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나 [659585] · MS 2016 · 쪽지

2016-06-04 01:40:29
조회수 7,574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비문학은 양치기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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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올바르게 지문을 이해하고 독해하는 방법을 익히는건 당연히 중요하겠지만 아무리 유명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지문을 철저히 분석한다고 해도 문학과 달리 비문학은 한번 출제된 소재와 동일한 내용은 절대 다시 나오지 않습니다



 게다가 특히 인강이나 대치동 선생님들이 잘 분석하고 해제해서 정리해 놓은 해설지를 보고 자신이 이를 스스로 이해해서 정리한 것처럼 착각을 하면 더 곤란합니다...



 비문학은 시험장에서 처음 보는 소재의 다양한 글을 읽고 이를 언어적으로 이해해서 문제를 푸는 학습인 만큼(물론 어느정도 빈출되는 주제나 ebs연계가 있긴 하지만요)...사전에 처음 보는 광범위한 소재의 많은 글을 읽고 문제를 풀면서 이에 적응하는 과정...즉 어떤 면에서는 양치기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기존에 나온 지문을 철저하게 분석했다고 해도 절대적인 학습량이 부족하다면 실제 시험에서 새로운 지문을 보게 되면 당황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국어는 특히 어려운 소재의 비문학이 나올 경우 지나치게 분석적인 자세로 접근하면 시간이 부족하기 쉽상이죠...



  지문을 철저히 분석해가며 한번 푸는것보다 오히려 저는 틀린 문항만을 분석 없이 해설을 보고 이해하고 넘어간 다음 그 지문 또는 비슷한 소재의 다른 지문을 여러번 반복해서 읽으며 자연스럽게 독해하는 방법을 체화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더군요...



 그리고 보통 저는 비문학을 실제 시험에서 풀 경우에는 문제를 풀기 전에 전체 지문을 개괄하여 빠른 속도로 읽으며 전반적인 내용을 대략적으로 파악한 뒤, 문제를 풀다가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다시 지문으로 돌아가 그 문제와 관련된 부분만을 다시 자세히 읽습니다...오히려 전체 지문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문제를 풀려고 하면 시간이 훨씬 더 많이 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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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7ziU9fbYRjQlW · 669023 · 16/06/04 01:43 · MS 201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목걸 · 569961 · 16/06/04 01:49 · MS 2015

    와 이거 국어 인강 ㅎㅈㅈ 이다 분석이고 나발이고 라고했던 친구랑  아는 형이 했던말이랑 소름끼치고 똑같다..  진짜  요약하면 그냥 닥치고 읽고  풀라고. 그냥 양치기

  • 파수꾼 나 · 659585 · 16/06/04 01:57 · MS 2016

    어릴 때 책 많이 읽은 사람이 국어를 잘 하는것과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 귤:) · 556941 · 16/06/04 01:52 · MS 2015

    진짜 독해왕(전설속에 존재하여 이제까지 봐보지 못한)빼면 어느 정도 점수 나오는 분들은 다 저렇게 풀지 않나요?

  • 파수꾼 나 · 659585 · 16/06/04 01:54 · MS 2016

    비문학은 좀 과장을 보태면 질보다 양이라고 생각합니다...아무리 지문을 분석해서 철저히 학습한다고 해도 절대적인 문제풀이 학습량이 부족하면 점수는 오르지 않습니다

  • 귤:) · 556941 · 16/06/04 01:57 · MS 2015

    ? 제말은 지문을 간략하게 읽고 나서 푼다는 얘긴데요.

  • 파수꾼 나 · 659585 · 16/06/04 01:59 · MS 2016

    아...죄송합니다 ㅎㅎ

  • 똥떵어리 · 477582 · 16/06/04 01:54 · MS 2013

    저도 기출 정말 분석 꼼꼼히 하면서 수없이,정말 수없이 돌렸는데 근본적인 독해력이 많이 오르지만 뚜렷한 한계가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많은 지문을 접하는 게 그 한계점을 뚫는데 분명히 도움될거라고 생각해서 지금 비기출과 기출을 적절히 섞어 풀고 있어요.

  • 파수꾼 나 · 659585 · 16/06/04 01:59 · MS 2016

    국어 사설은 쓰레기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딱 봐도 비논리적인 문제는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면 됩니다...논리적인 구조로 쓰여진 많은 글을 읽고 많은 문제를 푸는것은 비문학에 있어 정말 중요합니다

  • 똥떵어리 · 477582 · 16/06/04 02:07 · MS 2013

    혹시 산문문학은 어떻게 공부하시나요? 전 비문학보다 산문이 훨씬 어려운 것 같아요.. 이번 삼대도 마지막 2문제 다틀렸어요 ㅜㅜ

  • 인생낭비 · 645570 · 16/06/04 01:59 · MS 2016

    저도 비슷하게 공부해서 비문학은 잘 안틀리는 편이네요. 비문학은 분석보다는 많이 풀면서 읽는 방법을 깨우치는게 참 중요한 것 같다는...

  • 파수꾼 나 · 659585 · 16/06/04 02:04 · MS 2016

    정답입니다

  • 안냐안냐 · 629458 · 16/06/04 02:00 · MS 2015

    몇분걸리세요? 그리고 새로운 지문은 어디서 구하시나요

  • 파수꾼 나 · 659585 · 16/06/04 02:03 · MS 2016

    이번 6평 비문학은 25분 정도에 끊었습니디...다 맞았구요

  • 파수꾼 나 · 659585 · 16/06/04 02:04 · MS 2016

    리트 지문이나 사설모의 지문 그리고 ebs 비연계 교재도 다 풀었습니다

  • 안냐안냐 · 629458 · 16/06/04 02:21 · MS 2015

    제본떠서 푸세요? 하루 몇지문 하시나요?

  • 파수꾼 나 · 659585 · 16/06/04 02:22 · MS 2016

    넵...매일은 아니지만 하루종일 날 잡아서 국어만 하면 비문학만 40개 넘게 풀기도 합니다

  • Okasian' · 663793 · 16/06/04 02:22 · MS 2016

    아니근데 저도 다른비문학은 다 알겠는데 난생 처음보는 중세국어는 반은 읽을수없는 글자고 그 개연성을 전부 파악하기엔 너무많은것같던데
    이과시던데 중세국어 하나도 모르시고 읽었는데 저정도 나오신거에요?

  • 파수꾼 나 · 659585 · 16/06/04 02:24 · MS 2016

    물론 중세국어는 아닙니다...그건 따로 학습해야죠 ㅠㅠ

  • Okasian' · 663793 · 16/06/04 02:26 · MS 2016

    아아 다행이네요 정말
    저는 다른분들이 저만큼 백지인상태로 평소에 독해하는대로 하셔서 잘보신줄ㅜㅜ 아진짜 이번에 너무힘들었네요

  • 이율 · 513350 · 16/06/04 08:17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양복입는멋쟁이 · 630339 · 16/06/04 10:22 · MS 2015

    왜 전 글쓴이 닉을 보며 작년 수특 국어의 한 지문을 떠올렸는지.... 제목이기억안나는건 함정....

  • uDCq6Ft37PIir5 · 624430 · 16/06/04 13:00 · MS 2015

    제목이 파수꾼이에요 ㅋㅋ 촌장, 파수꾼 가,나,다 나오고요 ㅋㅋ

  • 양복입는멋쟁이 · 630339 · 16/06/04 20:00 · MS 2015

    맞아요 ㅋㅋㅋㅋㅋ 기억난다 ㅋㅋ

  • 상록수 · 637869 · 16/06/04 11:20 · MS 2015

    와 비문학 푸는 방법 저랑 비슷하네요
    이번에 비문학 다 맞긴했지만 변동이 좀 심한편이라 요즘 국어 비문학 어떻게 공부해야하나 고민많았는데 덕분에 해결된거 같습니다

  • 왜안왔어 · 666828 · 16/06/06 15:47 · MS 2016

    매 지문마다 지문분석을 하면서 푸는게 나을까요 아님 다 풀고나서 지문분석을할까요? 그리고 이과인데 하루 몇지문씩 푸는게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