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창깐다리 [641536] · MS 2016 · 쪽지

2016-03-21 19:09:04
조회수 631

수학이 노력으로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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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중에 어렸을 때부터 수학적인 두뇌가 좋아서 개념만 대충 훑어도 바로바로 문제 풀어버리는 비상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에 비하면 저는 하루 대부분을 수학만 붙잡아도 겨우 성적 유지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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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개못함 · 616470 · 16/03/21 19:10 · MS 2015

    수능은 만점이 100점이라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100점 이상은 나오지 않습니다.
    남들보다 뛰어난 소수의 케이스를 보고 비교하지마시고 마이웨이!

  • ㅇㅇㅇㅇ7 · 595956 · 16/03/21 19:12 · MS 2015

    끝에서보면 그땐 모든게쉬워보일수도잇어요  고2 3때가 할양이 정말많을뿐

  • 리오넬메시 · 655752 · 16/03/21 21:30 · MS 2016

    나는 매일 밤, 잠자리에 누워서 나의 하루를 반성했다.
    매일 18시간 이상 공부에 매진하면서 내가 스스로에게 던졌던 질문은
    '시험 점수가 얼마나 오를 것이냐?'는 아니었다.


    '오늘, 나는 나의 청춘을 제대로 살았는가? 내 인생의 소중한 시간 중에, 그냥
    무의미하게 무의식의 상태로 쓰레기처럼 버려진 시간은 몇분이나 되는가? 오늘의
    모든 시간이 정녕 나의 의식과 함께 했는가? 모든 시간의 주인이 진정 <나>였는가?'

    나는 나 '한석원'으로 오늘을 살았는가라는 질문을 단 하루도 빠짐없이 스스로에게 던졌다.
    매일 냉정하게 반성을 해도 버려진 나의 시간은 언제나 한 시간 이내였다..(중략)...

    나는 이만큼 치열하게 공부하면 뇌의 구조가 바뀐다고 확신한다.
    아무리 머리가 나쁜 사람이라 할지라도 이만큼 노력한 사람이라면 생각의 질서가
    바뀌게 되어 있다. 생각의 질서가 바뀌고 생각의 폭과 깊이가 바뀐 사람은
    문제를 읽고 파악하고 해결하는 능력과 속도가 바뀐다. 그래서 성적도 바뀐다.

    점수 몇 점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누구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바뀐다.
    전교 300등이었던 사람이 누구나 부러워할 점수를 받을 수 있을 만큼,
    그래서 원하는 대학은 어디든 갈 수 있을 만큼 바뀐다.

    필연적으로! 필연의 길을 따라 집요하게,
    이것이 바로 승리하는 길이다. 도망가면 승리할 수 없다.

  • 김재한국어 · 623824 · 16/03/21 22:43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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