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1년만에 최소 2등급 만들기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70886267
24학년도 결과
준비기간: 약 15개월
공부방법: 4개년 기출 + EBS+ 봉투형 실모 6종
등급: 1등급(93점)
25학년도 결과
준비기간: 약 28일
공부방법: 2개년 기출 + 봉투형 실모 1종
등급: 2등급(86점)
2년여에 걸쳐 스스로에게 실험해보고 얻게 된 확신입니다.
1년만 노력해도 최소 2등급 가능하다
1년 준비하면 얼마나 올라갈 수 있을까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같이 40넘어 인강도 없이 독학으로
공부한 사람도 1~2등급이 가능한 게 현재 수능입니다.
올해는 1달밖에 준비할 시간이 없었는데도 2등급입니다.
저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계시는 여러분들이라면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서 성적향상 10000% 가능합니다.
흔들리지 마시고 도전하세요. 할 수 있습니다!!!
기출 is BIBLE
언어는 익숙함이 중요합니다. 생소한 것 여러개를 접하는
것보다 익숙한 것을 하나의 잣대로 삼아 다른 것들을 이해해
가는 확장형 방식을 추천 드립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출문제가 자신이 잣대가 될 수 있도록 텀을 두고 여러 번
해석을 해줘야 합니다. 앞에 나오는 단어부터 차례대로 말이죠.
첫번째 해석 할 때에는 전혀 이해가 되지 않던 부분이
다음번에 돌아와서 다시 보면 완벽하진 않더라도 좀 더
수월하게 이해되는 경험을 하실거고, 이러한 경험들이 쌓이게
되면서 점점 더 정확하고 빠른 속도로 문장을 해석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단어장 외우기는 제발 그만
개인적으로 단어장을 사서 1달에 걸쳐서 외워본 적이 있는데
한 달 지나니 생각도 나지 않더군요. 단어장에 새로운 단어를
읽히는 게 아닌 기출에 나와있는 모르는 or 혼동되는
단어들을 외우는 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해석을 정확하게 하지 못하는 것이 단어량에서 오는
문제보다는 단어 자체의 이해도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Possibility/Probability를 “가능성”이라고만 외우고 있는
경우가 부분일 것입니다.
이를 ‘(출발점or최저기준 도달)가능성/(결과점or합격기준
도달)가능성’으로 외워 줄 경우 사전에 나오는 다른 해석이나
문장 이해력을 크게 향상시켜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해방식은 또한 Chance/Opportunity에도 적용됩니다)
또 다른 예로, ‘판매자 스스로 먼저 내놓은 제품의도가(설득이)
소비자에게 받아들여져 구매까지 하게 만드는 상황’을 표현한
단어가 buy이며, 회화에서는 “I don’t buy it.”처럼 신뢰의
뉘앙스로 까지도 확장되어 사용됩니다. 그리고 ‘소비자 스스로
보유한 독특한 식견이나 원칙에 따라서 필요한 물건을 찾아서
구입하는 경우'를 표현한 단어가 purchase로, 이 뉘앙스는
‘22학년도 수능 21번 문장(Scientists have no special
purchase on moral or ethical Decisions;)을 이해하는데
활용가능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Buy/Purchase을
‘(판매자 주도)구매/(소비자 주도)구매’로 외워 둘 경우
단순히 '사다/구매하다'로 정리하고 외워뒀을 때 보다 훨씬
정확한 구분과 이해가 가능해집니다.
단어 정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대신 기출에 나온 문장을
공부하면서 바로바로 해석이 되지 않았던 단어들을 폰이나
패드에 정리해 놓고 생각나지 않을 때마다 바로바로 다시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후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이나
선생님들에게 얻게 된 내용이 있으면 바로 추가해 줍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정보량이 늘어가면서 이해력이
향상되고 해석 속도도 빨라질 것입니다. 기출에 나오는
단어들만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도 최소 2등급이
보장됩니다. 단어장만 들여다보고 있는거
100000000% 무용지물입니다.
절대!!! 제발!!! 하지 마세요.
세줄요약
- 1년안에 등급향상 공부하면 가능하다
- 기출만 반복해서 봐도 충분하다
(기출>>>>>>>>실모>>EBS)
- 단어장공부 절대하지 마라
p.s 작년과는 다르게 회사를 다니고 있는게 공부하는데
이렇게나 큰 장애요소가 될 줄이야...
여러분들은 공부만 할 수 있을 때 빡세게 하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기도를할래 5
-
개빡치네 왜 수학 92를 넘지 못하는 건데 나도 좀 96~100대 가서 ㄱㅁ하고...
-
빠이 32
덕코는 더 없고 친분 있는 사람만 받는 옯스타 0pen_l3ig_l7ream 일단...
-
작년(25학년도) 평가원 기출 문제 중 인상 깊었던 (좋았던) 문제에 대한...
-
노박사 설대가네 38
투투의 위엄이다 진짜 ㄷㄷ
-
국일만으로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국일만 해설이 퀄리티가 좋은 건 정말 인정해서...
-
커그 하시던분들은 아직도 모이고 하시려나요???
-
엉덩이 때찌 1
-
26수능 화1 빈집털이 15
6.9때 화2 표점 많이 높게 나오고 화1이 적당하면 화1>>화2로 이동한 상위권들...
-
나군 지거국의(지둔)가 자꾸 아른거리긴 하네 수능은 더 안 보기로 했으니 가서 열심히 할 수밖에
-
입학처 들어갔을때 나오는 화면 순서가 바뀌긴 했는데 조발과는 아무 상관없이 바꾼걸까요?
-
개념 듣고 문제에 적용해서 풀고 해설듣고 모르는거 정리해서 외우기×무한반복 하면 되겠죠?
-
유우카님께는 죄송합니다. 탈퇴는 하지 않고 쉬어야겠습니다. 11
유우카님 죄송합니다. 자연인은 아닐지라도 팬의 사랑을 받는 존재라면 그녀를...
-
서울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교가 과탐 같은과목제한이 풀렸다고 들었는데 정말인지...
-
대부분이 중등 리뷰, 원과목 맛보기인데 차라리 물화생지1, 사탐을 적절히 섞어서...
-
내신으로 메가패스 환급권 대학은 나올 것 같은데 정작 메가에서 들을 사람도 없는 것...
-
[속보]윤측 "최악 상황 남미 꼴 날 것…中에 잠식 韓 붕괴" 3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7월 23일 오후 경기도 일산...
-
근데 그럼 웨이트 90분한거 날라가니 아 하기 싫어
-
학벌 안중요하단 새끼들은 지 자식 어떻게 교육시키는지 한번 지켜보셈 보통은 사교육...
-
계열제는 성대 인과계 사과계 자과계 등등 혹은 설인문 정시 생각하시면 되고 학과별...
-
정수환 은종찬 0
생윤 정수환 선생님 확통 은종찬 선생님 작년에 재종에서 들었을때 정말 도움이 되었던...
-
벌써 개근본인데
-
당황스러움
-
현역 언미생지인데 국어는 시간 좀 부족하긴 한데 비문학이 문학보단 나은편?...
-
만약 군복무중 대학에 합격하면 바로 군휴학을 낼 수 있나요? 그렇게 된다면 등록금...
-
삼반수 모여보셈 20
언제부터 할거임? 또 과탐1중에 사탐런할거임?
-
!!!
-
내신용으로 내신 범위까지 듣다가 그냥 이걸로 완강했어요 참고로 선생님은 ebsi...
-
ai가 딱딱 연령별, 차량별, 보험경력별 상품 안내해주고 중간중간 할인특약만 딱딱...
-
전 리트리버가 거의 대부분
-
드뎌 집간다 4
11시 반에 나와서 이제 집가는 15000보걸었음
-
딱이야
-
게이같지만 진짜 무섭긴 했어요
-
20키로 추 양쪽에 하나씩 달고 20×3세트하고 여자친구 여름비 1절 동안 수...
-
고2 10평 문제인데 생각보다 괜찮음 구간 나누고 와랄랄라 하는 느낌이 풀만한듯
-
여긴오히려정보가너무많아서문제
-
이제 수능판뜨고 0
다른시험 준비하는데 패스가 ㅁㅊ새끼마냥 비싸고 정보는 존나없는데 시험기조까지 바뀌는...
-
거리곱 좋음? 14
대강 본 기억만 잇는데 이건 진짜 굳이 싶어서 안쓰긴 함 삼각함수 비율관계가 차라리 낫겟는데
-
대학은 그 빈 정원을 편입으로 메꾸는 건가요?
-
진짜 매일매일 고통스럽게 죽을 때까지 공부해야지 책 빨리와서 감사합니다..
-
머리 많이 넘겨서 그런가
-
연대 상경계열이 지금 봤는데 정시로만 70명 모집하는 것 같더라구요? 이러면 과에...
-
이과기준 건동홍숭인아 해보려는데 ㄱㅊ? 작수 미적 백분위 85임... 휴학넣고...
-
예비번호 몇배수 2
글 보면 예비번호 몇배수까지 주나요라는 글이 많던데 몇배수가 무슨 말인가요ㅠㅠㅠ??
-
과사무실에 전화하고 찾아가면 서류 뽑아서 작성한담에 가면 되는거죠?
-
사람 병신되더라. . . 약 먹는게 좋은건 아니지만 한 몇년먹다가 끊었더니 체감 확 되더라. . .
-
수능 끝났을 때는 "드디어 해방이다!" 싶었는데, 정서 원서까지 내고 나니, 진짜...
-
무한히 많은 사과(0)에 오이(1)하나 추가하는게 왜 불가능하죠 그러니까 무한히...
-
대신 짜주실분
ㄴㅇㅅ 단어장 갖다버려야지
대신 스스로 만들어가면서 공부해주셔야 해요. 힘내세요!!
단어를 문맥에 맞게 유동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걸 극한으로 끌어올리면 모르는 단어더라도 해석으로 뭉개고 넘어갈 수 있는듯
Ebs가 제일 필요없는 과목 ㅠㅠ
그럴일은 없겠지만 다시 직접연계 시대를 기다려야...ㅠ.ㅠ
아니 영어만 응시하신 거예요??
네... 영어공부 해보려구요
단어장 한달은 암기 숙달하기에 좀 짧지 않나요..
그때는 어리기도 했고 방학기간이라서 가능했던거 같습니다^^ 그 후 실제로 문장을 보면서 공부하면서 빠르게 사라지는 단어들에 대한 기억이 선명하죠...ㅠ.ㅠ
영어라는게 참... 공부를 해도 안해도 만년 2등급 맞다 올해 6모 처음으로 3등급 맞고 부랴부랴.... 할려다가 또 미루고 9평때 2 나와서 또 미루고.... 10모 일주일 남기고 안되겠다 싶어 김기철 인강 두개 듣고 기출 3개년 돌리고 시험장 가니 91점으로 1 나오네요.... 물론 빈칸 찍맞이 있었지만
1년내내 영단어장은 한번도 펴지 않았지만 수동적으로 달달 외우기보다 공부하면서 몰랐던 영단어만 500개정도 추려서 엑기스 뽑듯이 공부했던게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으면서도
내년에도 1등급 맞을 자신은 전혀 없고 ㅎㅎ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참 어렵네요
난이도 상관없이 고정 1등급 분들 참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