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대학병원 의국이 의사직장을 관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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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좀 추세가 달라졌을수도 있는데요
일본은 대학병원 의국이 의사들의 배치를 관리해요
즉 의국 대빵인 교수가 로컬 병원에 의사를 보내주고
의국 소속의 의사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주는 구조죠
그런 구조에선 의국의 교수가 권력이 대단할수밖에 없죠
의국원인 의사와 로컬 병원장들 둘다 한테 떠받들여지니
한국은 사실 의료구조가 특이한데
의국은 일본식인데 전문의 체제는 미국식이에요
초대 의대 교수들은 일본대학 출신인데
625이후 의사들은 미국에 많이 보내주고 다녀왔던 시기가 있어서
수련시스템은 미국을 많이 따라간다고 볼 수 있는데
사실은 인간의 골수를 한계까지 빨아먹겠다는 조선인 특유의 미학이 여실히 드러난 시스템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무튼 한국의 의국에는 예전에는 일본처럼 의국 어른인 교수가 의국원들 자리 정해주고 로컬 병원에 의사 공급해주고 그런게 조금은 있었는데요
한국이 어떤나라입니까
돈앞에서 염치도 없고 신뢰도 없고 믿음도 없는 나라 아니겠습니까
자고로 유대인보다 부지런하고 악착같이 돈벌려고 노력하는 한국인이지만 한국인들끼리 경쟁하다 자멸하는 민족 아니겠습니까
개원가의 파이가 커지고 의료시장의 파이가 커지면서
의국에서 보내는 병원은 다 블랙병원이고
(그곳이 정말 괜찮은 일자리라면 애초에 의국에 의사를 보내달라고 손을 벌리지 않겠죠)
수련기간은 일본보다 한참 긴데다가 교수들은 급변하는 의료법적리스크에 자기들 더 편하겠다고 펠로우까지 1-2년 더 시켜서 사골까지 우려먹고 블랙병원으로 제자를 내던지는 스승을 과연 존경할수 있을까요? 그런 교수의 말을 들을까요?
돈이 한두푼차이나면 그래 그정도는 내가 의리를 지킬수 있기 하겠지만
의국에 헌신하고 교수님 말 따박따박 잘듣고 개같이 부림당했는데 막상 대가리 커지기 시작하니까 의국에서 블랙병원으로 내쫓아 용도폐기시켜버리는데
일찌감치 펠로우고 뭐고 교수랑 싸워서라도 뛰쳐나간 동기는 개원해서 매출이 10억 20억 찍는단 말이죠
배고픈건 참아도 배아픈건 못참는 한국인 의사 눈에 피눈물 나요? 안나요?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사실은 돈이 제일 정직한것 같아요
돈만큼 사람의 성의와 진심을 보여주는게 없는것 같습니다
그 사람의 본심을 알고 싶다면 항상 돈얘기를 하세요
정직한 사람은 절대로 돈 얘기를 피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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