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만 수능 2번보고 명지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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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 군대에서 첫 수능때 4423으로 명지 공대 갔고
올해는 전역하고 봤는데 공부를 더 했음에도 성적이 떨어졌습니다..
20 21때는 대학 다니느라 수능공부는 사실상 작년이 처음이였고 4 5 개월 공부해서 명지대 간거 보고 와 1년 더하면 건동홍은 되겠다 생각하다가 올해 개털렸는데 내년에 정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인생걸고 수능에만 올인해도 될까요.. 재종 생각중이고 수학을 기하에서 미적으로 바꾸고 사탐은 하나만 바꿀거 같습니다. 목표는 건동홍 공대 이상이고 02년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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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제인생의결말은정해져있어요 질소몇미리와비닐봉지 제가마지막으로누릴수있는사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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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된다고 해도 할거지만 정작 된다고 하면 의심함
자신있으면 해도 ㄱㅊ져
자신이 있는건 아닌데 그냥 군대에 있으면서 제대로 모든걸 투자할 환경이 주어지지않았다고 느껴져서 아쉽습니다..
근데 올인해도 못볼수잇슴 그건 인정하고 드가야댐 후회안남기겟다는마인드면 ㄱ
미적으로 바뀌고 최저있는 논술들 써도 미적 1년만에 인서울대학들 논술로 붙는건 빡세겠죠..
논술로 붙을생각하고 시작하지는마세요.. 주변에서 많이 봤는데 결국에 수능 망하고 논술도 떨어짐
진지하게 조언드리는데 같은 02년생으로서
그냥 졸업하시고 대학원 노리시는 게 나을 수 있어요
이유가 있을까요..?지금 미적 모르는 상태에서 공대가서 털리는게 걱정되는것도 이유중에 하나긴 합니다.
수능판이라는 게 생각보다 빠르게 고이고 있고
20 중반이라는 시기에 불확실성이 너무 위험합니다
대학 수학은 방학 때 각잡고 하시고
대학 다녀보면 아시겠지만 조금만 열올려 공부해도 학점 꽤 잘 나오고, 학벌 한 급간 올린다고 해서 확 유리해지지 않습니다
일반과에서는 학벌 급간보다는 자신의 능력이 훨 영향이 크다고 하거든요
일단 조언 감사합니다. 좀더 생각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