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진실 시대에 대해서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70872367
"탈진실 시대(Post-Truth Era)"는 객관적 사실보다 감정이나 개인적 신념이 여론을 형성하는 데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시대를 가리키는 개념입니다. 이 용어는 특히 2010년대 이후 주목받았으며, 2016년 옥스퍼드 사전에 "올해의 단어"로 선정되면서 더 널리 알려졌습니다.
특징
1. 감정 중심: 사람들은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증거보다는 자신이 믿고 싶은 정보나 감정을 더 신뢰합니다.
2. 가짜 뉴스의 확산: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의 발전으로 인해 사실이 아닌 정보(가짜 뉴스)가 빠르게 확산되며 진실과 허구의 경계가 흐려집니다.
3. 확증 편향: 사람들은 자신의 신념에 부합하는 정보만 수용하고, 반대되는 정보는 배척하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4. 권위의 약화: 전통적인 미디어, 과학자, 학자와 같은 권위 있는 정보 제공자의 신뢰도가 하락하고, 비전문적이거나 편향적인 출처가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원인
디지털 미디어의 발달: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정보가 급속도로 퍼지지만, 그 정보의 진위 여부는 종종 확인되지 않습니다.
정치적 분열: 정치적,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입장을 강화하기 위해 사실이 아닌 정보도 수용하게 됩니다.
정보 과잉: 사람들이 엄청난 양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지만, 어떤 것이 사실인지 판단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결과와 문제점
사회적 분열: 잘못된 정보가 갈등을 부추기고, 사회 집단 간의 신뢰를 약화시킵니다.
민주주의 위기: 잘못된 정보에 기반한 의사 결정은 공공 정책과 민주적 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과학과 진실의 경시: 객관적인 증거보다 개인적 신념이 우선시되면서 과학적 발견과 사실 기반의 논의가 경시됩니다.
대응 방안
1.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사람들이 정보를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가짜 뉴스를 식별할 수 있도록 교육합니다.
2. 책임 있는 플랫폼 운영: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 플랫폼이 가짜 뉴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윤리적 노력을 기울입니다.
3. 객관적 저널리즘 강화: 신뢰할 수 있는 언론 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사실 검증을 철저히 합니다.
4. 공론장의 복원: 다양한 관점이 교류될 수 있는 건강한 토론 문화를 조성합니다.
"탈진실 시대"라는 용어는 우리 사회가 진실을 유지하고 존중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에 대한 경고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재수고 아예 노베는 아닌데 유전을 너무 못해요 한종철이 나을지 박선우가 나을지......
-
저녁 ㅇㅈ 5
ㅋㅑ
-
연대로 가면 아마 생명과학이나 화학쪽일 것 같습니다 지방약은 아마 ㄹㅇ 끄트머리 대학교 정도?
-
554써도되나 0
인문 중중중임
-
+1 됐다 -1 됐다... 벌써 다음주가 원서 접수라니 +서울대 문과 표본도...
-
하나당 떨어질 확률이 0.7 다 떨어질 확률 (0.7)^3=0.343 따라서...
-
⡀⡀⡀⡀⡀⡀⡀⡇⣿ ⡀⡀⡀⡀⡀⡀⡀.⣗⣚ ⡀⡀⡀⡀⡀⡀⣾⣓⡻⣷⡀⡀⡀⡀⡀⣀⣀⣀⣀⡤⠖⠲⢦⡀...
-
맞팔하실분..! 8
여러분들과 친해지고 싶습니당
-
과거에도 정치인이 유명세를 바탕으로 메세지보다 메신저에 집중하게 했던 사례가 없던 건 아니지만 11
이젠 그냥 아예 대놓고 굿즈 판매하고 저러고 있잖음 ㅇㅇ 정치인은 정책 결정하고...
-
26요청) 수능성적 남의이름으로 발급받는 허점 제보 36
수능 영문 성적표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 이 수능 영문 성적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
김승리 김동욱 0
문학 김상훈 독서 김승리 vs 김동욱 고민중입니다
-
간호는 영어를못봐서 고대안정같구요… 전자를 고민하는이유는 제가 미국 시민권이 있어서...
-
약대는 개뿔이... 중경외시나 가면 다행인데 기분이 좋은 동시에 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좀 드네
-
보닌 오늘 한일 1
이로치 레쿠자 잡기 끗
-
술 마셔야지 6
호가든 애플
-
헤응하읏헉헉 3
-
지금까지 수학 내신은 학원 다녔고 3~5정도 떴습니다 그래서 개념은 알고 있는거...
-
중앙대랑 경희대 반급간차인데 이정도면 두급간 차이 아님요? ㅋㅋㅋ 소신 쓸데가 없어 ㅡㅡㅡ
-
허리가 넘무 아파 13
늙엇나벼..
-
가군 고경제 고대식 669.66, 진학사 5칸 추합(추합 첫번째), 텔그 64퍼...
-
콘서타 또 너야??? 45 먹으면 더 심해지겠지......
-
님들은 뭐가 좋음
-
로맨스 영화 3
개인적으로 로맨스 영화는 남여 주연의 외모가 4할 영상의 미감이 3할 음악이 2할 줄거리가 1할인듯
-
. 7
-
이쁨 ㅎㅎ
-
쓰면 폭난다는건가 흡
-
몰라스카안가 6
내일가 라고 어제도 이랬는데암튼
-
전공 선택하고 과 들어가면 반기지 않는 사람이 있다던가 소속감 부분에서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
고민이 많음뇨 2
휴..
-
허위표본 있는경우도 있나요?? 원서접수하고나서 하는거요 이번 말일날 오픈되는것
-
중앙대 영어영문 73%경희대 관광엔터 75% 참고로 전 영어 3등급입니다….어디가...
-
ㄹㅇ
-
그래도 1단원은 옛날에 학원에서 야매(?)로 들었어서 할 수 있을줄 알았는데 다...
-
https://m.blog.naver.com/didfla1230/22370793858...
-
강기분이랑 뉴런 듣는시간 바꿔야겠네...
-
ㄹㅇ
-
예비 고3이구요 순서, 삽입 쪽에서 삐끗하는데 추천하는 인강 있을까요? 참고로...
-
요즘뭐하심뇨? 2
ㅈㄱㄴ 연고대 이명학 설경 연대식
-
저녁 ㅇㅈ) 10
짜파게테블랙+참치+즉석국
-
가군 고민)연세대 공대vs 경제vs 고대 자율 전공 5
어디 가는게 나을까요? 올해 사탐런 했고 공대는 타대학 1학기정도 다녔습니다. 딱히...
-
성대는 추가합격도 문자주나요??
-
사람이 어떻게 투데이 500을 넘을수가있지 ㅡ;;
-
성대 인과계로 현역 정시러 중 상위 1%타이틀 쟁취한다
-
수능끝나니 이래되는구나
-
진학사 0
진학사 633 쓰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초합 불합 불합이라고 뜨네요
-
돌이켜보니 뭐 한게 없는 거 같음 & 글 개 못 씀 ㅎㅎ
-
나랑 지금 만날 사람 17
술 사드림 진짜류
-
진짜신기하네 엄청많뇨
-
ㅅㅂ 인싸들 4
친구 없다면서 연말 저녁이니까 다 놀러나갔노 글 리젠이랑 조회수 속도 봐라....
-
방어회vs광어회 3
뭐 좋아함
참 와닿는 용어네요...
chatgptㄹㅈㄷㄱㅁ
국민 대다수가 언론 헤드라인만 보고 내용에 대해서 사실확인조차 안하려함
인스타 등에 따른 도파민 중독으로 인한 현상이라...어쩔 수 없음
릴스 쇼츠 이런게 심지어 이런 사고를 더 강화시키고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