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숭실대 25][전과 혹은 복수전공을 고려하고 입학한 친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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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혹은 복수전공을 고려하고 입학한 친구들에게>
여러 가지 이유로 원래 희망하던 과와 다른 과에 입학한 친구들이 많을 거야. 이런 경우는 전과나 복수전공 제도를 이용하면 좋은데, 여기에 대해 알려줄게!
우선 전과의 경우, 현재 과가 어디든 상관없이 전과할 과의 전공기초, 전공필수, 전공선택만 이수 요건에 맞춰서 채우면 돼. 숭실대에서는 1년에 한 번 매년 겨울에만 전과 신청을 받아. 따라서 1학년, 늦게 결심했다면 2학년이 끝나고 전과 신청을 하면 돼.
하지만 1학년 1학기 때부터 모든 시간표를 전과할 과의 과목으로 채우는 건 비추야! 동기들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낼 때가 1학년 1학기고, 보통 대학에서 가장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동기들이거든. 1학년 1학기 때는 입학한 과의 시간표로 다 채우거나 전과할 과의 과목을 1-2개만 듣는 걸 추천할게.
또 중요한 건 전과할 과의 과목을 꼭 들어보는 거야. 교양으로 비슷한 과목이 있어도 전공으로 듣는 걸 추천할게. 예를 들어 컴퓨터학부로 전과하고 싶다면 교양 <프로그래밍기초>보다 전공 <프로그래밍및실습>을 듣는 게 전공 이해에 훨씬 도움이 될 거야! 전공 학점이 인정되기도 하고.
복수전공의 경우 현재는 매년 4번씩 신청을 받는데, 1학년은 2학년 올라가기 직전 겨울에 처음 신청할 수 있어. 복전은 복전 과의 전공기초(1학년 과목)는 채울 필요가 없고, 복필 과목(2,3학년 과목)을 우선해서 차근차근 채우면 돼! 복수전공은 전과와 다르게 두 전공을 같이 채워야하기 때문에 1학년 때는 본전공으로 다 채워도 괜찮아. 복전을 할지 말지 고민된다면 이 역시 복수전공 과목을 1-2개 정도 들어보는 것도 추천해!
전과와 복수전공을 비교하자면, 전과는 심적 부담이 적은 교양 수업을 더 많이 들어도 졸업 요건을 채울 수 있기 때문에 공부량이 적을 수 있어. 하지만 복수전공은 다른 사람들이 교양으로 채우는 학점을 전공으로 채워야하기 때문에 공부량이 폭발적으로 많아질 수 있어. 반면 학생회 같은 과생활에 관심이 많다면 전과는 조금 아쉬운 선택일 수도 있을 거야.
숭실대는 전과와 복수전공 모두 널널한 편인데, 전과는 컴퓨터학부, 소프트웨어학부 같은 곳을 제외하면 웬만해서는 받아준다고 알려져 있어. 복수전공은 대부분의 과에서 학점컷을 내기 때문에, 경영 같은 인기과를 원한다면 학점을 4점 이상으로 유지하는 게 좋아. 4점이라는 게 어려워 보일 수도 있지만, 1학년 때는 워낙 공부를 던지는 친구들이 많으니 조금만 열심히 해도 받을 수 있을 거야.
만약 지금 전공을 살리고 싶지 않은데, 어떤 과를 전과/복전해야할지 모르겠으면 과 커리큘럼을 몇개 읽어보고 전공 과목을 여러 개 들어보는 걸 추천해. 좀 낭비 같을지라도 지금이 가장 결정하기 좋을 때니까!
전과/복전 인기과를 살펴보면, 문과계열에서는 진로가 다양한 경영, 전문적인 걸 배우는 금융/회계, 어문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글로벌통상, 영상을 배울 수 있는 언홍이 있는 것 같아. 그리고 이과계열에서는 코딩에 관심이 있으면 컴퓨터/소프트, 물리에 관심이 있으면 전자정보공학을 많이들 살펴보는 것 같긴 해.
내가 알려준 내용은 전과 및 복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인데, 관심가는 구체적인 과가 있다면 학과 사무실에 전화해보는 걸 추천해!
다들 잘 맞는 전공 찾아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나가길 바랄게!
예비 숭실대생이라면? https://fresh-ssu.knocks.co.kr/?hash=2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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