고 한 이유가 자퇴생 걸러내려고 만든건 맞긴해서… cc 주는 기준은 아무도 몰라요
그럼 cc 적용은 서울대만 그렇게 하는 건가요??
검정고시는 무조건 CC 수학 두문제정도 차이정도로 알고있어요
빡세네요 ㅜㅜ 감사합니다
1. 서울대에서는 2023학년도 입시부터 정시전형에도 학생부를 반영합니다. 학생부를 AA/BB/CC로 구분해서 점수를 차등해서 주는데 검정고시생은 컷이건 만점이건 무조건 CC입니다. AA랑 CC가 대충 수학 한문제 정도 차이나는 걸로 알고있어요
근데 AA를 받으려면 서울대 수시전형을 지원할 수 있는 수준의 학생부(1점 극초반 + 세특 깡패)여야 해서 현실적으로는 BB와 경쟁하셔야 하는데 BB랑 CC도 차이가 꽤 큽니다. 가능하면 내신반영 안하는 대학이나 검정고시/수능으로 비교내신 적용하는 대학 지원하시는 걸 추천해요
2. 고2 3모가 334면 크리티컬하게, 제대로 투자하지 않는 한 수능은 444 정도가 뜹니다. 아래 공부법은 제 의견일 뿐이니 다른 사람들에게도 좀 물어보고 결정하시길 권합니다.
2-1 국어
오르비에서 고평가받는 강사들 풀커리 타면 보통 얼추 됩니다
다만 고2학평이 3이신 걸로 봐선 아직 기초 보강이 좀 필요한데 고1/고2 자이스토리 구매하셔서 서브로 돌려주면 되어요 굳이 평가원 기출마냥 N회독할 필요는 없고 오답 정도만 하고 넘어가면 됩니당
2-2 수학
공통은 수분감부터 현T 풀커리 밟으면서 서브로 기출문제집(자이/검더텅) 돌려주시는 거 추천해요
아직 N제/실모 건드릴 단계는 아닌거 같네요...
미적은 공식도 기억이 잘 안난다면 쎈 B스텝까지 빠르게 1회독 후 뉴런 수강, 잘 난다면 바로 뉴런
2-3 영어
1) 단어는 능률보카 어원편 -> 실전편 차례대로 2개정도 하시는걸 추천해요 실전편은 좀 어려움
2) 글쓴이분께서 느끼기에 논리적 독해력(=문장간 관계이해)이 문제면 알고리즘 - RNL 순으로 수강하시고 그렇지 않다면 바로 RNL 넘어가셔도 무방
2-4 생1/지1
흔히 내신 챙기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서 나옵니다. 내신만큼 지엽적 개념을 머릿속에 때려박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거든요
기출문제집에서 비킬러만 골라서 풀면서 개념 헷갈리는 부분을 모아서 단권화하는 걸 추천해요
그 다음은 듣고있는 선생님 풀커리 타시면 됩니다.
저도 최근에 자퇴를 해서 과탐 인강을 들으면서 학교에서오ㅓ 하는 것과 달리 좀 부족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인강에 나오는 개념들만 다 외우면 문제 없겠죠?… 제가 오르비는 처음이라 국어 인강 강사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길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3.
메디컬 정시는 함부로 건드리는거 아닙니다. 헬스터디2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적성시험 특성상 성적 올리는데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거든요.
3시간 주무시는건 진짜 비추고 7시간을 자더라도 일정한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면 됩니다.
지금부터 죽어라 공부해서 전과목 올2컷을 맞추면 이과 건동홍 정도 갈 수 있습니다. 함부로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1년동안 올리는 건 이 정도가 고점이라고 생각해요.
26학년도 수능 응시 예정이시라면 저랑 같이 응시하시네요. 진짜 1년간 아쉬움 없을정도로 열심히 해보시기를 바랄게요...!
07년생이신가 보네요! 이렇게 체계적으로 잘 알고 계신 거 보니 잘 보실 것 같아요 같이 화이팅 해여…
1. 검.고는 전부 내신성적이 CC로 산출될텐데 그렇게 큰 차이는 없다고 알고있어요 다만 일반 BB에 비해서 조금 불리한건 맞겠죠. 그리고 이건 설대를 충분히 갈 성적과 실력이 된 뒤에 고민해도 늦지 않습니다..
2.
국어 - 이번 수능 국어 비문학은 전부 맞으셨다 하니(근데 집모면 그렇게 큰 의미는 없지만..) 기본적인 독해실력은 있으신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비문학은 누구 커리를 특별히 따라가는것보다는 스스로 계속 실력을 연마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비문학은 강사별로 개성이 쎈데 본인이랑 안맞으면 아무 도움이 안되거든요. 본인만의 스타일을 계속 연마해나가는걸 추천드리고 문학은 푸는 방법만 알면 잘 하실거같은데 개인적으로 김상훈 문학론 추천드립니다. 문학에 대한 제 식견을 넓혀준 강의라 추천드려요.
마지막으로 언매는 일단 개념 한번 돌리시면 될거 같습니다. 유명한건 역시 유대종 문법총론이네요. 그 외에 전형태 문법도 유명합니다. 개념 한번 돌리시고 언매 문제 계속 풀다보면 다음에 어떻게 해야할지는 스스로 충분히 깨달으실 수 있는 실력이신 것 같습니다.
수학 - 수학은 하시던대로 그냥 현우진 커리 쭉 타시면 될거같습니다.
영어 - 일단 이명학 커리를 타시는데 제 생각도 단어가 지금 안되어있어서 원활한 독해가 어려운게 아닌가 싶네요. 그냥 한번에 워드마스터 수능2000 추천드립니다. 얘만 외워도 수능보는덴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최대한 달달 외우시고 이명학 커리 계속 따라가시면 될거같습니다.
탐구는 제가 사탐런한지 오래라 머 드릴말씀이 없네요.. 사탐런 개꿀이니까 한번 생각도 해보세요
3.
정말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현역이 정시로 메디컬에 가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저는 현역이 고시에 붙을 확률과 사실상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명정돈 있을수 있지만, 규격을 벗어난 천재죠. 자랑은 아니지만 저도 의대라는 꿈을 한편으론 갖고 수능을 3번 보고 깨달은 게 있습니다. 정시로 의대가는건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했죠.
잠은 절대 줄이시지 마시고!(잠 줄이다가 몸 다 망가져서 공부 제대로 하지도 못합니다) 일단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수능까지 최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해보세요. 추후에 대한 고민은 그때 해도 늦지 않습니다.
수능 모의 프로그램 직접 신청해서 보러 간거긴 한데 국어는 그래도 영어나 수학에 비해 이해는 되니까 아예 놓고 지냈더니 문학이나 이런 데에서 너무 많이 시간을 허비하고 막 다시 지문으로 돌아가게 되더라구요.. 문학 추천해 주신 거 꼭 한번 들어볼게여
의대가 정말 빡세긴 한가 보네요 우겨서 자퇴까지 했으니 친구들이랑 부모님들한테 좋읃 결과 보여주고 싶은데 ㅜㅜ
네.. 정말 빡셉니다. 당장 저도 1년 더해도 약대라도 갈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안들어요. 수능은 자격고시가 아니라 적성고시거든요. 의대는 실력을 넘어선 누가 실수를 더 하지 않느냐의 싸움인데 그 수준은 현역 정도의 경험으로는 정말 달성하기 어려울거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온갖 모의고사를 밥먹듯이 다 맞혀야되는건 당연하고요.
일단 현역때는 적당히 달성 가능한 목표부터 잡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의대는 5수를 박아도 성공하기만 하면 그만이거든요. 올 2등급 정도로 목표를 잡으시고.. 이정도면 중경외시-건동홍 정도거든요. 일단 그정도까지를 목표로 해보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현역이 정시로 이정도면 정말 잘한거에요.
공부를 열심히 하시려는 마인드는 충분히 있으신거 같아서 정말 잘 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절대로 절대로 잠 줄이지 마시고..(공부 욕심나도 진짜 잠은 푹 자세요..) 응원하겠습니다!
학교 다닐 때 지금보다 덜 자면서 공부했는데 자퇴하고 조금 늘어지고 게을러지는 게 있었어가지고 지금부터라도 자는 시간 줄이려고 했는데 다들 말리시네요!! 주말에는 여섯시간은 꼭 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전 여섯시간이 아니라 여덟시간 열시간 자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ㅋㅋ 사람별로 필요한 잠시간이 다 다른데 꼭 잠은 충분히 자시고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잠 제대로 못 잔 상태에서의 공부 5시간의 효율보다 잠 제대로 잔 상태에서의 공부 1시간 효율이 압살합니다.
화이팅입니다!!
현재 수능 과탐뺀 나머지 과목들은 크게 커리의 중요성이 없는 것 같습니다. 등급대를 보았을땐 일단 기출을 열심히 풀어보시고 이해 안되는 부분들 인강으로 기출 강의 들으시고, 수학이 9월까지 80점대 나오면 그때 킬러 개념이니 강의니 들어도 괜찮습니다 보통 학생들이 수능은 뭔가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매년 수능은 나오고 난 다음에 기출소리 듣는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실력을 늘리는 공부법이 가장 좋습니다
우와 의대 ㅜㅜ 너무 존경스러버요 뉴런은 킬러 개념은 아니니 계속 회독하는 게 나쁘진 않겠죠?? 수학은 시간 안 재고 그냥 문제집으로 기출 계속 풀고 과탐은 12월부터 나오는 커리들 쭉 따라가면 되나요? 개념 이미 한번싹 다 돌긴 했는데 다시 돌리는 게 시간 낭비 아닐까여?
과탐은 과목마다 워낙 달라서 생지면 개념 다시보는것도 좋고요. 수학은 풀때 좀 깔끔하다란 느낌이랑 내 풀이가 이 문제 말고도 다른 문제에서도 쓰일법하다의 확장성 있는 풀이로 풀고있는지 확인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뭔가 꾸역꾸역 풀린다는 생각이 기출에서 들면 그런 문제들 인강 들어보시는거 좋어요
국어랑 영어는 강의를 보기 보다 기출이나 문제를 열심히 풀며 기본기를 기르면 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