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didjnd [625501] · MS 2015 · 쪽지

2015-12-09 22: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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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결과가 나를 정의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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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220등 부터 전교 1등까지 후회 없을 만큼 달려왔고


비록 오늘 얻은 결과는 탈락이지만


2016년 진일보를 위한 전략상 후퇴임을


아무것도 얻지 못한채 대학에 합격하는 것보단


고3 생활하며 느낀 겸손, 수많은 비교과 활동의 경험, 돈으로는 살 수 없는 나의 역량들을 발견하고 떨어지는 것이 더 나음을 알기에


한 번만 더 힘을 내보려구요


노력한만큼 안돼서 슬프지만, 친구들 수시 붙는 게 부럽지만,


우리 모두 힘내요


오늘의 결과가 여러분을, 저를 정의하는 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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