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뭘 잘못했는지 봐주세요(어제 있었던 일)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8157715
지금 제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제대로된 판단이 안되는 관계로 오르비 분들이 냉정하게 읽어주시고 판단해주세요... 제가 잘못한게 맞다면 달게 받고 고치고, 그게 아니라면...어제 저한테 있었던 일이에요대전에서 집까지 오는데 시외버스로 1시간 정도 걸려요예약을 안하고 가면 자리가 없어서 미리 인터넷 예매를 하고 갔습니다갔더니 제 자리에 어떤 남자분이 타고 계셔서 여기 제자리인데요? 했더니자리를 잘못봤다고 하시면서 바로 옆에, 그러니까 복도 건너편 본인자리에그냥 앉으면 안되겠냐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옆자리가 우리 일행이니 그냥 앉아도 돼요.이러셔서 제가 그냥 네, 하고 옆을 봤더니 되게 체격이 큰 여자분이 남자아이를 앉고 계셨어요.솔직히 처음에는 이 자리에? 하고 싫었던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앉았습니다.좋진 않았지만 엄마도 저희 삼남매 이렇게 키우셨겠지, 하는 생각도 들고 어제 학교에서 마침 아기의 발육과정? 같은걸 배웠었거든요 그리고 아기가 좁아서 힘든지 많이 칭얼댔어요.. 그래서 제가 가방에 있는 초콜릿이라도 줄까했는데 아주머니 그 음료수 걸어놓는데에 초코과자랑 계란과자랑 먹을게 좀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생각만하고 주지는 않았습니다.그리고 버스가 출발했어요. 솔직히 저는 정말 눈치 주거나 싫은 말 안했어요.그리고 집에와서 엄마한테 오늘 이런 상황이 있었다.그런데 아줌마가 체격이 커서 무릎에 아이를 앉히지 못하고 아기를 자기 무릎 사이에 끼워서 서서 가게하고 아이는 자리없다면서 나를 계속 쳐다봤다,,,아이가 계속 칭얼대자 아이를 안긴했는데 다리를 계속 움직여서 내 가방과 핸드백에 신발자국이 묻었다... 5~6세 정도 남자아이면 자리표 사서 앉아야 하는게 맞을텐데 , 버스값 아동은 얼마 안하는데.... 그런 소리를 했더니 값자기 엄마가 소리를 높이시면서너를 너무 오냐오냐 키웠다, 환경이 참 무섭다내가 너였으면 아줌마랑 애를 10분교대로 안고가거나 제 자리를 아이에게 양보하고서서왔을거다 하시는거에요저는 순간 당황해서 내가 지금 자리 양보안해줘서 화내는거냐고 했더니 나한테 그럼 그런 말 하는 의도가 뭐냐고 하시면서 잔소리까 또 시작되네요... 니가 학교에서 가져온 빨래를 봐라, 니 카드 충전하느라 등골휘는 부모안보이냐저는 너무 화가나서 그냥 저녁도 안먹고 집 나와서 혼자 밥먹고 10시에 들어왔어요그 사이에 저를 너무 잘못키워서 인생이 한스럽고 제가 멍청하고 천박하다고 문자가 왔네요저 진짜 뭘 잘못한거죠? 주말에 집에오면 엄마랑 계속 이러니까 진짜 이제 집오기도 싫고엄마랑 대화하기도 싫어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진학사 7,8칸 ... 9칸 못 만든거 짜치네
-
한양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한양대25] [다중전공 강력 추천!]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한양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한양대학생, 한양대...
-
ㅈㅅ함미다 예비 고2인데 신택스부터 그불구까지 풀커리 타면서 수능루틴 푸는거 너무...
-
22수능부터 보셨던데 ㄷㄷ
-
여한 없습니다. 성대 유니 지스트 다 예비인데 빠질듯 ㅎㅎ 수고하세용
-
현재 고2고 이번수능 응시해봄 탐구는 둘다사탐으로돌릴거 국수영이정도면...
-
ㅎㅇ 3
.
-
과탐 강의 배속 0
과탐 몇배속으로 듣는게 좋나요? 국영수는 정배속으로 들었는데, 너무 느려서 다 배속...
-
사탐런 한다니깐 갑자기 학교 쌤이 정권 무너져서 내년부턴 사탐 막을수도 있다면서...
-
댓글 좀. . . 팁같은거 있으면 적어주세용
-
감사합니다.
-
피오르 컨설팅 0
여기 좀 유명한거같아서 신청하긴했는데 합격수기가 엄청나거나 컨설팅이 유의미하게...
-
생각정리가 필요해서리
-
중논합격기원 0
하제잘요반수하기싫어요제발
-
예비 27번 안 뽑히겠죠? 하
-
언매 미적 생윤 사문 94 81 2 80 89 가능할까요.....,,,?
-
갑자기 내일 발표날 되니까 긴장되서 생각난건데 다한증때문에 풀면서 긴장되니까 땀이...
-
단대 공학계열광역인데 108명 뽑는데 예비 262번임 안되겠지?
-
인서울 대학 다니다가 고3때 너무 놀았던게 후회돼서 반수함 기숙학원 바로 등록하고...
-
수시떨 들어오면 1
컷올라가려나.....
-
우리에겐 26수능이 있다.
-
홍익대 합격 4
장학도 드가자~
-
이훈식 1
이훈식 쌤 개념 교재 구매하지 않고 오지훈 선생님 2025개념 교재로 강좌 수강해도 되나요?
-
작년에는 경북,가천에서 예비7받고 결국 안돌아서 재수했는데 이번에 홍대 건환공....
-
서울대 낮공에서 중간공 복전하는게 많이 어려울까요?? 0
서울대 낮공에서 중간공 복전하는게 많이 어려울까요?? 복전하려면 성적이나 이런것들이...
-
공대 반수 질문 0
대학 한 라인 올리겠다고 반수해서 1년 다시 시작하는 게 유의미 한지 모르겠는데 님들은 어때요?
-
논술 합격 기원 0
-
왜 나 후배생김???? 11
나ㄹㅇ늙엇나..... 내가 올해 뭘햇다고
-
이시기쯤 칸수 8
충분히 요 꼬라지 날 수 있는 건가요...?
-
홍대 논술 2
님들 이거 예비뜬거임 아님 걍 광탈임?
-
한양대 논술 최초합 했습니다!
-
뉴런 나오기 전에 ㅃㄹ 메꿔야하는대 전부터 하기싫어서 저 부분들 유기한 벌을 지금...
-
개념의 나비효과 문학 다들어서 노베는 아닌데 김젬마쌤 봄봄은 건너뛰어도 커리...
-
우울해지게..
-
현역 분들 0
올해 전보다 전체적으로 대학 잘 간 학교 있나요 모교 소식이 안 들리네요
-
건대 건축 1등인 사람이 충대경영이랑 명지대자전이 최초도 아니고 최종? 이거 맞음?
-
진학사 컷에 1. 앞으로 어떤 변수(수시탈락자 합류, 수시합격자 이탈 등)가 생길...
-
부러웡
-
유베 삼반수생의 메디컬도전기
-
https://www.yna.co.kr/view/AKR20241212095800061
-
지금 떨려서 결과 못보고 있는데ㅠㅠ 몇개가 합격컷이었나요?
-
삼반수 고민 0
2024 2025 성적인데 화지54맞고 정신못차리고 해본적도 없는 물리를 또 골라서...
-
하 십팔... 1
...렙이네 저는 렙이 올라갈수록 기분이 싱숭생숭해요 점점 옯창이 되어간다는 뜻이니까...
-
솔직히 5시간 계정 묵혀놨으면 나치고는 많이 한 거임 9
팩트임뇨.
-
대성 쌤들인데 둘중 누가 더 낫나여ㅜ
-
수시충들은... 5
일단 처단할 지 말 지는 제 수시 결과가 나오는대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
올해 가입도 안 하고 눈팅만 하다가 글 씁니다! 수험생활 하면서 쉴 때 오르비...
-
내년에 논술만 파볼까..
무슨..
너무하신것같음
?? 암만봐도 잘못한건 없으신데
지라리풍년이로세
일단 처음부터 지정된 자리에 앉지 않은 남자분부터 잘못된거같고...
남자아이 앉고갔던 여자분은 솔직하게 민폐인거같은데요
시내버스도 아니고 시외버스에서 같은 자리에 동승을하다니
....?
전혀잘못한거없어요 어이가없네요
잘못전혀 없는데요...
어머니한테 그날 좀 안좋은일이 있으셨던것 같습니다. 본인 잘못한건 없으니 너그러이 이해하시길... 나이들어보면 부모님도 사람이기때문에 잘못 많이 하신다는걸 깨달으실겁니다. 어릴때 우리 잘못을 그렇게도 많이 받아주셨으니 이젠 우리도 부모님 작은 잘못은 이해해드려야한다고 봅니다.
이거죠
이분 말이 맞는거 같아요
글쓴이 최소 선행상
그 아저씨 남편분아님? 지 편히가자고 남 고생시킨거같은데??
아저씨 설계에 당하셨네요
어머님 왜그러심?ㅜㅜ
그상황에서 님이 무슨말을해도 통하지않아요 어른들은 그냥 원하는답변을 얻고싶어서 옳지않는행동을 어른이라는이유로 할때가많아요
무슨말이냐면 엄마한테혼날때 분명 님은 잘못한게 없어요 확실함
어머니도 당연히 알죠 그때 님은 잘멋한게 없다는걸 하지만 그때 눈딱감고 죄송해요 생각이짧았어요 와같은말을하면
신기하게도 앞으로의 상황이 좋게풀려요
저도 완전억울하게 혼날때 죄송합니다앞으로잘할께요 이러니까 어른이 자기가 더 미안하다면서 필요한일있을때 막 도와주시고 해피해피하게 흘러가더라구요
와....뀨뀨대 장학생이 되는 게 답인듯.........허헙
발암 ..
어머니 갱년기?;;;;;;
님 보살이에요? 버스에서부터 애초에 아 됐으니까 비켜주세요 하든가 기사님 불렀어야됨
어머니 행동은 진짜 이해안가네요 이런 표현 써서 죄송한데, 어제 살짝 맨정신 아니셨나봐요
ㅋㅋ이 댓글 되게 기분나쁘네요
님이 왜 뜬금없이 기분나쁘세요ㅋㅋ
딸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왔으면 딸보다 더 억울해하고 화내는게 일반적인 부모 마음아닌가요? 솔직히 글내용만 보면 친엄마 아닌거같음 딸보고 인생이 한스럽고 천박하다니.. 정말 상상조차 되지않는데요;;
ㅋㅋ굳이 죄송하다고 말하면서 까지 말해야함?
"어머니 행동은 진짜 이해안가네요 이런 표현 써서 죄송한데, 어제 살짝 맨정신 아니셨나봐요" 님 스스로도 좀 기분나쁠거라고 생각해서 죄송하다고 한거아님?
웃기는사람이네ㅋㅋ 글쓴이가 기분나쁠수 있을거같아서 죄송하다 한건데 왜 지나가던 님이 기분나쁘냐고요ㅋㅋ 오지랖력 100;;
만일 우리엄마가 저렇게 행동하고 게다가 문자로까지 천박하다 했으면 진짜 충격일거같음 일반적인 사고방식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 아님? 우리엄마였으면 어떻게든 모시고 정신병원 상담이라도 방문했을 정도로 비정상적인 언행으로 보이는데요
저 날만 저러신거면 무슨일있어서 극도로 예민해서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했나 싶어서 맨정신 아닌거같다 한건데요.
아니 이런 내용 다 떠나서 님이 왜 부들대는지 진짜 궁금;
ㅋㅋ부들거리는게 아니라 걍 기분나쁘다 한건데 ; ㅋㅋㅋㅋㅋ 기분나쁘네요 > 부들거린다? ㅎㅎ
ㅇㅇ;; 그냥 계속 기분나쁘세여;;
괜히 닉값 좀 해보려고 나대는거 같은데, 님이 비호감 오지랖 꼰대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