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무지하게 [529473] · MS 2014 (수정됨) · 쪽지

2020-01-11 19: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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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글)유럽 여행 팁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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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M) [719]

유럽여행팁4.hwp

안녕하세요. 오르비 단무지하게입니다(수갤 단무지 아님).

원래 이번 차례는 나라편-독일이었는데, 독일편 쓰다 보니 중간중간 설명해야할 부분이 너무 많아서.. 그래서 가장 기본적인 정보만 우선적으로 추려서 설명하고자합니다.

제가 썼던 걸 다 엎었단 뜻이에요ㅠㅠㅠ 정말 슬퍼요...

나라편은 제가 갔던 행선지를 순서대로 쓰고 사진을 첨부할 계획이고, 이번편에서는 각 나라의 교통편이나 박물관 패스 등에 대해 쓸 것입니다.

그럼 이번 편 시작합니다.

  

  

  

· 순수체류기간 : 2019.08.10.~2019.08.25.

· 체류도시(거쳐간 순) : 프랑크푸르트, 베를린, 잘츠부르크, 빈, 파리, 브뤼셀

· 인원 : 2명

· 출국 : 인천 -> 하노이(경유) ->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Frankfrut Am Main) /베트남 항공

· 귀국 : 브뤼셀(Bruxelle Zaventum) -> 두바이(경유) -> 인천 /에미레이트 항공

  

  

목차

  

1. 여행 가기 전 체크할 것

2. 항공편 예매

3. 숙소 예매 

4. 준비 과정

5. 각 나라별 기본적인 설명 ◀

6. 독일

7. 오스트리아

8. 프랑스

9. 벨기에

  

목차의 내용은 조금 수정될 수 있습니다.

  

  

5. 각 나라별 기본적인 설명

  

1) 독일

  

① 교통편

 독일의 대중교통 시스템은 우리나라와 상당히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요금을 선지불해야 대중교통을 탈 수 있지만, 독일은 표를 소지하고 있기만 하면 됩니다. 심지어 대중교통 내에 있는 발권기에서 표를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표는 대중교통의 종류에 따라 다른 것이 아니라 모두 같은 표를 사용합니다(우리나라 교통카드의 종이버전). 표를 구매한 후에는 사용하는 당일에 표에 펀칭을 해줘야합니다. 펀칭을 언제하느냐에 따라 표의 유효기간이 정해집니다(펀칭 당시의 날짜가 찍힘). 펀칭 기계는 주로 지하철 타는 곳 바로 앞에 있습니다. 이런 시스템이다보니 무임승차도 가능은 합니다만, 불시에 표 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표 검사를 했을 때 걸리는 경우는 표를 갖고 있지 않을 때와 표에 펀칭이 되어있지 않은 경우, 표의 유효기간이 지났을 경우입니다. 걸리게 되면 벌금 60유로를 물어야합니다. 참고로 일일권은 7유로입니다.




발권기


펀칭기계. 빨간색, 파란색도 있다.

  

 독일의 대중교통은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 버스 : 버스는 탈 때 기사님에게 표를 소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됩니다. 기사님이 자세히 펀칭 날짜까지 보진 않습니다. 표를 굳이 보여주지 않아도 기사님과 눈짓으로 표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시켜줘도 됩니다. 버스는 우리나라 버스 2~3대를 붙여놓은 것처럼 긴데, 버스 뒷문으로 타도됩니다. 뒷문으로 탔을 때 표를 보여주러 앞쪽 기사님한테까지 갈 필요는 없습니다. 주로 캐리어 같은 무거운 걸 실어야하면 뒷문으로 탑니다.

- 지하철 : S-bahn, U-bahn 두 가지가 있습니다. S-bahn이 지상철이고 U-bahn이 지하철이라고 하는데 큰 차이는 없습니다. 둘 다 지상구간 지하구간 왔다갔다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지하도에서 환승하는 게 아니고 환승하려면 바깥으로 나와야합니다. 들어가면서 표를 찍는 개찰구 없습니다. 그냥 타면 됩니다. 검표관이 왔을 때만 표를 보여주면 됩니다.

- 트램 : 트램은 차도로 다니는 전철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차도 도로면에 트램 레일이 깔려있습니다. 도로상황에 구애를 덜 받는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트램은 내부에 발권기랑 펀칭기가 모두 있습니다.

- 자전거 : 서울시의 따릉이처럼 어플을 깔아서 빌리는 방식입니다. 베를린에서는 A구역에서만 타고 다닐 수 있습니다.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어서 타고 다니기 좋습니다.

  

 대중교통 표를 살 때는 가는 곳을 잘 보고 선택해야합니다. 베를린은 A, B, C 구역이 있는데 A가 도심이고 C로 갈수록 교외지역입니다. 티켓은 AB, BC, ABC 구역을 가는 표밖에 없어서 C구역에 숙소를 잡는다면 교통비가 좀 더 들 수 있습니다(왜냐면 관광지가 거의 A구역이기 때문).

 일일권(Tageskarte)을 끊을 때 3일권이나 5일권처럼 여러 날을 한 번에 끊을수록 저렴합니다. 다만 끊을 때 구간설정을 다르게 할 수는 없으니 행선지를 잘 고려해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ex) AB구간 3일권을 끊으면 이 표로는 3일간 C구역을 갈 수는 없음. 이 티켓을 쓰면서 C구역을 가고 싶다면 BC구간 티켓을 추가로 끊어야함.

  

  

② 각종 패스

  

 독일은 오래 머문 도시가 베를린 밖에 없어서 베를린 위주로 말하겠습니다. 베를린 웰컴카드라고 주요 관광지 입장료(무료가 아니라 할인)와 교통권을 합한 게 있는데, 할인되는 곳들 중에 저희가 갈 곳이 많지 않아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구매한 건 교통권 일일권과 박물관섬 패스입니다.

 -박물관섬(Museuminzel) 패스 : 뮤지엄 패스랑 다릅니다. 뮤지엄 패스는 베를린 시내에 있는 박물관 입장료를 할인해주는 패스이고(박물관섬 미포함), 박물관섬 패스는 박물관섬의 다섯 박물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③ 화장실

  

 유럽 대부분이 그러하듯 무료 화장실은 거의 없습니다. 일단 화장실 자체가 잘 없습니다. 지하철역에도 당연히 없고, 기차역에 가면 있습니다. 기차역 화장실 넓고 깨끗합니다. 밑의 사진은 기차역 화장실과 그 표입니다.



 독일 기차역 화장실


독일 기차역 화장실 티켓

  

 화장실 입구의 저 기계에 돈을 넣으면 티켓이 나옵니다. 티켓을 받고 그냥 화장실로 들어가면 됩니다. 그 티켓이 화장실에서 나올 때 필요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티켓을 버리진 마세요. 이게 진짜 꿀팁인데, 나중에 기차역 화장실을 다시 갈 일이 있을 때 유용합니다. 기차역 화장실 가격은 1유로인데 표에는 0.50유로라고 나옵니다. 화장실을 한 번 더 가거나 친구가 화장실을 갈 때 이 티켓을 기계에 넣어주면 0.50유로만 지불해도 됩니다. 넣은 티켓은 다시 나오지 않습니다. 저 빨간 동그라미 표시 해놓은 부분을 보면 티켓을 넣으라고 되어있습니다. 저런 표시 안 되어있는 기계가 대부분인데, 그럴 때는 기계 밑에 쪽 어딘가 티켓 같은걸 넣으면 될 거 같이 생긴 곳에 넣어주면 됩니다. 지폐 넣는 곳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카페나 백화점이나 식당에 들어가면 화장실이 있습니다. 무료인 곳들이 대부분이지만 화장실 앞에 직원이 있어서 0.50유로씩 받는 곳들도 있습니다(ex. 베를린 Alexander platz의 Einstein Kaffe 라던지..). 그리고 길 가다보면 가끔 공중화장실이 보이기도 합니다. 캡슐처럼 생겼는데 돈을 넣으면 화장실이 열리는 구조입니다. 여럿이 들어가도 될 만큼 넓습니다.







이번편에 첨부한 사진은 모두 구글펌입니다. 제가 화장실 사진까진 안 찍어둬서ㅋㅋ

나라편을 쓰게 되면 제 여행 수기처럼 될 거 같아서 정보를 빨리 주려면 이런 식으로 써야겠다고 생각해서 목차를 조금 바꿨습니당. 나라편도 쓰긴 쓸거에요! 오래 걸릴 예정이라 그렇지...ㅋㅋㅋ

다음 오스트리아 설명편은 독일이랑 거의 비슷해서 아마 내용이 적을 것 같아요. 최대한 빨리 돌아오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당! 그럼 다음편에서 봐요!!



+추가) 글을 올리고 나서 확인해보니 사진 배치가 예상이랑 다르게 됐네요ㅠㅠ 한글 파일로 보면 훨씬 보기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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