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i Gloria [571654] · MS 2015 · 쪽지

2015-12-05 20:58:41
조회수 4,000

고려대 경영 버리고 재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7024531

원래는 서울대 떨어지면 고려경영 가서 반수하려고 했는데

친척에게 차라리 재수가 낫지 않겠냐는 의견을 들었어요.
원래는 재수는 안중에도 없었는데 듣고보니 일리가 있더군요.

이번 수능은 사회문화 빼면 모든 과목에서 역대최악의 점수를 맞은 거라(수학은 틀린 적이 한번도 없고) 내년에 더 떨어진다는 건 상상조차 안되고, 내년 수능에선 서울대를 한국사가 가로막을 일도 없잖아요?

그런 이유로 재수를 결심했는데 혹시나 제가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닌가 싶어서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보려고요.

참고로 가족, 친척들과의 상의는 끝났어요.



**수정**

생각해보니 재수를 하나 반수를 하나 수능성적에 큰 차이는 없을 것 같긴 하네요.
여러분 말 듣겠습니다..ㅋㅋ 가족친척들도 제 의견을 무엇보다 중요시하시니 의견 전달하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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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몬그랩 · 532659 · 15/12/05 20:59 · MS 2014

    무리수인듯

  • goi8 · 548451 · 15/12/05 21:00 · MS 2014

    고경되나요? 이점수

  • Dei Gloria · 571654 · 15/12/05 21:01 · MS 2015

    고대식 누백 0.14% 떠요.

  • goi8 · 548451 · 15/12/05 21:02 · MS 2014

    아 아랍어대체가 되는군요

  • 휴먼노땅나창정 · 474848 · 15/12/05 21:02 · MS 2013

    님 성적이면 노대 전장 받고 가실거에요....부모님께 부담 안끼쳐드리고 반수하시고 싶으시면 거기서 전장받고 하시는 방법도 있어요.

  • Dei Gloria · 571654 · 15/12/05 21:03 · MS 2015

    노대 전장이 뭔가요?

  • 휴먼노땅나창정 · 474848 · 15/12/05 21:05 · MS 2013

    노량진 대성학원 에서 반수반을 6월에 모집할텐데 아마 님같이 성적 우수하신 분(국영수 등급 합 3)은 학원비를 전액 면제 해줄겁니다! 아 쓰고보니 학원 홍보같네 ㅋㅋ나 이 학원 다닌 적 없는데

  • Dei Gloria · 571654 · 15/12/05 21:07 · MS 2015

    ㅋㅋㅋㅋ아뇨 굉장히 도움되는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 P!ano · 567392 · 15/12/05 21:01

    절대로 더 잘간다는 보장 없어요. 제발 반수하시길

  • 휴먼노땅나창정 · 474848 · 15/12/05 21:05 · MS 2013

    ㅇㄱㄹㅇ

  • Royce · 363421 · 15/12/05 21:01 · MS 2010

    동생이면 패서라도 말림

    세상일이 맘대로 잘 안되더이다
    지금은 뭐 한국사 그거 좀
    커버하면 무난할거같죠?

    세상일이 그렇게 딱딱
    계산처럼 안됩니다ㅠㅠ

  • 휴먼노땅나창정 · 474848 · 15/12/05 21:01 · MS 2013

    아니 도대체 왜!!왜!!!왜!!!!고경이라는 좋은 학교를 버리고 쌩재수를 택하시는 거죠!
    제가 보기에 님 평소 실력이시면 학교 다니시다가 반년만 맘잡고 공부하셔도 충분히 설대 가실거에요! 괜히 결과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불안정한 입시 때문에 님의 소중한 1년을 허비하지 마십쇼!!제가 정말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이야기합니다!

  • Dei Gloria · 571654 · 15/12/05 21:19 · MS 2015

    님 댓글이 결정적이었네요. 감사합니다.

  • 3bARkBDqshYLp0 · 594352 · 15/12/05 21:02

    저주세요ㅠㅠ농담이고 님성적이면 반수하시는게 현명해보여요

  • 우우랫 · 527442 · 15/12/05 21:02 · MS 2014

    내년에 더 떨어지지 않는다는 보장 같은 건 없어요...

  • wO1Y2iSexzBb3y · 617876 · 15/12/05 21:03

    고경가서 반수하세요 고경정도면 걸고 할 가치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 스틸앤츄 · 558799 · 15/12/05 21:03

    좀 아닌것같은데..

  • Mamba · 558708 · 15/12/05 21:03 · MS 2015

    해도 무조건 반수입니다.. 수능장에서 진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몰라요..

  • Lincoln · 493547 · 15/12/05 21:03 · MS 2014

    글쓴분심정 100번이해함 ㅇㅇ 고대는 학교로 보이지도않으실텐데 그래도 쌩재수하시면 끝에가서 지치기도쉽고 성적이 본인원하는학교가기에 많이부족한게아니니깐 학교걸어두고 심리적안정+더큰물에서 놀아보고 반수하시는게나을듯 학교 등록금아까워도 1학기때 국장신청하고 하면 반수이익생각하면 다니는게 나아보여요

  • 자몽 · 548867 · 15/12/05 21:04 · MS 2014

    수능처럼 변수가 많은 시험에서 더 떨어질 일이 없다고 어떻게 장담하시는지; 하실거면 반수하세요 제발ㅜㅜㅜ

  • 스카이갑니다 · 408199 · 15/12/05 21:04 · MS 2012

    내년 수능에는 한국사가 가로막을 일이 없는 대신 언수외 컷이 더 증가하겠죠. 그거 감안하시고, 자신있으면 하세요. 저도 재수했는데 중요한건 자신감, 배짱인거 같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더더욱 그러한듯 합니다

  • 앵앵 · 551388 · 15/12/05 21:05 · MS 2015

    고경가쇼. 쌩재수보다 심리적으로 안정댐

  • hellogoodbye · 440486 · 15/12/05 21:06 · MS 2013

    삼수해서 고경 다니고 있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그정도 성적이시면 공부 몇백시간 더한다고 실력이 많이 오르진 않으실거에요
    만약 지금 수능 100번 봤을 때 80번 서울대 경영학과 들어갈 성적 받으실 실력이시라면
    쌩재수 한다고 해도 83번 84번 까지밖에 못올라가지 그 위로는 안올라가실거에요
    수능이라는게 약간의 운이 개입될수밖에 없으니까요
    저도 삼수 내내 성적이 비슷했거든요
    삼수 끝나고 생각해봤더니 현역때나 2년 더 공부한 때나 수능 실력은 거의 차이가 없더라구요
    이미 실력은 충분하신것 같으니
    고려대 오셔서 1학기땐 대학생활 천천히 즐기시다가
    2학기때부터 감잡는다는 느낌으로 시작하셔도 충분하실거에요

  • 부활한 로크 · 619454 · 15/12/05 21:08

    입시사이트인데 한 명이라도 더 재수하게 만들어서 자리를 남겨야지 이사람들이.. 너무 착한거아닌가

  • TJZI8CrNYl0iey · 598922 · 15/12/05 21:09 · MS 2015

    만약에...만~~약에 내년에 고경 점수 안나오시면.... 정말 마음이 미친듯이 쓰라릴 겁니다. 고경이면 정말정말 좋은학교구요.. 오르비에서도 반수 의견이 압도적이라면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 루나 · 488173 · 15/12/05 21:10 · MS 2014

    반수 아니면 그냥 다니세요
    수능은 모의고사와 다릅니다

  • 하해 · 578610 · 15/12/05 21:10 · MS 2015

    저희형 고딩동창 고대정경 버리고 재수해서 서울대정외과 갓음 자신잇으면 하셈

  • Dei Gloria · 571654 · 15/12/05 21:12 · MS 2015

    모두가 노일때 예스를 외치시는군요 ㅋㅋ

  • 하해 · 578610 · 15/12/05 21:13 · MS 2015

    이번에 만점자3명나온 학교인데 저런 사례많이 봤기때문에

  • 트윈스우승 · 596227 · 15/12/05 21:20 · MS 2015

    갓산고...
    거긴 예외로..

  • 始發奴無色旗 · 582571 · 15/12/05 21:12

    고경인데

  • 분위기빨 · 610760 · 15/12/05 21:13 · MS 2015

    어그로인가..

  • Dei Gloria · 571654 · 15/12/05 21:14 · MS 2015

    그런 건 아닙니다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릴게요. 친척들 사이에서 진지하게 의논되고 있던 문제라서요..

  • 시린기억 · 535129 · 15/12/05 21:18

    집안 학벌이 지리나 보군요

  • Dei Gloria · 571654 · 15/12/05 21:21 · MS 2015

    ?ㅋㅋㅋ 그건 아니에요. 제가 모의고사를 397 398 400 이런식으로 맞다보니까 다들 기대가 높아지신듯..

  • 시린기억 · 535129 · 15/12/05 21:23

    올해 모평 난이도 감안하면 수능 ㅈㄴ잘보신거에요 저도 작년 6 9 각각 수학 하나씩틀렸는데 수능때 국어 88맞고 산화함 수능은 독립시행입니다 절대 다시한다고 더 잘보는게 아니에요

  • 아리스토텔레스3세 · 635913 · 16/01/11 12:45 · MS 2015

    저도 모의고사 390점대 나왓는데 수능 국어는 88이에요

  • 경계 · 560030 · 15/12/05 21:19 · MS 2015

    볼것도없이 반수

  • 두계단 · 406564 · 15/12/05 21:19 · MS 2012

    수능전까지 한번도 안틀리다 수능때 하나씩 틀리는건 특이한 경우가 아니에요 수능은 한방싸움입니다 모든일이 뜻대로 되지는 않아요...

  • 동사서독 · 383625 · 15/12/05 21:51 · MS 2011

    그 친척분이 요즘 수능 기조를 잘 모르시거나, 글쓴분을 싫어하거나...

    전자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ㅎ

    무조건, 120% 반수입니다. 절대 반수!!

  • Dei Gloria · 571654 · 15/12/05 22:00 · MS 2015

    ㅋㅋㅋㅋ설마 전자겠죠 친척분들이 그동안 얼마나 많이 도와주셨는데

  • 조지운다울어 · 624832 · 15/12/06 22:28 · MS 2015

    은근히 삼촌 외삼촌 이모 고모들 자기 자식과 비교해서 잘되면 질투많이합니다.
    무조건 반수하세요
    재수하는순간 님 신분은 재수생인데 반수하시는순간 고대생입니다. 더떵떵하실거에요.
    수능올1등급받은 재수생이고 올4등급재수생이나 똑같은재수생으로 취급받습니다. 어디가서 은근무시당하면 그것도 신경많이쓰여요 그때 수능성적표 들고다닐겁니까? 고대학생증하나면 게임오번데

  • 가자2등급 · 445513 · 15/12/05 22:02 · MS 2013

    개인적인 소망으론 재수하셨으면 좋겠네요. 추합 나비효과 장난아닐듯.

    저라면 반수합니다.

  • 5YUa4IbEtlizVL · 613468 · 15/12/05 22:21 · MS 2015

    쌩재수는 진짜 아닌듯 자살행위

  • 행복꾼 · 588500 · 15/12/05 22:27 · MS 2015

    제가 아는 형님은 이과신데 14수능 후 고의버리고 재수.. 15수능 역대물이라 망했네요

  • 인생의진리지 · 400355 · 15/12/05 23:42 · MS 2012

    제동생이면 반죽여서라도 등록시킴

  • 서울대정문박살 · 618152 · 15/12/06 00:44 · MS 2015

    ㅁㅅㅈㅇ고??

  • yuyuu · 371916 · 15/12/06 01:00 · MS 2011

    그냥 고경 다닐듯
    20대 1년 너무 아까움

    재수나 반수를 안한다고 가정하면
    고시를 하더라도, 그냥 고대 다니면 고시를 준비할 1년이 더 생기고
    취업을 한다면 1년 일찍 할 것이고

    학벌이 발목 잡을 일은 없을터인데, 잘 생각해보세요

  • 문과에서의치한 · 526868 · 15/12/06 01:32 · MS 2014

    ㅈㅅ역대최악의점수가님실력임 그동안쉽게나온거지 특히교육청모의고사는신경쓰지도마셈

  • 환경친화 · 402264 · 15/12/06 12:00 · MS 2012

    걸어두는게 낫습니다. 하지만 주변 친구들 봤을 때 반수는 성공 확률이 매우 낮더라구요. 의지가 강하시다면 학교는 다니시되 1학기부터 바로 공부하세요. 6개월동안 수능공부 안하면 2학기동안 잊어버렸던 기억 되살리는 데에 그치고 맙니다.

  • 조지운다울어 · 624832 · 15/12/06 22:23 · MS 2015

    님 무조건 반수하세요 아니 님성적이면 저같으면 무휴학재수합니다. 솔직히 수능날 어떤천재지변이 일어나서 변수를 줄지 아무도몰라요..
    또 예를들어 님께서 연애를 시작해서 흐트러질수도잇고요
    제생각에는 무휴학재수 하는게 가장좋을거같고 최소 반수하시는게 나을거같아요

  • 조지운다울어 · 624832 · 15/12/06 22:32 · MS 2015

    사실 님상황 딱이거죠.. 재수서울대랑 현역고대경영 비교해서 이성적으로는 재수서울대가 결코 나은선택이라는게 아닌걸 알면서도 이때까지 서울대 아니면 학교로 보이지도않을텐데 감성적으로 자꾸 미련이 생기고..
    학교생활하시면서 고대경영도 나쁘지않다는거 점점 느껴지고 구지서울대를 갈이유가없다고 느껴지면 그야말로 1년버는겁니다.
    서울대 물론 우리나라 최고의대학이죠
    그러나 법인화되고 농어촌 대량으로 뽑고하면서 입결낮은 학생들도 대거들어오다보니 응답하라1988시절처럼 서울대>>연고대 이런시대는 지낫습니다. 요즘은 서울대>=연고대 이정도로 보죠

  • 조지운다울어 · 624832 · 15/12/06 22:32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짹쓴 · 557594 · 15/12/06 23:25 · MS 2015

    친척분 최소 슬하에 또래 자식있는게 틀림없다

  • 할만큼햇다 · 588674 · 15/12/07 17:46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