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독학 좀 오반가요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71484763
언매 선택이고 현역때 2등급 작수 백분위96으로 턱걸이 1맞았어요 작년엔 재종 다녀서 그냥 거기 수업 들었고..제가 주체적으로 공부한 건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독서는 그냥 수업을 들으면서 내가 무언가를 배워 적용하게 되었다고 느낀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읽그풀을 해서 그런지 해설을 들어도 와닿지가 않고.. 문학같은 경우는 독서보단 자신이 있는 편이었는데 연계되는 부분때문에 수업이 도움이 된다고는 느꼈어요 연계 이외에는 수업 들을때는 오오 싶고 아 이런 부분을 챙겨야한다 느끼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정작 수능이나 평가원을 풀때 써먹었냐 하면 그건 또 아닌 것 같아요
작년 6평이 93으로 가장 못 본 시험이었던 것 같고 강k나 더프같은 사설은 99~100도 자주 나왔어요 수능은 독서 두문제 언매 한문제 틀렸고요
독서 실력을 키우고 모든 시험에서 안정적인 점수를 받고 싶은데 이게 인강 커리타거나 수업을 듣는다고 될 갓 같지가 않고 시간을 너무 잡아먹을 것 같아서 고민이네요 그래서 일단 독학을 생각중인데...작년에 재종에서 들은 수업이 실질적 도움이 됐는지를 떠나 정보량이나 컨텐츠양이 엄청났는데 거기에서 배제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또 초조하더라고요
일단 지금으로서는 상반기에는 언매 인강듣고 수특 풀고..혼자 간쓸개같은것 풀다가 하반기에 여러 사설+대인라 같은거 신청해서 들으려고 했거든요
이렇게 하면 제 실력에서 변화를 보기가 힘들까요? 삼수하면서 이런 고민하는 것도 한심하지만 국어 공부를 계획을 세워서 해보질 않아서 감이 안오네여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르비보다보면 생지하란 글 많이 보이는데, 생지가 표점얻기좋고 미끄러질일없고...
-
안녕하세요 '지구과학 최단기간 고정 1등급만들기' 저자 발로탱이입니다. 지난 1년간...
-
개불안하네 2
정시 3떨! 입대 준비ㅡ!
-
뷰웃 5
뷰웃
-
중요한거까지만 읽고 답체크하는거보다 혹시모르니까 뒤에도 다 읽고 묹푸는게 시간 더 들더라도 정배죠?
-
69수 7
Sad..
-
수의대 좋은점 4
자기소개할 때 반려동물 사진 올려줌ㅎㅎ
-
충남 수의 나군 10 충북 수의 가군 7 충북 약/제약 나군 각각 4 고대 약학...
-
다 그냥 주식하시나
-
근데 한 노래만 6개월동안 2만번들으면 그 가수가 싫어짐 9
백일이.. 아.. 킹누..
-
Jpop 추천 1
MIMI노래 한번만 들어보세요 ㅈㅂ
-
시대 단과 질문 3
현강을 2월부터 듣게 됐는데 5주차 안들으니까 이번에 한 6주차가 이해가 안되는데...
-
씹덕메타 기념 12
킹누 노래 투척
-
그거나 보러 갈까
-
닉을 바꿔야하나
-
Coldplay - O(Fly On) Cage the Elephant -...
-
앞으로 일반인의 기준은 씹덕이 정하겠다.
-
jpop 듣거나 애니 보거나 만화 보거나 버튜버 보거나
-
인강은 어카나요? 중간에 끊고 다시 들어야하나요
-
99년생 올수능 언미영세지/지1 백분위 99 97 2 98 94 갠적으로 변명하자면...
-
저녁 메뉴 추천좀
-
집에가지마 베이베 10
너에게 줄 선물이 잇는데
-
안녕하세요 저는 수능 끝나고 대학 진학때문에 고민중인 재수생입니다. 혼자...
-
건동홍아래 라인 대학에 심지어 기균이에요.. 추추추가합격이라도 가능성 있다 보시나요?? ㅡ허수ㅡ
-
화1지1 하다가 화1지2를 하기로 맘먹고 지2 개념기출을 돌렸습니다 근데 저랑 너무...
-
점공계산기 질문 2
3명 뽑는데 예비번호 4.6이면 7~8등이여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뭘...
-
생각보다 안높고 아 이번엔 망했다 싶으면 생각보다 높네요
-
본인기준
-
맛있어보여? 6
-
나에대한 관심을 좀만 줄여줄래..?
-
I know I'm supposed to be a chill guy 1
and lowkey not really care about anything
-
난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하는지가 문젠데 ㅅㅂ
-
휴학하고 어디로 가야하노 대체...
-
아니 15
한두번도 아니고 이거 정체가 뭐임 왜 자꾸 나오는거임
-
그리고 얘네들 배가본드랑 우라사와 나오키 진짜 좋아함
-
슬슬 쫄리네요 3
가군 붙어야하는디
-
이제 옆에 효자손이나 당구채 하나 두면 됨
-
벌써 2월이네 0
벌써 2월이네
-
이거 왜이럼...? 16
내가 머리 좀 길렀다지만 머리카락길이가 일케 길지 않은데 여자머리 수준으로 긴...
-
❗️고려대학교 수학교육과 신입생준비위원회에서 25학번 아기호랑이 여러분을 찾습니다❗️ 1
❗️ 민족고대 ❗️ 청년사대 ❗️ 자주수교 ❗️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수학교육과...
-
아 여기서 이문제가 문제에요~나올 확률은 적지만 완벽히 대비해야겠죠?(수강생:평균...
-
리즈시절 ㅇㅈ 24
중3때 친 뉴텝스임 저때는 수능 35분컷도 했었는데
-
한 달 뒤라고 하면 되니까
-
하지마셈 ㅇㅇ
-
이게뭐람…
-
사실 통기타는 타악기임 10
이거 진짜임..
-
온세상이 요자매에 빠져줬으면 좋겟음
이제까지 소위 말하는 '그읽그풀'을 해왔고 그 결과로 작년 수능에서 1등급 맞았으면 저는 독학하는 게 무조건 맞다고 봅니다. 제가 딱 비슷한 케이스였거든요. 현역 때 비문학 잘 하고 싶어서 인강 1타들 다 들어봤는데, 막상 저한테 도움될 만한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은 많이 없더라구요. 결국 제 방식 그대로 연습해서 당시 수능 1 받았고, 재수 때는 더 갈고닦아서 국어 백분위 더 올릴 수 있었습니다.
비문학 공부를 딱히 주체적으로 해 본 적 없고, 인강으로부터도 얻은 게 많이 없는데 1,2 나올 수 있을 정도면 아마 어린 시절부터 글을 접하는 훈련이 어느 정도 되어 있어서, 이미 본인만의 독해 틀이 만들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러면 강사가 아무리 이런 구조로 읽어야한다 설명해줘도 와닿지 않을 수밖에 없죠. 이미 틀이 만들어져 있기에, 누군가의 방식을 그저 따라하기보다는 본인 감각을 더 날카롭게 하는 게 좋아 보입니다. 문학이나 언매같은 경우는 개념 흔들리는 부분 있으면 그런 부분만 보강하시고, 독서 포함해서 누군가를 풀커리 타는 건 별로 좋지 않을 거 같아요. 수능 2번 봐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EBS도 수특수완 그냥 푸는 거는 비추고요. EBS 정리해놓은 강의 가볍게 듣는 게 더 나아 보입니다. 파이널 시즌에 감 쌓기 + EBS 직/간접 연계 소재 익히기 느낌으로 실모 꾸준히 돌리면서 경험치 쌓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