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강사로서 발자취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71187455
안녕하세요. 논술 강사 소테리아의 길 입니다.
합격과 불합격의 경험을 가진 제 학생들처럼, 저도 이번에는 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대학교 재학 시절, 대치동에서 논술 조교로 시작한 것이 시간이 흘러 강사가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분명하고 확고한 교육 철학을 가지고 있었지만, 정작 논술 시험을 직접 치러 합격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입시 시장에서는 그것이 필수적인 조건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술 강사로서 느끼는 답답함과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2025년도 연세대학교 편입 논술 시험에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학생들에게도 솔직히 알렸고, 제 수업에서 강조하는 대로,
어떤 기술적 요소 없이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답안을 작성했습니다.
연세대 논술 제시문이 (1) 문학, (2) 철학 [홉스 철학], (3) 영어 제시문 정도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제 수업에서 진행하는 독해력 프로그램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합격자 발표 날, 합격을 했습니다.
이 경험은 단순히 제게 개인적인 성취감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제가 가르치는 방향과 철학에 대한 확신을 더욱 굳게 만들어 주네요.
요즘 논술 시장은 과도한 기술이나 트릭을 강조하며 학생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경향이 있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제가 강조하는 것은 단순합니다.
논술은 주어진 제시문을 온전히 해석할 수 있는 독해력,
그리고 맞춤법과 비문을 교정하는 기본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화려한 기법은 필수가 아니며, 오히려 정도(正道)를 걷는 것이 논술에서 더 큰 가치를 발휘합니다.
이번 도전으로 논술 강사로서 새로운 자신감을 얻었지만,
여기에 머물지 않고 더 넓은 영역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올해 25년 리트와 수능 독해력까지 제 강의 범위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https://blog.naver.com/swift25/223703409816
나아가 2026년에는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온 경제 분야까지 도전할 생각입니다.
저 또한 도전의 길에서 경제적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정도를 걷는 강사가 되겠습니다.
학생들에게 참된 독해력과 논리적 사고를 가르치며,
그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학생들에게 진정성 있는 교육을 제공하며 제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하루마다 업데이트임?
-
신발 업그레이드 밸류가 말이 안되는데 무력행사 시작하면 걍 겜 뒤집기 ㅈㄴ 힘듦
-
언제 끝내야 좋나요? 과외생 연계 해줘야되는데
-
실제로 저때 물2 개념 난생 처음 시작하고 9평 수능 둘다 시간 남기고 50점 나옴...
-
국어 n제 0
기출은 현강 듣고 있는데 국어 시간투자가 좀 적은거 같아서 이번 수능 언매 백분...
-
대충 220달러 벌었어 1주일동안
-
시키고보니 왜시켰는지 ㅁㄹ겟음 돈존나아까움
-
차단목록 ㅇㅈ 13
-
자몽이 왜 추천 토핑이냐 써서 못먹겠네
-
현재 메타 특) 4
-
조선치 지역인재 1
793 절대 안되는 점수인가요? 점공에서 제 앞에있는 분인데
-
대충 기만글 4
대충 놀라는 콘
-
아무리 아싸여도 말 같이 할 수 있는 친구는 있어야 하는데 편견없이 받아주기가...
-
놀랏음. 좀야하내..
-
언젠가써먹게(댓글에가게없어질듯금지)
-
대학로 순위 0
신촌 홍대입구 처럼 대학가 놀거리 순위는 어떰 피시방 말고………
-
샤워하면 깨끗한 느낌이 안 들어 수련회와서 샤워하는거 같아 피부도 안 좋아지는거 같아
-
약대가서 24살에 국시 따고 개원 1년차까지 하는게 가능함? 21
약대님들 가능해요? 지인이 그렇다는데 믿기지가 않음
-
이제 고3올라가는데 내신망쳐놔서 정시준비중이였는데 다시 다녀도 되나요 초등학교 때...
-
6모로 들어갈거고 89 88 3 82 65 인데요 의대관 가면 낮반 일 것 같은데...
-
1년 내내 꿈꾸던 데에 원서를 넣었는데 왜이렇게 기분이 답답할까요
-
티원샵에 마킹하는김에 좀 서울 갈?곳 가보려는데 추천바랍니다
-
실손보험 믿고 비급여 과잉진료 못하게…실손 본인부담 확 올린다 0
불필요 비중증·비급여→관리급여 전환…본인부담 90∼95%, 병행진료 급여도...
-
그냥 이틀에 한번씩 모고 풀려는데 ㄱㅊ? 영어 감 유지 뭐로함?
-
ㅈㄱㄴ 오리모양 찍어내는 틀 말하는거
-
수특 무슨과목 부터 풀어서 끝내는 게 좋을까요? 참고로 현역 최저러 일듯…...
-
난 별차이없는거 같던데
-
재밌어!
-
야동 끊기 6
가능 불가능?
-
사문 재밌네 0
물리랑은 또 다른 재미네
-
수분감 수1수2 걸러도 되는 문제익나여 상용로그 이제 안나오지않나..
-
지금 시발점 하고 있는데 1-2주 안으로 끝낼것같고 쎈도 같이 푸는데 c단계...
-
약간 시리즈물인데 강기분만 듣는것처럼 운용도 안되잔아
-
의대아님안가요님 0
중대 근처 맛집 ㅊㅊ좀요
-
메타는돌고돈다 0
기출이내뇌에너무쌓여버려서메타만봐도무슨글이나올지예측이되는지경에이르렀음시8
-
인하대 전전에서 반수하면 어디까지 가야 의미가 있을까요? 6
안녕하세요 2025 수능을 응시했지만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 반수를 할지...
-
나도 미드아크샨
-
토익 얼마정도떠요
-
진짜 새내기때 사겨야됨 16
그때가 진짜 손만 스쳐도 ok설렘인 시기라 조금만 자기관리해도 연애하기가 쉬움...
-
미치겧다왜그러니
-
제발
-
진짜너무기엽다
-
인증글을 올리고 달리는 댓글 유형이 1.ㄱㅁ<<<평타거나 평타 이상...
-
거의 다 들어온거라도 봐도 ㄱㅊ?? 어제까진 한두명 오더니 오늘 내내 한명도 안들어옴
-
뭐 일케 불만이 많아
-
캬 역시 잼파파
-
제발
-
내가인증을안하니까 ㅅㅂ
-
자꾸 분위기 이러면 그냥 탈릅할까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