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2413 [1207149] · MS 2023 · 쪽지

2024-03-12 12:07:37
조회수 3,186

수특 고전시가 사모곡 질문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67572114

어머님같이 괴실 이 없어라

라는 문장이 있는데 여기에 있는 '같이' 가 비유를 나타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괴실 이'를 어머니한테 빗댔다고 봐야하는건가요?

해석을 해보면 어머니와 (똑)같이 사랑해주실 분 없다. 인데 비유인지 직관적으로 들어오지 않아서 질문 드려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빵끝이바사삭 · 1265279 · 03/12 14:13 · MS 2023

    음, 굳이 따지면 '~같이'가 들어가 있으니 직유법의 영역으로 볼 수는 있지만..이 작품에서는 아버지와의 비교/대조 의미가 훨씬 강하다고 봐야할 것 같아요. 그 위의 구절인 '낫같이 잘 들리도 없다'도 마찬가지로 사실상 비유가 아니라 호미와의 비교/대조죠. 그 한 시구 내에서 비유법의 유무는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수능에서는 더더욱이요!

    다만 시 전체에서는 분명 비유법이 쓰이긴 했네요.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을 각각 호미와 낫에 비유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