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문] 서태웅에게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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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서태웅이랑 같은 반 됐는데
수능 이틀 전에 일부러 걔 도시락에다 수면제 넣었습니다.
처음엔 걍 장난이었는데... 좀 재수없기도 하고 해서 그랬는데
다음 날 학교 와보니 걔 학교 결석했더랍니다.
이 정도는 예상했지만 심지어 하교 시간까지도 같은 반 애들이 걔량 연락이 안 되었다고 하더군요.
내일 수능인데 내일까지도 잠에서 못 깨어나는 줄 알고 저도 한편으론 걱정했습니다.
잠시 후에 애들이 어떻게 추리했는지 밥에 수면제 넣은 용의자 명단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어찌 됐건 모르는 척 하고 서태웅에 안부를 애들한테 물어봤는데...
연락은 됐나보네요. 근데 하는 말이, 그날 충격으로 학교 관두고 검정고시 본다는군요.
이렇게 해서 뭐 어떻게든 걍 지나갔나 본데, 꿈에서 깬 다음에 그 사건이 기억이 나서 이렇게 자백을 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 번 서태웅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이만 마치겠습니다.
못난 학우를 둔 서태웅에게 정말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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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개나쁜ㅅㄲ...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 수면제 넣은거.... 너였냐...?..... 하....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서태웅ㅋㅋㅋㅋ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