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00] 효율적인 필기꿀팁,필기구선택!

(귀찮은분들은 사진만보시고 질문은 댓글로주셔도☆)

실제로 보면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중고등학교를 다녔을 때엔
글씨를 예쁘게 쓴다
(혹은 펜을 엄청 많이 들고다닌다)

 =공부를 못한다, 는 인식이 왠지 모르게 있었던 것 같다.

나도 왠지 그 아이러니한 명제에 속해 있었던 듯.

당시엔 정말 필기를 현란하고 무질서하게 휘갈겨 댔는데,

대학 진학 후 대학공부를 하면서-그리고 근100일간 수능공부를 하면서

효율적인 필기 체계가 확립되었다.

300일 즈음 시작하는 분들이 많기도 해서
뭔가 의미있는 글을 써보고자

밥시간마다 찔끔찔끔 글을 써 모았음! 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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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에 앞서,공부방식은 대략 이렇다.

1.강의를 들으면서 시선은 오직 화면을 보고 손으로 필기를 한다. 발글씨 주의.

   
 -필기하느라 멈추는경우 거의 없음. 졸려서 멈출때는 있다..

2.수강직후에 빠르게 읽으며 복습한다(얼마안걸림)

3.그날 저녁이나 다음날에
‘읽기 좋게,알아보기 쉽게’ 옮겨 적으면서

 
꼭꼭 씹어삼키는 느낌으로 단권화or요약필기한다.

    
 *옮겨쓰는 과정에서 무작정 쓰는 게 아니라 요약,강조 등 약간의 재구성이 필요하므로

        복습,정리효과가 크다.

4.복사해서 들고다니면서 보거나 (통학러ㅠㅠ)
단권화한 것 반복해서 읽으며 복습하고,

 
가끔 잊혀질 때 즈음 백지복습함.

이렇다보니 펜 소모가 은근 심한 편ㅠㅜ...

자주 쓰다보니 편한 것 좋은 것 위주로 찾게 되었고,지금은 거의 사용패턴이 고정되었다.

공부인생은 짧지만 필기인생은 길었으니,
필기구추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A_A
/

사진은 위에서부터 용도별로 묶음.

< 1. 제일 자주쓰는것,+막필기용 >

지우개-갠취따라 무한대로 갈리므로 패스(갓갓대 논술기념품임ㅠ.ㅜ)

샤프심-이거 물으시는 분이 있었는데!

잘 안지워지는(자국남는) 걸 싫어해서
조금 약해도 잘나오는 걸 쓴다.

6H<

이 일반적으로 연필심을 나누는 기준 ㅎㅎ

본인은 동아2B, 펜텔3B 위주로 씀. 후자는 튼튼해서 좋은데 비싸서 ㅂㄷㅂㄷ

샤프-수능샤프 만세!
ㅋㅋ 주로 쓰는건 주황색샤프.

샤프를 여러 개 들고 다니는 이유는
풀다가 부러지면 짤깍거리면서 뽑아쓰기보단

 
바로바로 교체해서 쓰는게 편해서이다.

수능샤프 여러 개 사서 쓰는게 훈련 겸 좋다.

퀄리티도 상당히 좋아서 비수험생들도 대학 진학 후에 쓰는 경우가 허다함.

 

제트스트림-시그노만큼 많은 분들이 애용하는 펜인듯!

아주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속기용으로도 최고여서 막필기할 때 좋음.

 단점은 종이가 얇으면 펜자국이 점자책마냥 나는 경우가 있음.

 

마하펜-최고존엄!
수험생용 펜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펜.

양도 넉넉하고 끊김따위 없음ㅎㅎ
다만 얇은 종이의 경우 번짐 있음.

(그냥 얇은 종이를 안 쓰는게...)

 

+포스트잇 플래그-

색상별로 오늘목표/이따 다시풀 것/질문 등등
정해놓은 역할대로 쓰는게 편해서 자주 씀.

심지어 핸드폰 케이스를 열면 포스트잇 플래그가 있어서 과외선생님이 놀란 적이 있음 ㅋㅋㅋㅋ

 

<2.기본적인 필기체계, 노트정리용 펜들>

 

필기할 때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포인트는 색깔별로 용도를 확실히 정해놓고, 화려하게 쓰지 않는 것, 강조할것만 확실히 강조.

실제로 (사진의) 저 4원칙에 의해 쓰긴 하는데
초록,빨간색도 거의 쓰지 않는다.

보통 검정,파랑,강조색 하나면 충분!

 

시그노-는 말이 필요없는 국민펜.

교과서같은 광택지에 필기할땐 0.28,
일반 지류에 사용할때는 0.38추천!

 

형광펜-샤피 엑센트 형광펜-개나리색
으로 통용된다.

눈에 확 들어오면서도 쨍하지 않은 색이라 굿굿

플래너인증 하시는분들 중
간혹 이거 쓰는 분들 보이시는데 뭔가 반갑ㅎㅎ!

일산 페*펄 같은 대형문구점에서 팔거나,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다.

 

+형광펜 먼저 긋고 나서 30초정도 후에 펜으로 쓰면 깔끔하게 필기가능.

 

< 3.부수적인 것들,사용빈도 낮음 >

 

돌돌이색연필 – 학원에서 일할 때부터 쭉 써온 친숙한 존재!

샤프식, 종이껍질식 다 써봤는데
돌돌이가 제일 편하다.

두번이상 틀린건 초록색, 노답인건 아예 형광펜으로 박제하듯이 칠해놓음.

가는 색연필
ㅡ교과서나 일반 인강개념서같은
매끄러운 지류에 잘 써짐. 보통 별표나 밑줄용.

원래 전공과제 할때 쓰던 백몇색짜리 색연필인데 필기용이 더 좋아서  사용중.

단점ㅡ부드러운 대신 (상당히)잘부러짐

+지구과학 천체 수강에서 빛을 발하는 경향이 있다!

천구적도고 시간권이고 마구 그려대며 별을 찾는데,초반엔 색깔구분 안하면 이해가 힘듬ㅠ

+기타 (하이테크 마이카 ,프릭션 볼 외..)

예쁘다고 문의가 몇번 있었던ㅋㅋ

진짜 예쁘긴한데
이 이외의 펜들은 내킬때 기분전환용으로..
외에는 잘 안 쓰게 된다.

보통 다이어리나 전공과목필기에 썼음.

형식적인 필기에 질려 토나올때 쓰려고 한두개 들고다니는중.

프릭션ㅡ일명 지워지는펜

은 책을 깨끗하게 쓰는편이라 바이블 채점할 때 썼는데,

수학을 많이 풀다보니 깨끗이고 뭐고 없더이다.

펜값이 비싸기도 하거니와 이젠 책을 막쓰게되어서 거의 사용안함.

ㅡㅡㅡㅡㅡㅡ

 필기속도가 빠른 편이라 글씨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는 편이다.

가끔 플래너 공들여서쓰냐는..질문이 있는데
음 습관이 되면 빨리 써집니다ㅎㅎ!

내용 고려+내용 적기 까지 약5분정도 걸리는 편.

아무튼 요즘같이 공부가 끝없는 시대에,
필기정보가 조금이나마 도움되었길 바라며 !

300일 ㅎㅇㅌ!!

++밥먹을때마다 조각조각 작성한 글이라
다시 읽어보니 상당히 정신사납네여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