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학원 쓴소리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71039065
2026년 대입에 논술 전형 확대가 될 것 입니다.
그리고 점차 모든 대학과 나아가 편입학을 실행하는 상위권(연고대 제외) 대학들도
논술 시험으로 바뀔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입시의 모든 기조가 그렇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논술을 준비하는 모든 학생들은
아래 세 단어를 꼭 기억하십시오.
독, 구, 문
순서대로 독해력 - 구성력 - 문장력입니다.
말 그대로 논술 시험 공부는 위처럼 독해력, 구성력, 문장력 순서대로 나아가야 합니다.
1. 먼저 독해력을 기르기 위해 철학과 문학의 글을 요약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2. 기출 문제를 풀면서 답안의 구성력을 길러야 합니다.
3. 필사를 통해 논술에 맞는 문장력과 깔끔한 단문을 쓰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1번은 3개월이면 독해력을 잡을 수 있습니다.
독해력은 국어 시험에서 동일하다고 볼 수 있으나, 수능 국어와 법학적성시험(LEET)에서 요하는 독해력과 논술 독해력은 상이합니다.
전자의 독해력은 많은 시간을 쏟아내어 '이해력' 자체를 길러야 합니다.
하지만 후자의 독해력은 글에서 핵심어를 선별할 수 있는 훈련을 반복한다면 충분히 단기간에 상승할 수 있습니다.
(따로 독해력 강화 클래스가 필요하신 분은 밑에 블로그 글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swift25/223703409816
3개월의 과정을 통해 논술에서 필요한 독해력을 길렀다면,
다음으로(2번) EBS 강의, 사설 강의, 과외, 논술 학원 등을 다녀서
기출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야 합니다.
물론 무사고적 양치기는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이 있을 수 있으나,
우리가 언어적 혹은 어떠한 시험에서 감을 찾고 자신의 실력을 찾기 위해선 양치기가 무조건적으로 필요합니다.
학원과 외부의 도움을 요청하여, (저는 외부의 도움을 받긴 강력 추천합니다.)
첨삭을 받고 자신의 답안에서 부족한 부분을 계속해서 수정해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병행으로 3번 과정 필사를 통해 문장력을 키워야 합니다.
필사는 답안 자체도 좋지만, 아예 문장력이 없는 친구들도 종종 있기 떄문에
경향신문과 조선일보의 짧은 칼럼을 꾸준히 쓰는 것도 좋습니다.
한 칼럼을 쓰고 지나가는게 아닌 5번 이상 반복적으로 써야 문장이 체화가 될 수 있습니다.
https://www.khan.co.kr/series/articles/at093
(위 사이트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논술 학원과 과외에서는 이 시간, 이 지점에 어떻게 공부를 할까요?
1. 기출문제(학원 자체 문제)를 풀리고
2. 답안을 첨삭하고
3. 제시문을 해제합니다.
첨삭은 실시간 첨삭도 아닌 비대면으로 알바, 작년도 논술 합격자가 해줍니다.
논술 학원의 실태를 알려면 알바몬, 잡코리아, 사람인에 들어가서
'논술'을 검색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대형학원에서 알바 형태로 첨삭만을 하는 사람들을 모집 중 이라는 것을.
결국 첨삭의 퀄리티도 떨어지며, 학생의 실력을 상승하지 않습니다.
제시문의 해제도 결국 해제할 그 당시만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했다는 느낌만 받지
절대 자신이 새롭게 문제를 풀며 제시문을 해제할 힘이 생기지 않습니다.
논술 학원은 한 달에 40만원 혹은 60만원까지 받으며
고액의 돈을 요구하지만,
실상은 합격과는 반대의 길로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도 왜 바꾸지 않고 누구하나 쓴소리 하지 못하는 걸까요?
'돈'이 되며 경제적으로 이윤을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논술은 가시성이 보이지 않는 시험입니다.
누가 합격해도 나름의 이유가 생기며,
누가 떨어진들 나름의 불합격 이유를 스스로 만들어내기 십상입니다.
결국 논술로 합격을 하고 싶다면,
지금은 논술에서 요구하는 독해력을 반드시!! 공부해야 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5일만 지나면 20
입대에요! 흑
-
인천지역에서 기숙사비 등록금 이런거 빼고 식비 포함 생활비로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
제발
-
붙을까요? 1
젭알요
-
과거의 영광때문인지 좆반고 원서 가스라이팅 때문인지 다군 울산대에 가끔...
-
안녕하세요 25 수능을 망치고 겨우 정신차린 고3입니다. 저는 수시러로 전교...
-
하 반수 망해서 다시 돌아가면 아는사람 없는거아닌가
-
갑자기 궁금한데 0
정공 계산은 어떤 원리임? 특히 샘퍼같은거 생각보다 정확도가 높다는데, 99퍼로...
-
타이레놀 먹고 술 마셔도됨??
-
근사가 개사기네 걍 엘엔(x+1)=x 하면 개편함 이거 아니까 그냥 숭덩숭덩 다 풀리네 ㅋㅋㅋ
-
지구과학 인강 0
서바이벌 기간부터 이신혁T 수업 들을 것 같은데 모의반 개설 전까지 이훈식 오지훈...
-
올리면 정지당할거같아서 안올리려구뇨
-
은근 차이가좀 나는거 같은데 여러분은 어떤가요??
-
드릴6 언제나오는지 아시는 분 있음? 빨리내라 우지나
-
모에모에꿍 3
흐아악
-
올해 이 기조가 유지될까요????//////
-
사실 군대 다녀오고 나서는 가고 싶다는 생각 싹 사라짐 ㅇㅇ..
-
지x부x는 9
x가 x리x
-
나도 수학 문제풀이 조교 하고싶다
-
알 수 없음
-
평가원 교육청 사관학교 통틀어서 경찰대는 범위가 좀 다르니까 패스
-
문학 기출을 마더텅으로 한번 다 돌리고 369모 3개년치 시간재고 풀어보려는데 이미...
-
아직도 모르겠네 어디가지..
-
2학기 5
우리학번 행사 참여한적 없는데 총무랑 과대에게 각각 5000원씩 보내는 게 의무인...
-
대통령의 계엄이 무적이라는 말이 아님 목적 자체가 범죄가 아니고, 비상 상황이...
-
한 번 더 하란 소린가.. 보고만 있어도 왜캐 재밌지
-
어디가 더 높음?
-
친구가 재수했는데 경영학vs통계학 중 선택 고민 중 수학을 좋아하는거 아니면 경영이 낫죠?
-
심심한 여러분들을 위해 57
이미지를 써드립니다
-
실제지원 207명했어요!
-
전 +1했을 거예요 진짜 면접 망치고 눈에 서울대가 아른거렸음 실제 설/ky 차이가...
-
가 찾아온 쇼메이커 같은 라이너는 대회에 나가면 적이라서 친해질수 없다고 해놓고...
-
ot나 새터 언제 하는지 알고계신분 있으신가요?
-
많이 허무하려나
-
숭실>아주>국민 4
순서인가보네여 과바과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인식이
-
진짜 ㅈㄴ비싸네 아니 이 듣보잡 포켓몬이 왜 비싼거야 시발
-
서강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서강대 25][새내기 OR]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서강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서강대생, 서대...
-
재수하게되
-
님들 공스타는 3
공계로 하죠? 예전에 시험준비한다고 글올렸던건 기록용이라 비계로 했는데 걍 공계로 할까
-
ㄹㅇ 뱃지달려고 입시한건데
-
너무 행보케~~~
-
영어 낮은 등급에서 올리신 분들이나 항상 등급 높으신 분들이나 다들 단어 외울 때...
-
나니오이와레테모 카마와나이케도 키미오키즈츠케루 스베테오유루세나이
-
닉변 추천 좀 12
1. 억울한 캬루 2. 저능한 캬루 3. 캬루룽 그리고 덕코도 불우이웃 돕는다고...
-
보닌 썰 1
초딩 3학년때 왕따당함 사회의 쓴맛 조기교육 ㅁㅌㅊ?
-
연대 언더우드 생명과학공학 (1년 송도 3년 신촌) VS 서성한 화학과 영어는 문제...
-
그보다 푸딩 주제에 ㅈㄴ 비싸네 :) 먹어봐야징
-
합리적선택만을할수없음을알자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