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병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나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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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링크 가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음..ㅜ
아래 글은 제 이야기가 조금 있구요 제 질문은 마지막쪽에 있습니다 시간없으시면 그거라도..
간단하게 요약하면 머릿속에서 노랫소리 (or 게임BGM or 심지어는 5초 가량의 멜로디나 벨소리 등) 이 울리는 병인데요. 기사 같은거에서 수능금지곡 같은거 소개할 때 나타나는 그런 현상들이에요. 귓속벌레증후군이라고 부르던데 정식명칭인지는 모르겠네요.
이 병이 생긴지는 한 3개월 좀 넘은 것 같아요. 원인은 잘 모르겠고요. 처음엔 일시적인 건 줄 알고 그냥 시간 지나면 낫겠지 하고 10모랑 내신 3학년 2학기 기말때도 계속 머릿속에서 멜로디가 울려서 제대로 못 봤는데 그럼에도 신경 안쓰고 노래 안들으면 낫겠지 수능 전까지는 낫겠지 했는데 결국 수능날까지도 안 나아서 재수하려고요. 그나마 다행히 수학은 그냥 30번 버리니까 시간이 넉넉해서 참고 다른 문제는 다 풀었더니 96나와서 (문과임) 중경외시 정도는 걸고 재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다른 과목들은 수능날 당시 소리 때문에 제대로 읽히지가 않았던 절망적인 상황에 비하면 괜찮게 나와서 채점할 때 조금 놀랐지만 (그냥 머리에 거의 들어오는게 없어서 폭삭 망한줄) 기대치에 비해 잘 안 나왔고, 저 병 빼고는 다 괜찮았는데 하는 아쉬움 때문에 한 번 더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근데 만약 문과로 재수를 한다면 건강 문제도 있고 해서 반수를 했겠지만 이과로 전과재수 할거라 지금 막 시작했는데 최근에 이 병 때문에 수능 끝나고 한의원도 꾸준히 한 10번정도 가고 노래도 끊고 게임도 요새 딱히 안해서 BGM 들을 일도 없는데 한동안 조금 잠잠해지나 싶더니 어제 원서접수 그거 좀 보다가 4시간밖에 안 잤더니 건강이 쇠약해졌나..? 오늘 학원 가자마자 증상 시작되서 바로 외출증 내고 한의원 들렀다 왔네요. 심지어 지문 읽던 중에도 아니고 그냥 영단어 테스트 한다길래 보려고 꺼내서 자리 앉았는데 주변에 바람소리 같은거 살짝? 들려서 머릿속으로 (응?) 했더니 뇌가 그걸 음악 틀라는 신호로 받아들였는지 뜬금없이 최신가요 특정파트 반복재생 시작함 ;;
일단 재수는 수능날까지 300일 넘게 남았는데 설마 그때까지 안났겠냐 라는 마음으로 하고 있긴 한데 당장 안 고쳐지니까 공부하기가 힘드네요. 위에 링크 걸린 곳에도 나와있지만 두뇌의 학습능력이랑 인지능력 등이 많이 떨어져서요.(정신적으로도..;) 더군다나 전과재수라 학습부담도 큰데; 만약에 원서 쓴 데 붙으면, 과도 제가 문과쪽에서는 좋아하는 편인 학과라 1학기 다니면서 건강도 회복하고 하면서 2학기 휴학하고 반수하고 싶은 생각도 없지는 않지만, 일단 이과로 해보고 싶고 이과로 메가랑 이투스 프리패스도 구매한 상태고 교재도 이과책만 대략 15만원어치 정도 이미 사놨고 해서 돌이킬 수 없는..? ㅋㅋ 또 일단 증상 시작되면 그냥 책 읽는 것도 힘들어서 전공공부 잘 하거나 강의를 집중력 있게 들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물론 수능준비 하는 것 보다야 여유가 있겠지만요.
결론은 위와 같은 증상 치료할 수 있는 TIP 이나 병원 한의원 등등 아시면 알려주세요 ㅠ
증상이 나타나는 건 귀쪽인지 뇌쪽인지 잘 모르겠다만 원인은 뇌쪽이라는데 병원은 이런거 치료해준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어 아직 생각을 안해봤는데 일반 병원에서도 치료해주나요?
한의원의 경우에는 두 곳을 가봤는데 수능 끝나고 다음날 이명 전문 한의원가서 거의 전신에 침도 맞고 한약도 타고 해봤으나 애초에 이 병은 이명이 아니고.. 약은 제 병 치료에는 전혀 효과가 없었.. 그래도 건강은 좀 좋아졌겠지.. 애초에 한약으로 고쳐지는 건 아닌 거같고.. 두 번째 한의원은 저랑 똑같은 병으로 갔다가 치료받으신 지인 추천으로 간 동네 한의원인데 침맞고 부항뜨고 좀 하면 아주살짝 나아지는데 완치는 안 되고 침이 조금이나마 효과가 있는건지 아니면 피로도 이 병의 원인일 수 있다는데 한의원 침대에 한 30분 누워있어서 일시적으로 피로가 풀려 괜찮아지는 건지도 모르겠고요.. 그래도 일단 여기는 계속 다닐 생각입니다. 위에 링크 칼럼 써주신 분도 한의사 분이라 그 분 한의원에 가서 치료받는게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지만 불과 몇개월 전에 문을 닫으셨더군요?^^ 빨리 다시 개원하셨으면.
네 이상입니다 치료방법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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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두분 다 약사, 저는 약대생입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심심하거등요ㅎ
확실한 것은 양방은 절대 치료 못한다는 것.
침으로도 절대 치료 못한다는 것.
가장 좋은 방법은 무조건 절대 안정에 스트레스 받지 않을 환경을 만들고 몸을 무리하지 않고 잘 쉬면 저절로 낫는다.
도저히 그럴 수 없는 입장이면 육체적 정신적으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사회활동 하면서 입을 통해서 님이 믿을 수 있는 한의원 원장에게 절대 신뢰하면서 님한테 맞는 보약을 적어도 3달 먹는다.
제가 님과는 전혀 다른 병으로 별 짓 다 해봤지만 안나았는데 믿을만한 한의사한테 모든걸 맡기고 한약을 4달 먹고 완치 했거든요..
제 경험이니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알림용좀 박아둘게요 저도 증세가 있어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