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49 노베일기.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68467215
오늘 한 것
시발점 수학 하 띰 9ing
오늘 하려고했던 범위는 띰 11까지
정말 많은 범위이긴 하지만
정말 열심히 했다면 충분히 다 할 수 있는 범위였다.
그러나 왜 못했는가?
그냥 게을렀다.
2월 말에 공부를 시작했으니 벌써 공부를 시작한지 4개월이 지났지만
1회독을 완벽하게 한 과목이 하나도 없고 영어와 국어는 거의 안했다.
그것은 그냥 다 공부를 하기 싫은 마음에서 비롯된 결과다.
노베였으니깐 이정도만 해도 충분히 열심히 한거야~ 라는 생각이 내 머릿속에 기본 베이스로 깔려있으니
점수가 올랐다는게 열심히 한 증거가 되지 않음을 알면서도 더 열심히 안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공부를 하면서 보니 두 달 전에 완강했어야 마땅한 미적분을 이제서야 1독이 눈앞에 있다.
시작에 마음속 목표는 올 1등급이었는데 이 페이스론 헛된 꿈만 꾼 사람이 되지 않을까?
ㅎㅎ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평균적으로 3~4시간만 자서 그런지 계속 뭔가 붕 뜬느낌에 극심한 피로를 느끼고
뭔가 조울증에 걸린 사람 마냥 텐션이 이랬다 저랬다한다.
아무튼 다시 공부로 돌아와서
내가 알기로 수학 6모의 범위는 미적분 파트까지라고 알고있고
이제 조금만 더 하면 미적분 파트를 모두 보게된다.
내일 예정했었던 6월 모의고사를 치면 내가 지금 어디쯤에 있는지 대강 알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2주 전에 쳤던 모의고사에서 내가 받았던 점수는 70점 3등급 대 점수였고
완전히 노베에서 올렸다는 것을 가정하면 충분히 높은 점수였지만 아쉬움이 많았다.
수능을 친 이후의 첫 시험이었지만 무작정 공부를 유기하고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쳤었고
시험을 친 이후에도 시험범위 진도만 다 나갔었더라면 지금 점수에 14점은 더 받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버릴수가 없었다.
그래서 더 꼭 지금 모의고사를 쳐서 지금 실력을 확인하고 싶다.
잠에 취해서 멍한 상태라 그런지 계속 1등급 점수가 나올 것 같다.
2등급 점수 이상이 나온다면 내일부터 물리를 시작할 생각인데 기분 좋게 다음과목으로 넘어가고 싶다.
그리고 진짜 중요한 것은 만약 점수가 2등급 이상이 나온다 해도 나태해 져서는 안된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생각해서 점수 나오는대로 만족하겠다 했지만
내 목표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올1등급이다.
그 이하로 말하는 것들은 그냥 다 스스로 못할 것 같아서 타협한 결과고
올 1등급조차 타협한 마지노선이다.
그러니 시간이 없다.
수학을 1등급으로 만드는건 그냥 당연히 거쳐가야하는 것이다.
만약 혹시나 내가 상상한 점수가 나온다해도 그냥 내가 할 수 있다는 근거로 보고 다음 과목을 1등급 만드는 것에 치중하자.
이래놓고 모고 풀고 점수가 안나오면 민망하겠지
공부하면서 실력이 좋아졌다는 것은 못 느껴봤고
그냥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우매함의 봉우리가 무섭다.
아무튼 띰 11까지 진도를 나가고 계획대로 모고를 치고 미적분을 내일 끝까지 해야겠다.
할 수 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할게 너무 많은데 시간 안에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 140일 공부해서 어떤 점수를...
-
어케 될 것 같음
-
뚱이
-
수능은 모집단이 매우 높은 경우라 2등급도 재능이라기에는 좀 아닌 것 같은데
-
첫 정답자 1000덕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입니다..!
-
18mg 첨 먹었을땐 잠 하나도 안오고 그랬는데 오늘 27mg로 올렸을땐 첨먹었을때...
-
진짜모름
-
???
-
공부열심히 할게요..
-
방처럼 되어있는 독서실써본사람있음? 소음에 예민해서 방같은 독서실로 갈까 생각중
-
어짜피 대충해도 인서울은 되는데... 란 마인드로 그림그리고 놀다보니까 시간이 다...
-
내려치기 말고 진짜 안정권
-
수학 KICK 수1 챕터1 KICK 수2 챕터1 KICK 확통 챕터1 개념/필수예제
-
왤케 무기력하지 5
끄아악
-
어떡하죠 3
내 심장이 고장났나봐그대만 생각하면 터질것만 같아요
-
ㅋㅋㅋㅋㅋ 는 개뿔 ''지리학의 이해" 듣는데 어려운데요....이게 뭐야 몰라...
-
난 오히려좋은데 라이브로 한달에 16이면
-
이상형 얘기 하는데 마약은 괜찮고 음주만 안 하면 된다는데 어지럽다
-
드디어
-
다름이 아니라 지방 과중에서 평범하게 수시 준비하는 고3인데 평소에 영어 공부를...
-
지금까지 정책중에서
-
군대에서 귀한 휴가써서 9모 볼려는데 갑자기 무슨 대면만 된다고 그러냐 석나간다...
-
진짜 큰일났다 이렇게 하기 싫을줄이야 ㄷㄷㄷㄷㄷ
-
어짜피 대충 건동홍 라인정도 노려보고 있는데 대학원으로 학벌세탁하면 큰 상관 없을려나
-
헬스 시작하고 닭가슴살도 챙겨 먹는데 뭔가 칼로리 낮고 단백질 덩어리라 개노맛일줄...
-
치웃있 7
-
추천 ㄱㄱ
-
손심바급이네
-
수학 4-5 등급정도이고 수분감 step0 다풀고 step1 넘어가니까 단원별로...
-
확통 기출문제집 추천해주세용 어삼쉬사 한바퀴 돌려가고 좀 더 심화 풀고 싶어요 뉴런...
-
첫 정답자 1000덕 드리겠습니다!
-
한기수당 비율 어느정도임??
-
김제동과 서울대생에게 가해지는 '선택적 침묵'이란 비판 0
오른쪽 성향의 사람들은 김제동에게 "진보 정권이 들어서니 가만히 있는 사람"이라며...
-
안뇽? 10
-
푸나요?
-
머지
-
초등학교 4학년때 경고 3회 = 반성문 한장이였는데 일년동안 반성문 400장 씀...
-
이거 원래 이렇게 어렵나요 만점 한번도 못맞아봄 44 42 45 이러는게 정상인가요 ?
-
일단 확통 선택자임에도.... 확통을 잘 못 합니다....개같이 짖어가며 풀 줄만...
-
심약자 클릭절대금지) 초2 얼굴을 연필로 그어버린 초4 4
교대 탈출한건 신의한수였다 이런 악마같은 애들 어케 상대하냐 촉법좀 없애라
-
이원준 후기. 3
2등급부터 들으셈 2등급 이하는 걍 딴 강사 타라 브크 다듣긴 햇는데 ㅈㄴ 어렵고...
-
안녕하세요.. 제 소개를 먼저 하자면 저는 스무 살, 외대에 다니고 있는...
-
어 형은 이미 다 끝난 고3이야
-
첫 정답자 1000덕 드리겠습니다!
-
수학도 수특수완 3~5회독 하면 연계 체감할 수 있을까요…?? 피지컬부족이슈로...
-
왜 다섯시..?
-
당해 연도 수능특강 복붙 ㅋㅋㅋㅋㅋ 심지어 문제에서 ㄱ은 진동수 혹은 파장이라고...
-
중간 때 2개 틀려서 2등급 떳었는데 수행을 쌩으로 3점을 깎였는데 기말 때 1...
-
얼마나 빠질 지 모르겠네요 허허
-
올해 하사십 0
ㅈㄱㄴ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