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사 10월 학평 분석/출제예측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59027418
2022년 10월에 시행된 10월 학평에서 재밋는(?) 부분이 보여서 한 번 가져와 보았습니다.
매우 평이한 문제입니다. 모두가 쉽게 정답을 맞추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수험생 분들이 이 두 문제에서 쉽게 넘기고 갔을 부분을 평가원 기출과 엮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료에서 제 눈에 들어온 부분은 "예부"입니다.
혹시 아래의 기출 문제를 기억하십니까??21학년도 수능에서 많은 학생들을 당황케 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 문제가 출제된 뒤론 "식부성"정도는 흔히 말하는됴밥 문제 되었습니다. 많은 기출, 사설에서 다루기 때문입니다.
매년 많은 기출과 컨텐츠가 쌓이면서 수험생들의 표본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이런 지엽적인게 나오겠어" 라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23학년도 6월 모의평가의 "남추밀원"을 통해 당황한 학생이 꽤나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쓸데없는 말이 길었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동아시아사 교과서에서 우리는 당나라, 발해, 일본의 율령 체계에 대해 학습합니다. 당나라의 3성 6부(이, 호, 예, 병, 형, 공), 발해의 3성 6부(충, 인, 의, 지, 예, 신), 일본의 2관 8성이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당나라의 예부와 발해의 예부는 명칭은 같지만 서로의 기능이 다르다. 당나라의 예부는 외교와 교육을 담당하였는지만 발해의 예부는 사법과 형벌을 담당하였습니다. 10월 학평의 두 기출 문제를 봐도 중국에서 "예부"는 외교와 관련된 업무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만약 수능에서 식부성과 같은 문제가 다시 출제된다면 이 부분을 건드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과하다, 선 좀 넘는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는 이미 22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다룬 부분이기도 합니다.
3번 선지를 통해 "외교를 관장하는 예부를 설치하였다." "예부"의 기능을 몰랐다면 3번 선지를 특정할 수 없습니다. 평가원이 이 부분을 9평에서 출제하고 수능에선 출제하지 않았기에 올해 출제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기에 긴 글을 써보았습니다.
결론은, 당과 발해의 예부는 서로의 명칭이 같으니 적어도 기능은 기억해두자. 알아둬서 나쁠거 없다.
--3줄 요약--
1. 기출은 중요하다. 분석하자.
2. 지엽 그딴거 없다.
3. 당과 발해의 "예부"는 서로의 기능을 암기해두자.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지1 어떰뇨 6
올해 너무 불이라고 해서 좀 무섭긴한데 지2보단 천상일까요
-
투투하고싶다 5
고점을 꿈꾸며 고르고싶음
-
제발
-
연애마렵다 2
외모9등급탈출언제함뇨
-
오르비 폼다뒤 8
-
언미지1생2 (55%) 언미사문생2 (30%) 언미생2지2 (그대로) (15%)
-
역시 딴따라들하고 보법부터가 다르네 배운사람.
-
으어어어 12
으어엉
-
제 1시간이 삭제되었습니다ㅜ
-
국숭은 무리일 것 같고… 세단 ㄱㄴ??
-
잘자요 6
자러갑니다
-
이미교재를샀긴했다만.. 단순 궁금증
-
오우예
-
풀이가 안 보이면 내가 모르는 게 있어서 안 풀리는 걸수도 있으니 (특히 발상적인...
-
뽀록이 좀 있어야하거나 아님 스타트 성적이 좀 낮아야댐뇨
-
D-7 0
7일 후면 누가 맞는지 판명난다
-
정우성,디카프리오식 n명이랑 자유연애(혼외자는 쫌 에바니까 피임은 잘한다 가정하고)...
-
서울대 낮공 or 농생대 vs 연세대 화공 서울대는 추합 가능할 거 같고 연대는...
-
공부 좀 못해도 지지해주는 부모님 가진 친구들 보면 5
너무 부러움.. 나는 부모때문에 제일 힘든데 왜 3년 내내 성적 마음에 안드니까...
-
ㅈㄱ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
겟 어웨이~
-
8-7 11시간 주 6일 근무가 디폴트다 ㅋㅋㅋㅋㅋ
-
문학지문 분석하듯이 '귀신짤이 왜 무서울까? 이 짤을 만든 사람은 공포를 유발하려고...
-
3시 취침 10시기싱 하니까 하루에 2끼만 먹게됨 이거 좋은듯
-
정우성이 잘생긴게 최고다 라고 한데는 다 이유가 있다... 98년생 만나는 73년생 ㄷㄷ
-
Duvet 2
-
어디쯤갈까여?
-
2주 전 우리는 2
오지도 않는 잠을 억지로 자려고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
3모가 수능성적이랑 비슷하다는 말도 많고 수능성적이 더 낮은게 대부분이라는 말도 있네요
-
벨런스 게임 6
개웃기너 ㅋㅋ
-
이미 늦었다..
-
치대 붙을까요? 0
내신 1.0x 원광치 붙을 수 있을까요? 저한테 외고? 예고?냐고 과학탐구 너무...
-
아빠 장기 팖
-
투데이가 600인거지
-
학원을 다니거나 수업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
-
침대에 누워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짐 집에 오기 전까진 멀쩡한 것 같았는데 집...
-
승진같은거 할때 중요할라나
-
69수능 백분위 96 99 94~96?(원점수92) 총합 확통0틀입니다 확통이...
-
뭐가 더 생산적일려나
-
대단하네
-
자 진짜 준비해야겠제? 국어<<<<<<<<<<<<<누가 이기나한번 보자
-
이 완벽한 EI 반반은 뭘까요 E랑있으면 I고 I랑있으면 E니 정확한건가
-
그건 사실임뇨..
-
헉
-
안녕하세요! 의대 도전하는 학생입니다. 올해 수능에서 화작 미적 생1지1 으로...
-
볼 수 있겠지 두근두근
당나라 예부가 명나라까지 지속된걸 모르고있었네요...
그건 교과 외 입니다
저도 동감 그냥 교재싹다외우는게 맘편함
많이 알아서 불리할게 전혀 없는 역사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