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아버지랑 전공이 같으면 얻는게 너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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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기말직전 본가올라와서 친구랑 얼굴보니
친구 아버지도 개발자(지금은 엘지 데이타쪽) 인데
아버지 지인들도 각기다른 분야에(전부 넓게보면 개발자)
자리잡으셨으니 얻는 인사이트 자체가 다르네요..
오르비에 삼전 신입사원/3년차 같이 젊으신 분들이
이야기하는것과는 정 반대의 얘기들도 많이 들을 수 있었어요
여러분도 커뮤에서 인사이트 얻고자 하실땐 다양한 연령을 가진 분들께 여쭤보시기를... 오늘 진짜 충격먹었네요.
특히 AI와 반도체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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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야는 박사 (물박사 제외) 아니면 인사이트 있기 힘듦
현직자 C레벨이라도?,
넥슨 하이브 카카오 네이버 C레벨 다 거치셨던데
결정권자라고 인사이트가 생기는 건 아님
물론 그 정도 짬밥이면 있을 수도 있겠지만
탑3 컨퍼런스마다 적으면 수십편 많게는 수백편까지 자기 분야 + @로 논문 읽고 본인 연구도 하는 박사들보다 최신 연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이해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지 의문
아마 반도체도 비슷할 거임
그냥 짬밥과 연륜이 만들어주는 무언가가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AI 개쳐못하는 네이버 카카오는 무슨 메모리 세계 1, 2위 하이닉스, 삼성전자 임원이라고 반도체의 대가가 되는 게 아님
님이 말하는 그분이 실제로 이해도가 높은 거랑 별개로 “C레벨도?“ 라고 나한테 되물으면 당연히 이런 답이 나갈 수밖에 없음
난 박사가 아닌 사람 중에 인사이트가 있는 사람이 존재할 수 없다고 말하고 싶은 게 아님 ㅇㅇ
특정 분야의 speciality를 묻는 거라면 동의함. 물론 내가 말하고자 하는 insight는 학문적인 전문성 만을 얘기하는건 아니지만.
그리고 그 내노라 하는 박사들 오다 내리고 최종 결정하는게 COO 같은 자리라서
삼전의 전설 노태문 mx사업부장 자리도 COO임. 이런 사람들이 ' 대부분'인사이트가 없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지 의문이기도함.
있는 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는 거지
그리고 님이랑 나랑 인사이트에 대한 정의가 다른 듯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박사가 아니면 무조건 아니라고 말하는 게 아님
당장 M7 창립자들만 봐도 박사학위 있는 사람 없음
우리 분야에서 신과 같은 저 기업 창립자들이 인사이트가 없냐?
절대 아니죠 ㅋㅋ
근데 국내 기업에서 결정권이 있는 위치에 올랐으면 AI나 반도체 같은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가 있다라는 명제는 거짓이라고요
그리고 내가 공돌이이자 연구자고 우리 집은 물론이고 친척들도 죄다 테크 기업 임원으로 은퇴했거나 현직 임원 혹은 교수입니다
나도 그런 이야기를 들은 경험이 한둘이 아니라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지는 대충 알 거 같은데 무조건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의 말을 들어봐라라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고 그 위치에 있다고 무조건 기술적 내지 학문적인 인사이트가 있다고 보긴 어렵다는 말을 하는 겁니다
님이 말하는 그 분이 인사이트가 실제로 있는지 없는지를 이야기 하고 싶은 게 아니라요
무슨 말인지 알겠음. 그쪽도 알겠지만 서카포 성골 박사들이 우리나라에 그렇게 많지 않아서..
근데 다양한 연령대의 얘기를 듣는건 왜 동의하지 않는거임?
당연히 C자리던 임원이던 인사이트가 무조건 있다고 보기 어려운거면, skp박사급 사람들이 하는 얘기도 인사이트가 100% 있다고 단정지을 수 없죠. 그래서 꼭 연령이 분류 기준이 아니더라도 진로 탐색에 있어 사람들의 조언이나 인사이트를 다양하게 얻어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어차피 학업하는 사람들은 역으로 실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몰라요. 모르는게 당연한거죠 일해본 적이 없는걸.
그리고 자꾸 이중부정 쓰시는데
1. 전 박사가 인사이트가 없다고 말한적도 없고
2. 결정권자라고 인사이트가 있다고 단언하지도 않았음
이쪽 업계에 "skp급 박사인 사람도 해당 분야에 대해 잘 모르는데 어딜 감히 학사/석사따리들이 C레벨 달고 인사이트??" 로 들리는데. 맞나요?
그리고 이세상에서 그쪽만 기업체 운영하고 임원이고 교수지 않다는거, 지인들이 보드진이라면 더 잘 알지 않나요
그리고 혹시 주변에 박사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박사들 있으면 대화 좀 해보세요.. 아무 박사 말고 해외 박사나 서카포 학부에 서카포에서 박사한 정도의 사람이요
그럼 제가 뭘 말하고 싶은 건지 알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애초에 C레벨에서는 님이 고평가하는 학벌. 국내기준 skp "학사출신 박사" 순혈주의 이런거 필요없는거 이쪽이시라면 더 잘 아시지 않나요??
실무하러 뽑히는 자리가 아니니까요
선생님말맞다나 기술 내지 학문적인 인사이트는 교수에게나 물어보면 됩니다. 이왕이면 skp 학석박(+해외) 출신한테 물어보면 되겠네요.
'근데 국내 기업에서 결정권이 있는 위치에 올랐으면 AI나 반도체 같은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가 있다라는 명제는 거짓이라고요'
라고 단언 한 적이 없어요
본문만 봐도 "한 개인에 한해서" ~이러한 인사이트를 얻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연령대의 의견을 듣는것이 좋아보인다.
여기서 끝입니다.
이건 가치관 차이일 수 있기는 한데 최신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다양한 전공의 사람들과 이야기 해본다 정도는 납득할 만한 이야기인데..
저는 특히 저 두 분야는 뭐 어디 중경외시 박사한테 물어본다고 내 인사이트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제 입장에선 제가 이 분야를 경험한 시간은 적을지라도 그 정도 레벨의 사람들보다 이해도가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이걸 뭐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비슷한 맥락에서 그냥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게 좋다? 글쎄요.. 님이 말한 것처럼 대기업의 결정권자 정도 위치면 모르겠는데 나이가 많은 것이 경험이 많음을 말해주지도, 많다고 한들 그것이 좋은 질의 경험이라고 말해주지 않습니다.
물론 어떻게 보면 박사들은 반도체 같은 굉장히 브로드한 분야에서 좁은 영역에 대해서만 전문가인 거지 본인이 관심이 없으면 본인 전공이랑 좀 거리가 있는 다른 세부분야는 알빠노 같은 게 될 수도 있어서 오히려 결정권자 위치에 오를 만큼 짬도 차고 똑똑한 사람들이 더 산업에 자체에 대한 이해도는 더 높을 수 있기는 합니다.
댓글을 쓰는 중에 다른 댓글을 더 달았네요
내가 이야기의 시작을 “박사가 아니면~“으로 시작했고 그쪽이 “C레벨이어도?“로 받아쳤습니다.
난 이런 말 한 적 없다며 세부사항으로 걸고 넘어지는데 저 두 마디만 봐도 더 대화를 이어간다면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뻔하지 않습니까?
이 맥락에서 대화를 하고 있을 때 그런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이해할 수밖에 없습니다
~라고 단언한 적 없는데요? 라고만 반문하면 저도 더 할 말은 없습니다
그리고 난 박사가 아닌 사람들은 존중하지 않는 게 아닙니다
우리 업계에서 수많은 전설적인 사람들이 박사학위가 없습니다
연구 잘한다고 산업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산업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가 있다고 하여도 연구를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걸 부정하고 무조건 박사가 우월하다고 말하려는 게 아니라고요
근데 대개 연구 잘하는 박사들이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건 사실이지 않습니까?
게다가 AI, 반도체릉 예시로 들었으면 더더욱 그렇죠
그리고 결정권자라고 하여도 깊은 기술적 이해도가 없어 보이는 사람을 제가 직접 본 적도 있고 가족 친척들이 이야기 하는 걸 얼핏 들은 적도 수차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