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로링 [373172] · MS 2011 · 쪽지

2011-03-21 02:49:55
조회수 610

재수 공부 방법에 대해서 부족한거나 더 추가해야 할것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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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영역 >

언어영역은 그 동안 언어에 무슨 유형이 있는지는 한귀로 흘러 들었고 공부 할때도 답지만 보고 아, 이런 내용이었구나 하고 넘어갔었습니다.
재수를 시작하고 난뒤에 학원 수업을 듣고 제가 그 동안 무지했었구나 라는 생각이 깊게 들었습니다. 1주째 완벽히 새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 방법에 대해서 제가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 또는 잘못된 것 등을 알려주세요.

문학 - 시를 읽을때 화자와 제재와의 관계를 도식화 하여 시를 파악한다.
시를 읽으면서 모르는 어휘는 표시하고 사전으로 찾아본 다음 어휘수첩에 적어놓은다.
문제를 풀때는 자세하게 꼼꼼히 읽어본다. 답에 확신이 들더라도 선지를 모두 읽고 답을 체크한다.
문제를 풀고 나서는 문제 유형을 분석하고 선지에 있는 개념어 등을 정리한다. (하루에 2set 씩_1set 에 지문3개)
비문학 - 완전히 100퍼센트 집중한 채로 지문을 꼼꼼하게 읽는다.
지문을 다 읽고 난 뒤에 속으로 개요를 파악해 본다.
지문을 한번더 읽으면서 밑줄을 치고 단락의 주제를 적는다.
포스트잇으로 이 지문의 전체적인 내용을 도식화하여 적는다.
문제를 풀때는 최대한 정확하게 푼다. 그렇다고 지문으로 바로 넘어가면서 보지 않는다. (그림등의 적용문제 제외)
채점을 하고 나서 틀린 문제에는 틀린 이유와 어떻게 사고하면 맞을수 있었는지를 적는다.
맞은 문제라도 일치 불일치 문제는 지문에 근거를 찾아가 표시한다.
고전 - 관동별곡, 사미인곡, 면앙정가, 상춘곡 을 프린트 하여 수시로 원문을 해석해본다. 중복되는 단어 등은 표시한다 (예, 괴오소셔->사랑하소서...정확하진않아요)
-> 고전에 무지 약합니다. 학원 선생님이 필수 고전을 뽑아서 해석하라고 해서 우선 그렇게 하고있는데 잘 하고 있는건가요? 추가로 좀 부탁드려요
어휘어법쓰기 - 어휘는 내가 비문학이나 문학을 풀면서 모르는 단어를 따로 어휘수첩에 적어놓는다.
한자 성어 문제가 나오면 무조건 한자성어수첩에 적어놓은다. 그외에 한자성어 모아져 있는 것을 프린트 하여 하루에 3개씩 정리한다.
문법은 일주일에 1시간 수업나가는 학원 수업을 충실히 하고 복습한다.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 쓰기는 문제집 사서 풀어야 하나요? 평소에 다 맞긴 한데 그래도 불안해서요 ..........



< 수리영역 >

수능때 3등급(끝자락) 을 받았습니다. 그나마 고3때 9점에서 60점 대로 상승해서 나름 뿌듯하지만, 하위권에서의 상승은 쉬운 것이기에
앞으로 더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공부하는 방법에 부족한 것이나, 혹시 잘못된 것이 있다면 꼭 알려주세요.
수리는 더욱이나 도움이 절실합니다. 개념서를 돌리고 기출을 푸는 것 밖에 방법이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조언 꼭 부탁드려요

수학의 정석을 꼼꼼하게 읽고 문제를 푼다. 대신에 연습문제는 풀지 않는다.
1번 돌리고 나서 기출문제집(미래로) 를 푼다. 모르는 문제는 바로 해설지를 보지 않고 딱 3번만 더 풀어본다
해설지를 봐도 모르는 것은 선생님께 질문한다.
6월 모의고사 전까지 수1 수학의 정석 책을 3번 이상 돌린다.
미분은 내가 한번도 배워보질 못했으므로 학원 진도에 맞춰서 정석을 푼다. <- 이점에서 가장 불안합니다.


< 외국어 영역 >
외국어 영역은 제가 제일 자신있는 부분입니다. 중학교 1학년때 과외 1년 받은게 다이고 나머지는 독학으로 했는데
제가 했던 구문독해 방식이 지금 재종반에서 선생님이 알려주시는데 나름 뿌듯했습니다.
하지만 고3때 외국어 영역이 항상 2등급에서 머물다가 수능때 4등급으로 미끄러 져서 재수를 선택했습니다.
아무래도 여태까지 혼자서 배우다 보니 여러분의 도움이 많이 필요할 것입니다. 부족한 점이나 잘못된 것은 바로 알려주세요!

독해 - 스탑워치를 켜고 (대신 문제 풀때는 안보이게 돌려놓고) 수능특강 8문제를 푼다.
시간을 확인하고 (1문제당 1분으로 잡았습니다) 해설지를 보지 않고 독해한다.
독해 할때는 V 표시하고 꾸며주는 문장 (that, what 등 접속사 전치사) 를 표시한다.
해석이 안되는 문장에는 형광펜을 치고 천천히 구문독해를 한다. 그래도 안되면 해설지를 확인해본다.
그리고 나서도 해설이 안되면 선생님께 질문한다.
독해하면서 그 지문 안에 내가 알고있는 어법이 나오면 밑에 따로 필기를 더한다. 필요하다면 문법책을 펴서 더 참고한다.
(예 the number of ~수 a number of 많은 during + n while s+v ...등등 기억속에 있는 어법을 계속 나올때 마다 반복)
모르는 어휘는 형광펜으로 줄 치고 단락 밑에 번호를 매겨서 적어놓은다.
절대 지문상에서는 해석에 도움이 되도록 단어 뜻이나 어법의 뜻 등을 적지 않는다. /나 화살표, 괄호, 형광펜만이 존재하도록 한다.
8개를 다 독해 하고 나서 모르는 단어 표시한 것은 단어장에 따로 정리한다.
단락 밑에 따로 필기했던 어법 등은 따로 어법수첩에 적어놓은다. 중복된것이 있더라도 그냥 적는다
하루 독해량 . 현재 3월21일/ 수능특강8개, 아우라 예상문제 1강씩(대략 8문제?) <- 너무 양치기 인가요? 알려주세요
어휘 - 매일 단어 80개를 외운다 (몇년째 같은 단어장 돌리고 있습니다) 다음날에는 어제 보았던 단어 40개와 다음 장의 40개를 외운다. (피드백)
단어장 옆에 그 단어를 보면 연상되는 또 다른 단어 를 적는다. 쓰고 나서 보면 발음이 비슷한 단어들이다. 구분하면서 다시 외운다
어법 - 학원에서 수업 진행하는 어법 수업을 충실히 듣고 복습하면서 다시 노트정리를 한다. ( 저는 노트정리를 하면서 더욱 더 머리에 잘 들어오는 스타일이에요)
독해 하면서 어법 나올때 참고 한다. 모의고사에 자주 나오는 문법등은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반복해서 본다




여태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장황해서 알아보기 힘들실것 같아요. 너무 길어서 답변하기가 어려우시다면
화살표로 표시되어 있는 질문에만 답변해 주셔도 감사드립니다. 재수하면서 하나라도 불안해서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수능 현역때 수리 빼고는 혼자 해서 그런지 그 방법이 틀려서 수능을 망쳤나 라는 생각도 들구요.
그럼 다들 수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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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곰 · 217452 · 11/04/02 03:24 · MS 2007

    쓰기는 접근하는 방법이 딱 정해져있습니다
    언어를 어느정도 가르치는 사람들 보면 방법이 대동소이 합니다
    왜냐면 쓰기란 건 글을 쓰는 기본적인 방법을 물어보는 거라서 그렇습니다
    따로 문제집을 살필요 없구요 기출만 제대로 분석하실 줄 알면 됩니다

    그리고 시는 기출 외에 다른 문제를 푸는 게 오히려 독이 됩니다
    판단기준이 다르고, 같은 용어도 다르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문학은 제재와 종류에 따라서 다르게 접근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