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의자격] 구조도로 푸는 수능국어 5( 미시 구조도 )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9495123
안녕하세요. 답의자격 홍구쌤 입니다.
이번 칼럼에서 배울 미시구조도는
구조도 독해의 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부분에서 제시한 구조도를 충분히 익히면 1
, 2학년 교육청 모의고사는 충분히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최근 어려워지고 있는 수능을 대비해
학력평가 모의고사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하겠습니다.
그것은 이름하여 미시구조도입니다.
이 부분만큼은 저만의 독해법이라 단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상위권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어왔습니다.
자, 다시 출제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봅시다.
독서 영역에서 난이도를 올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어렵게 내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수능의 난이도를 올리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제시문 자체의 난이도를 올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어려운 점이 생깁니다.
고교 3년 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이라면
누구든지 읽을 수 있는 수준의 제시문을 내야 하는 겁니다.
너무 전문적인 내용으로 문제를 낼 수 없다는 뜻입니다.
물론 교육청 모의고사의 경우 원문을 가져오는 식으로
출제를 하기 때문에 가끔 너무 어려운 제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학력평가 모의고사의
경우 출제자가 제시문을 직접 씁니다.
이 차이를 정확하게 인지해야 합니다.
최근 출제되는 난이도 있는 제시문은
글 전체가 어렵다기보다 특정 문단이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잘 읽히는 듯하다가 중간쯤 갑자기 어렵게 쓰인
한 문단이나 몇 개의 문장에 의해 독해의 흐름을 잃게 됩니다.
그렇게 문단마다 난이도를 달리하면
독해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자연히 그 특정 문단이나 한두 문장이
글 전체의 독해를 좌우하는 관건이 됩니다.
여기서 필요한 것은 정확한 문장 독해입니다.
문장 자체의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글이 잘 안 읽히는 게 당연합니다.
전체적인 흐름에 대한 독해뿐만 아니라
정확한 문장 독해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제시하는 것이 미시구조도입니다.
문장구조도라고 해도 좋겠습니다.
문장을 읽는 힘!!! 미시구조도!!!!
국어뿐만 아니라 모든 언어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문장성분은 무엇일까요?
주어와 서술어죠.
그렇다면 주어와 서술어 중에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단연코 서술어!!!라 하겠습니다.
주어도 서술어의 주체가 되기에 주어인 것입니다.
실질적인 정보의 핵심은 서술어에 있다는 의미지요.
문장을 보면 보통 주어나 목적어에 체언이 배치됩니다.
그리고 그 체언들의 관계를 서술어가 규정합니다.
쉽게 말해 어떤 정보의 주체에 해당하는 덩어리들이 있고
그 덩어리들의 관계가 실질적인 정보에 해당합니다.
자 다음 글을 봅시다. 먼저 글을 정독해 보세요.
전통적인 철학적 미학은 세계관, 인간관, 정치적 이념과 같은 심오한 정신적 내용의 미적 형상화를 예술의 소명으로 본다. 반면 현대의 체계이론 미학은 내용적 구속성에서 벗어난 예술을 진정한 예술로 여긴다. 이는 예술이 미적 유희를 통제하는 모든 외적 연관에서 벗어나 하나의 자기 연관적 체계로 확립되어온 과정을 관찰하고 분석함으로써 얻은 결론이다. 이 이론은 자율성을 참된 예술의 조건으로 보는 이들이 선호할 만하다. 그렇다면 현대의 새로운 예술장르인 뮤지컬은 어떻게 진술될 수 있을까? |
이해가 잘 되나요?
이 글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배경지식을 활용하는 방법밖에 없을까요?
다음 미시구조도의 과정을 거쳐 봅시다.
국어는 주어부와 서술부로 나누어집니다.
여기서 주어란 서술어의 주인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서술어가 어찌보면 선행되어야 하는 개념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서술되는 어떤 정보가 머무는 덩어리가 주어입니다.
이 덩어리는 반드시 주어일 필요는 없습니다.
목적어나 다른 문장 성분이 그 덩어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이런 덩어리에 해당하는 단어에
○, □, △, ▽ 등의 기호를 표시합니다.
그리고 그 덩어리들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는
서술어는 → 화살표로 정리합니다.
예시문제를 그려 보겠습니다.
어떤가요? 별다른 부연 설명이나 배경지식 없이도
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지 않나요?
실제로 이 미시(문장)구조도를 사용하면
정확한 문장 독해가 가능해집니다.
최근, 난이도가 높은 제시문의 경우 이처럼
문장을 꼬아서 핵심을 감춰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문장 독해를 바탕으로 다음 장에서
말하는 답의 자격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상위권 학생들이라면 반드시
습득해야 하는 독해력입니다.
답의자격 미시구조도
예제1
옞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맞긴 한데………. 메디컬은 생각에도 없고…………. 그냥 지구환경과학부 가서 유학가고...
-
불면증인가 0
아오 시발
-
우울해요 0
ㅜㅜ
-
얼버기 3
-
나는 복권 고수가 될거야!
-
잔다 3
-
과탐 최저 0
고대나 연대 공대같은 최저로 과탐 상위 1과목 반영하는 대학에 만약, 과1사1...
-
오늘은 평소보다 많이 이른 취침을 하러 갈게요 다들 잘자자자자자자자자ㅏ
-
제발 성적 올리신 분들 길을 전수해주십시오..
-
나랑 놀아달라고! 기상!!!!!
-
찐 특 2
아무리 여자를 많이 만나봐도 내면의 찐 끼가 사라지지 않음 - 본인 얘기
-
나도 adhd인가 아님 그냥 집중 못하는 성인인건가 흐 모르겠다
-
큐브는 11
매번 느끼는 거지만 과탐은 수요<<<<공급인 것 같음 타 과목은 안 해서 모르겠음
-
어떡하지
-
점심 외부 식사 가능한가요? 아니면 도시락 따로 준비해가야 하나요
-
바지에똥쌈 3
보실분
-
정말 무섭다... 이사람들은 진짜 지가 뭐 좀 되는사람들임
-
만 없는 이유가 뭔가요 …
-
두 곡선이 접한다-식의 직접적인 서술이 가능한가요? 제가 이것때문에 중3교과서부터...
-
adhd 검사해야함? adhd 검사하려면 돈 많이 드나? 병원 + 약값 10만원 안으로 되나
-
왜지
-
마라탕 먹고 싶다 15
-
ㅇㅇ
-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ㅏㅎ하하하
-
기출 이제 막 끝냈습니다 6모 미적 2틀 (29 30)
-
아님?
-
네 바로 접니다.
-
무슨 공부 해야되나여..작년에 점수로는 88이었는데 올해 수능은 96이...
-
비록 강k 해설강의만 듣는거지만 그래도 당산이 제 마지막 희망입니다
-
논술에 좀 재능있고 1년 동안 준비하면 중경외시? 건동홍 정도 인문논술 쓰고 최저...
-
딴건 모르겠는데 나이들수록 계산능력은 떨어지는거같음.. 0
암기도 옛날엔 진짜잫했는데 지금은 퇴화한게 느껴짐..
-
중학교때 수행 다 말아먹어서 중1 전교 23등이었는데 왜 내가 전교 1등이었던걸로...
-
국어 공부법 1
현역인데 6모 국어 4가 나왔는데 이감을 푸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강기분을 듣는...
-
잇올 반휴권 휴가권 이건 대체 왜 존재하는건가요 휴가권 쓰려고 반납하는 상점보다...
-
한국에서도 시민권 있으면 투표 가능하죠? 어디에서 해야하는지 아시는분? 누구 뽑을까나~
-
뻘글 8
쓰고싶은 글이 있는데 거의 전술핵 투하 급의 개더럽고 수준낮은 글이라 불특정다수가...
-
어차피성적을아무리잘받아도의대는못가긴하는데
-
닉변하고 왔어요 7
체리민->고대26 체리민 사진만봐도심장이넘두근대…………..ㅠㅠ
-
우울 2
ㅠ
-
화작 기출 0
기출 언제꺼까지 푸는게 좋을까요?
-
누군가한테 의지하고싶다
-
글에 앞서 성적인증입니다 이번 6모 표준점수를 보았을 때 생1 만점과 생윤 만점의...
-
잠안온다 0
으악 ㅜㅜㅜㅜㅜ
-
그건 사바사임 나이먹고 공부나 집중력쪽으로 확 증가하고 깨우친애들은 잘할수있겠지 뭐...
-
본인은 고2까지 수학의 천재는 아니어도 완전 못하는 편은 아니었기에 수학을 공부하고...
-
단 하루라도 그럴 수는 없나요
-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G54f5ja...
-
역대 최고 도파민 개꿀잼 미국대선이 되지 않았을까요 (이민자 1세대여서 일론머스크는 대선못나옴)
-
일단 나부터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