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넌 [628442] · 쪽지

2016-02-01 03:10:59
조회수 876

첫사랑을 최근에 만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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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도에 사겼었더너 남자친구 만났는데요.

그냥 늘 미안했던거 같아요. 저는 얘한테
헤어진것도 제가 거리두고 끝낸거고요. 얘는 계속 연락오고 

제가 너무 서툴러서 사랑한다 좋아한다 말한번 못했고 
걔가 삐지면 애교부리거나 너가 제일좋다~~ 이러면 되는건데
전 그것도 몰라서 "ㅇㅇ야 난 남자를 몰라ㅠㅠ삐지지마ㅠㅠ" 이랬던거 같아요.

어떻게보면 순수했고 투박했던거 같아요.
어쩌다 연락이 닿아서 했는데

여전하더라고요.

웃기고 자신감이 넘쳐 흐르던 애였는데 지금도 그러더라고요.
그모습에 반한거였는데

제가 그시절에 너 정말 많이 좋아했다고 니가 너무 좋아서 미칠거 같았다고 하니깐
얘는 전혀 몰랐다고
자기가 따라다녀서 억지로 사겨주는줄 알았다고 하더라고요.

이런거 말고도 오해가 켭켭히 쌓여서 그런것도 풀고요.

다시 잘해보고 싶다는데
저는 제 마음을 모르겠거든요.

그땐 분명 얘만 옆에있으면 너무 좋겠다 싶고 
온통 얘 생각이 떠다녔는데
지금은 그렇지도 않고 

몇번 더 데이트해보고 결정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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