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현쌤이 해줬던 말중에 기억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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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어느 나라인진 기억이 안나지만
해외에서 우울증이나 이런걸로 자살 문제가 되게 심했는데
나라에서 내건 슬로건이 약을 먹으라는거였음
그러자 자살이나 우울증 문제가 급감했다고 함
한국은 그에 반해 이에 대해 너무 겁이 많음
우울증은 나약하면 걸린다 생각하고 정신과를 부끄럽게 여김
근데 실제론 어지간한 정신력으론 혼자 일어날수가 없음
그냥 사람들은 아프면 병원을 가면서 왜 마음이 아프면 병원을 안가
저도 지금은 꼴에 좀 잘난척하고 자존감 높은척하고 살지만
작년 수능 끝나고 일기같은거 보면 죽고싶단 말이 한가득임
그럼에도 정신과 다니고 약 먹으면서 이제 진짜 좋아졌음
멘탈이 건강해지니깐 수능날도 나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물론 스스로 건강하게 생각하고 이겨내려는 노력도 했지만
이젠 약도 끊었고 사람이 한단계 성장했다고 느낌
그니깐 하고싶은말이
솔직히 우울증에 빠지면 혼자선 못일어나요
전 중학교때도 우울증이랑 공황장애를 앓았었음
그럼에도 그냥 내가 원래 우울한 체질인가보다 하며 평생을 살았고
근데 그런건 없더라고요 그냥 힘들면 병원을 가야 함
약의 도움도 받고 상담도 받으면서 이겨내려고 해야죠
괜히 무섭다고 아무 행동도 안하고 감정에 잠식당하는건
그게 진짜 스스로를 망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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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도 잘생기지 않았으면 7ㅐ추 ㅋㅋ
응애
애응
ㅇㅈ
마음이 아파도 병원을 갑시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035.png)
정말로요ㄹㅇ
남지현쌤 수업은 안들었지만 좋은 쌤이였음
확통 1타 남지현 화이팅
우리나라가 그래도 인식이 좋아지고있는건 같긴한데 꺼려하는사람들이 아직 있더라고
인식이 하루아침에 바뀌긴 힘드니깐..
지금도 많이 나아진거라지만 그냥 당당해졌으면 좋겠음
제발
남지현쌤 사람 진짜 좋으신 것 가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