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영탐. 가장 크게 변하는 과목 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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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F1 1-2주차 수업+원론서 [총평 및 독서].pdf
04. F1 문학 3주차 원론.pdf
07. F1 문학 4주차 원론.pdf
12. F1 5주차 화작원론.pdf
14. F1 미리보는 9평 문법.pdf
오르비 하이!
국어 강사 배인호입니다.
이미 국어 공부를 순탄하게 진행하고 있는 학생들은 자신의 방향성 믿고 잘 가시는 것이 이 시기 최고의 방법입니다.
다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될 내용을 몇 가지 남깁니다.
수능 국어에서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학생은, 그 느낌이 정확합니다.
일반이 생각하는 '국어'는
1. 국어 국문학에서 바라보는 국어
2. 언어학-논리학에서 바라보는 국어
3. 교육학에서 바라보는 국어
이지만, 평가원은 철저하게 '국어교육학' Base 입니다.
좀 더 정확하게는 특정 교수진 = 평가원 연구 교수 혹은 어떤 학자 집단의 영향력이 절대적입니다.
그 괴리가, 우리가 평소 내신이나, 사설 모의고사를 풀 때와,
뭔가는 다른 능력을 요구하는 것이 현 수능 국어 아닌가? 하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그리고 그 느낌은 수험생 입장에서 최근 기출을 분석할 수록 명확해집니다.
문제는 지금 우리에게 주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평가원 기출에 대한 인상은
2~3년은 더 지난 시절의 느낌입니다.
올해 고작 1년, 2년차 수험생이 자신의 경험을 믿기도 어려운 것이
예전 수능 시험 최상위권 성적표를 근거로 주장하거나,
3~20년 전 수능을 친 경험을 바탕으로, 과외를 하거나 수업을 하면서 만들어 낸 수능 국어에 대한 주장을
올해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이 반박하고 있을 시간도 여유도 없습니다.
최근의 수능 국어 특징은
1. 절대적인 시간 부족
= 1~2등급 학생들 조차도 상당한 학생들이 시간 부족으로 비문학 1지문을 날립니다.
2. 폭발한 정보량
= 과거 평가원 기출 대비 1.5배 이상 늘어난 정보량
3. 모든 선지의 논리적 분석 불가
= 80분 안에 45문제 X 5지 선다 = 225개 선지 처리 불가
4. 논리 및 출제 오류로 보이는 문항들
= 시간 안에 논리적인 완결성에 의한 접근으로는 정보를 100% 처리할 수 없는 현 평가원 국어 기출
= 특히 시간을 충분히 쓰더라도, 결국은 '논리적'으로는 출제 오류라는 귀결 (정답이 둘 이상이거나, 한 정답을 100% 정답으로 특정할 수 없는 문제)
이 논쟁의 중심에 있던 문항들은
2019 수능 '가능세계'
2020 6월 '미토콘드리아'
와 같은 유명 지문들도 있지만, 사실은 파고 들면 상당히 많은 문제가 '논리적' 접근으로는 오류입니다.
(2018 9월 성과 속 지문 또한 42번 같은 경우 논리적으로만 판단하기에는 지문 정보가 논리적 완결이 없어 선지를 하나로 특정할 수 없는 문제가 있는 등,)
이렇게 '논리적 접근으로는 오류'라고 단언할 수 있는 이유는
수능 국어 시험에서 '논리적 접근'은 주된 사고 방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논리적이기 보다는 국어적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그래서 '논리적' 관점에서는 오류지만,
'국어적'관점에서는 허용됩니다.
당장도 발문을 보십시오.
논리적으로 옳은 것은?
이라고 묻지 않고
'가장' 적절한 것은?
이라고 묻습니다.
즉, 옳고 그름이 아니라 '가장' 옳고, '가장' 그름을 묻습니다.
생각해보면,
그것이 때로는 더 합리적인 사고이며, 유용한 사고 입니다.
옳거나, 그르거나, 이분법으로 처리할 수 있는 명제/사고/상황이 우리 경험상 얼마나 있던가요?
아니면, 정보가 불충분한 상황에서도, 최대한 가치 있는 정보에 집중하여, '가장' 옳은 판단을 하고, '가장' 잘못된 판단을 멀리하는 경험이 많던가요?
아마 그래서 5~10년 이전 기출 분석 때, 명명 백백 하게 선지 판단이 되던 느낌이
최근, 특히 2017학년도 이후 기출에서는 뭔가 걸리는 것이 많은 느낌으로 다가 오실 것이고
2005학년도 이후 - 문학 개념이 중요했던 수능 국어가
2010학년도 이후 - 독서 논리적 사고가 중요했던 수능 국어로
그리고 이제는 또 다른 차원에서의 발전된 수능 국어의 양상이 펼쳐집니다.
그래서 한 시기를 주도 했던 국어 강사/교재 역시 그런 특징이 있습니다.
2000년대는 국어 개념이 주류였고
2010년대는 언어영역 - 논리적 접근이 주류였고
특히, 2017학년도 이후는 정보처리-구조 독해가 주류였습니다. (내용처리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예전 대비 많이 부각 되었다는 뜻입니다.)
수능 국어는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만점자 65명, 148명 수준으로 대부분 감 조차 잡기 힘들어했던 시험이었습니다.
(수학의 1/20 수준. 만점자는 200명 마감반 1명도 없는 수준)
올해 수능 국어는
17~20 기존 기출과
새로운 출제진이 꾸려저
문학에서는 비평교육/이본교육 그리고 새로운 개념 학습
독서에서는 상호텍스트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하향식 독서 모형의 강조
화작에서는 정보 구조에 대한 강조
문법에서는 논리적 사고에 대한 강조
실험적이었던 22예비 수능이냐 20까지의 기출 흐름이냐에서
올해 6평은 좀 더 실험적이던 22예비 수능 쪽으로,
올해 9평은 좀 더 만점자 100명 내외의 시험 17~20 기출 쪽의 흐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양쪽 다 대비하면서도, 얼마 없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만 하는 문제를 동시에 안고 있습니다.
일단 이 문제를 당장 해결해 드릴 수 있는 자료가 있는데
원래는 유료 수강생 대상으로만 배포하던 자료입니다.
하지만 국어 공부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있고, 그 학생들의 요청이 많아 모두 공유할 수 있도록 자료를 올려두었습니다.
위의 게시물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현강 수강을 부담스러워 하는 학생들을 위해
이번 9평 분석 특강은 온라인으로 열어드리려 합니다.
단, 유료 수강생과의 형평성을 위해,
이번 주말 9평 분석 특강만 수강하시는 경우는 해당 강좌만 무료로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자료 신청과
수강 신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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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링크로 해 주시면
자료 수령 방법과 9평 분석 온라인 라이브 수강하실 수 있는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수업은 일요일 오후 1시 30분 ~ 5시 강남 오르비에서 진행하는 단과 수업을 온라인 라이브로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 시간을 안 맞는 학생들을 위해서 시간이 어려운 학생들은 따로 이야기 해주시면 해당 강의를 보실 수 있는 링크 알려드리겠습니다.)
9평 치느라 고생 많으셨고,
수시 준비 힘내시고,
올해 끝까지 잘 해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모두들 사랑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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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성격이 문제야
자료 잘 읽었습니다. 추가적인 자료 및 수강 신청을 하고 싶은데 댓글로 남기면 될까요?
저두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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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이기보단 국어적이다....
이 말이 진짜 와닿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국어적이란 말이 공감됩니다.
주어진 글 내에서 최대한 생각하도록 하는 훈련이 현재 수능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해요.
원론서 너무 잘 보는 중입니다 :) 감사합니다!
+ pdf상 4pg의 맨 밑에 '드러나다'가 '들어나다'로 오타가 있는 것 같아요
명쾌한 분석이십니다!
배인호!배인호!배인호!배인호!배인호!배인호!배인호!배인호!배인호!배인호!배인호!배인호!배인호!배인호!배인호!배인호!배인호!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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