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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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기억이 괴롭고
지금의 니 목소리가 괴로워
괴로워 미칠 것 같아
나한테 괘씸하다고 했니?
너는 한번도 '삼십년 살면서 가장 좋아했던 여자'라는 말을 하지 않았어
아직도 밤이면 이렇게 니 생각에 괴롭고 너를 원망해
언제쯤 울지 않는 날이 올까
그날이 오면 난 행복할까
점점 희미해져 가는 너를 손에 꼭 쥐고 놓치고 싶지 않아
괴롭다 괴롭다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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