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공부가 싫을 때 나를 잡아주었던 생각 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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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첫 칼럼이자 재수 수기인
<공부를 왜 하세요?>에서 말씀드렷듯이
현역 때 참혹한 실패를 맛보고
재수 1년 동안 연세대 의대를 목표로
정말 미친듯이 공부를 했고
결국에 원했던 목표를
스스로 이루어냈습니다.
그 치열했던 재수 시절,
제가 풀어질 때마다
자주 의식적으로 어떤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잡곤 했었는데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번 칼럼에서 그 생각 중 한가지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이 생각을
습관적으로 하게된 계기는
현역 때 수능을 망치고,
스스로 실패의 원인을 분석 하던 중
우연히 읽었던
연세대 의대에 재수생 신분으로
합격했던 어느 김모 선배의
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 수기를 읽은 뒤로 저는
어떤 생각을 하는
습관을 하나 만들었는데
그 습관은
공부가 하기 싫을때,
다 놓아버리고 놀고 싶거나
해야할 일을 미루고 싶을 때
어떻게든 핑계를 대고 싶을 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그 선배가
이시간 지금의 나라면
어떤 선택을 내리고
또 어떤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해나갈 것인가.'
이런 소위 말해
' 그 선배가 나라면 '
으로 시작하는 생각은
하나의 습관으로 자리잡았고
1년동안 흔들리는 순간마다
저를 묵직하게 다잡아주는
무게추 같은 존재로
제 역할을 다했습니다.
공부가 하기 싫을 때마다
또 매번 흔들릴 때마다 생각해보세요.
당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뤄낸 사람은
당장 오늘의 나와
같은 입장에 처해있었을 때
무엇을 하고,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마음가짐을 하고
또 어떻게 공부를 할지
말이에요.
의외로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혹여나 '그 선배' 같은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한번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시간이 지나고 끝내
목표를 이뤄냈던 미래의 나'는
지금 자신이 처해있는
이 순간 이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고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또 어떻게 공부했을지.
말이에요.
from. 래너엘레나
나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
중요하다
하지만
「매번 내게 싸움을 걸 수 있는 용기」
그것이 더 중요하다.
ㅡ 매니 파퀴아오 (Manny pacqui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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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캄
정말 멋진 글입니다.
그리고 와... 공부를 진짜 얼마나 하신겁니까?
정말 절박하고 치열하게 공부하셨나 봐요.
저도 한 의대를 목표로 두고 내년 수능을 공부하고있는 학생인데 힘들 때마다 이 글을 떠올리겠습니다.
혹시 인강, 학원, 독학 중 어느 루트로 공부하셨나요?
학원+인강일부 입니다.
그렇군요~
저는 현재 독재생이라 독서실에서 매일 공부를 하는데 어디서 어떻게 하든지간에 공부를 하는 주체의 정신력 싸움인 것 같습니다.
저도 열심히 해서 꼭 의대에 가겠습니다.
글 정말잘쓰시는듯..
래너엘레나님 혹시 본1 ㄱㅅㅈ아시나요?
잘지내나해서요..
친구는 벌써 본1에 열심히앞만보고 나가는데 저는 아직도수험생인게 자괴감이드네요..
와....이글을 이제서야 적으시나요..
감사합니다 저도 연의가목표입니다! 열심히해서 후배로찾아뵙겠습니다
학원에서 친목질 어느정도로 하셨나요?
그와중 설명충: 이 자리를 빌어==>빌려. 매번 좋은글 감사합니다
래너엘레나님 쪽지 확인 하나만 부탁드립니다..
이분 칼럼은 볼 때마다 감탄 ㄷㄷ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ㅎㅇ
누구얔ㅋ
항상 볼 때마다 신선한 자극을 받습니다. 고맙습니다. ^^
고승덕이라면 이렇게 했겠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하다가 골로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